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원래 한 눈에 잘 반하나요?

야가시아크 조회수 : 6,843
작성일 : 2012-09-23 21:55:45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왜냐면, 이번에 저하고 제 친구가 어딜 같이 가느라고 지하철을 탔어요.

제 친구가 근데 외모가 진짜 출중해요. 키도 170cm 정도에다가, 비율도 좋고, 얼굴도 정말 예뻐요.

둘이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지하철 옆 칸 문이 열리더니 ( 저희가 지하철 옆 칸으로 통하는 길목 부근에 앉았거든요. 경로석 바로 옆에.) 어떤 남자분이 제 친구 옆에 앉으시더라고요. 분명 옆 칸에도 자리가 많은 것 같았는데..

그러다가 저희가 내리는 역에 같이 내리시더니 제 친구한테 " 저 아까 옆 칸 창으로 얼굴을 봤는데 너무 미인이셔서 계속 따라왔어요."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옆 칸 쪽으로 얼굴을 돌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봤는지..

제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있으니 죄송하다고 그랬죠. 그런데도 이분이 포기를 하지 않고 남자친구가 안 되도 좋으니 좋은 친구 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제 친구가 계속 거부하니까 명함을 주고 가시대요?

 

그런데 저는 진짜 이해가 되지 않는게, 한 번도 말 붙여보지 않고 그 사람 성격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반할 수가 있는 건가요? 아무리 여자 외모가 예쁘다고 해도 말이죠. 아님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게다가 그 분이 제 친구 얼굴을 본 건 길어봤자 몇 초 밖에 안 되었을텐데.. 진짜 남자들은 딱 몇 초간만 얼굴을 봐도 잘 반하는건지 궁금하네요.^^

IP : 175.193.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3 9:57 PM (14.45.xxx.242)

    남자는 시각에 약해요. 좋아하는 스탈의 미인이 나타나면 필 꽂히고 한눈에 반합니다.

  • 2. 남자는 기준이 외모잖아요.
    '12.9.23 9:58 PM (175.116.xxx.138)

    외모 파악은 1,2초면 끝나니까 ㅎㅎ

  • 3. =====
    '12.9.23 9:59 PM (218.236.xxx.66)

    그 남자는 자주 반하는 남자일껄요.
    하루에 한번 정도?

  • 4. ㅇㄹㅇ
    '12.9.23 9:59 PM (222.112.xxx.131)

    남자들은 외모를 주로 보니까 그렇지요.. 외모는 한눈에 보이거든요...

    소개팅에서 첫인상이 결정되는건 첫 2-3초라고... ㅎ

  • 5. 두뇌
    '12.9.23 10:02 PM (149.135.xxx.88)

    남자들은 두뇌가 몸 중앙에 가끔 간다고 하죠 ㅅ.ㅅ
    우스게 소리 들은 건데, 어린 아들이 목욕하다가 고추를 잡더니 엄마 이게 내 brain 이야? 물어보더랍니다. 엄마기 잠시 생각 하다가 ...


    "Not just yet" " 아직은 아니지" 라고 무심히 대답해줬답니다. 영어조크라 그대로 적어봤어요.

  • 6. 야가시아크
    '12.9.23 10:03 PM (175.193.xxx.206)

    아.. 그렇군요. 그정도로 외모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줄은..위에 언급한 친구랑 같이 다닐 때 이번 말고도 두번이나 저런적 있었는데, 그 때도 그게 궁금했거든요. ㅋㅋ

  • 7. 여자들이나 마찬가지여요
    '12.9.23 10:10 PM (58.179.xxx.233)

    여자들이 별거아닌듯 취급하던 남자가
    사실은 판사라거나 의사라거나 하면
    갑자기 사랑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죠?
    그거랑 같은 겁니다.
    자기에게 가장 어필하는 면에 순식간에 반응하는 것.

  • 8. ㄴㄴ
    '12.9.23 10:13 PM (115.92.xxx.172) - 삭제된댓글

    네 한순간입니다.
    이쁘지 않으면 여자는 남자에게 무성의 존재가 됩니다.

  • 9. 음...
    '12.9.23 10:17 PM (114.201.xxx.42)

    남자들은 한 눈에 잘 반하기도 하고, 한 눈에 잘 관심잃기도 하는 거 같아요..........

  • 10.
    '12.9.23 10:17 PM (121.163.xxx.77)

    전에 남자분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맨처음 여자 가슴크기에 눈이 간데요.
    가슴이 크면 그다음에 얼굴 보고, 얼굴이 이쁘면 저장하고 얼굴이 못생기면 삭제한다고.

  • 11. ...
    '12.9.23 10:18 PM (14.46.xxx.132)

    풉..가슴 작은데 따라오는 남자들 많더만...ㅋㅋ

  • 12. 야가시아크
    '12.9.23 10:19 PM (175.193.xxx.206)

    121.163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번에 무슨 연구에서도 나왔는데, 남자들은 아무리 자신이 얼굴보다 무엇무엇을 중요한다고 답해도 결국 시선은 얼굴을 본 다음에 다른 걸 본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제 친구는 가슴 큰 글래머는 아니거든요..

  • 13. 착한이들
    '12.9.23 10:22 PM (210.205.xxx.25)

    다 취향 나름이겠지요. 가슴이냐 얼굴이냐...얼굴에 한표 더.ㅋ

  • 14. ㅇㅇ
    '12.9.23 10:22 PM (101.235.xxx.87)

    남자는 눈으로 사랑을 합니다

  • 15. ,,,
    '12.9.23 10:29 PM (119.71.xxx.179)

    이쁜여자 싫어할 남자없죠. 물론 자기눈에 안경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모든남자들이 김태희를 바래도..현실은 다른거니까요.
    일단 키가 170이면 남들의 시선을 무지 많이 받긴하겠네요.

  • 16. 야가시아크
    '12.9.23 10:33 PM (175.193.xxx.206)

    제 친구같은 경우는 체형만 보자면 애프터스쿨의 나나? 그 분 이랑 비슷해요. 얼굴은 예전 하수빈? 그 분이랑 닮았다고 많이 하던데 저는 그 분을 잘 몰라서. ^^

  • 17. 젤먼저
    '12.9.23 10:35 PM (121.130.xxx.228)

    얼굴을 보죠

    눈을 쳐다보죠

    그다음 얼굴이 이쁘면 바로 반하죠

    얼굴이 별로면 바로 식더이다 남자들 아주 단순해요

  • 18.
    '12.9.23 10:49 PM (121.50.xxx.235)

    안그래도 아까 기사읽다 캐네디언 치과의사가 몇초만에 아이리쉬걸에반해 그녀를찾더라는 기사봤는데 하수빈닮았음 엄청 이쁘겠어요 대충 상상이 가요

  • 19.
    '12.9.23 10:55 PM (121.163.xxx.77)

    헐. 하수빈 얼굴에 나나몸매면...신의 조합이네요

  • 20. ...
    '12.9.23 10:56 PM (116.40.xxx.243)

    슈퍼모델 출신인 나나 몸매에 하수빈 얼굴이면 뭐 거의 올킬이네요
    말이 필요 없음,,,,

  • 21. 외국이면 상관없겠지만 아쉬운 점은
    '12.9.23 10:57 PM (115.92.xxx.172) - 삭제된댓글

    근데... 좀 딴지를 걸자면
    너무 키가 큰것같은데...
    한국남자들한테는 말이죠.

  • 22. 야가시아크
    '12.9.23 11:05 PM (175.193.xxx.206)

    근데 남자들은 외모가 예쁘면 키 따윈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듯 해요. 저번에 제 친구한테 대쉬했던 남자분도 제 친구보다 키가 작았는데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더라구요.( 물론 제 친구가 5cm 힐을 신긴 했지만 )

  • 23. 야가시아크
    '12.9.23 11:05 PM (175.193.xxx.206)

    실제로 친구가 가로수길 이런데서 캐스팅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지만 너무 부러운 친구 ㅋㅋㅋㅋ

  • 24. 근데
    '12.9.23 11:08 PM (121.130.xxx.228)

    밖에 지하철이나 길에 나다니다보면 키가 아주 크면서 얼굴또한 아주 이쁜 여자들 거의 없던데요?

    키큰 여자들은 얼굴이 죄다 못생겼던데요

    작은 여자들이 이쁜 여자들이 많던데.. 내가 본 여자들은 거의 다 그랬음 ㅋㅋ

  • 25. 야가시아크
    '12.9.23 11:10 PM (175.193.xxx.206)

    거의 없으니깐 그만큼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키가 크면 덩치가 크거나, 얼굴이 예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제 친구는 키는 크지만 살도 잘 안 찌는 체형인데다가 얼굴도 못 생긴게 아니니...

  • 26. 야가시아크
    '12.9.23 11:12 PM (175.193.xxx.206)

    이연희가 있잖아요 대표적인 예로.ㅋㅋㅋ

  • 27. ,,
    '12.9.23 11:34 PM (119.71.xxx.179)

    키크면서 이쁜여자들이 왜없어요 ㅎㅎㅎ. 물론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좋아하는 취향의 외모는 많던걸요. 요즘 늘씬하다 싶으면 170넘더라구요. 평범한 외모가 키크니까 근사해짐..

  • 28.
    '12.9.24 1:35 AM (1.224.xxx.24)

    남자라고 다 한눈에 반하는건 아니죠
    원글님은 이상형을 우연히 보고 설레거나 말걸고 싶으신적 없으셨어요?
    그런 여자도 있고 아닌 여자도 있듯이 남자도 똑같죠..
    다만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남자에 비해 용기가 없으니까 적극적으로 번호 물어보고 그런 경우가 없는것 처럼 보이는 것 뿐이죠..
    아무리 남자를 몰라도 그렇지 무슨 남자는 이쁘면 다 좋아하는 줄 아시다니 참
    아니면 평소에 외모에 차별을 많이 받아서 이런생각을 하시는 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49 스맛폰에서 장터에 사진 못 올리나요 2 기계치 2012/10/26 940
169348 동그란목배개요 3 ㄴㅁ 2012/10/26 725
169347 서글프고 추운 날을 위로하는 노래 추천해요! 2 가을감성 2012/10/26 608
169346 종부세는 정수장학회니 머니보다 100배큰 폭탄 5 대폭탄 2012/10/26 960
169345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7 방법좀 2012/10/26 1,125
169344 직장 선택이 어려워요.[제발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9 소접 2012/10/26 907
169343 강남에 전라도 사람 많아요. 6 2012/10/26 2,475
169342 생선굽다가 미국에서 이웃에 항의 들으셨다는 분 글 아시나요 14 이전에 2012/10/26 4,570
169341 냥이와 강아지사료를 함께 주려는데요. 4 개와냥이 2012/10/26 751
169340 쇼핑몰 적립금 말예요 무지개1 2012/10/26 615
169339 남의집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에게 쓸 문구 좀 생각해 주세요 19 ㅇㅇ 2012/10/26 5,577
169338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을 낙관하는 듯? 3 cena 2012/10/26 725
169337 연예인들..패션쇼같은데 참석하는것도 사례를 받고 가는걸까요? 5 궁금 2012/10/26 2,027
169336 어제 자기야에서 유전에 관한.. 내용.. 2 ........ 2012/10/26 1,547
169335 안타까운 젊은 죽음,, 4 아파. 2012/10/26 2,766
169334 정미홍..진짜 8 .. 2012/10/26 3,613
169333 어휴 알바가... 2 .. 2012/10/26 578
169332 질문요!!! 1 .... 2012/10/26 430
169331 82쿡은산만한애를범죄자취급하는거 같아요. 5 55555 2012/10/26 1,262
169330 남산 N 그릴? 서래마을 줄라이? 3 ? 2012/10/26 2,715
169329 맛난.. 믿을수 있는 쥐포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3 혹시 2012/10/26 1,345
169328 단일화 최대한 늦게 해야 하는 이유.. 6 최대한 늦게.. 2012/10/26 1,230
169327 새치기 얄밉네용 5 아미 2012/10/26 1,151
169326 82cook 보면서 느낀 점.. 1 2012/10/26 1,050
169325 박근혜는 국민이 만만한가봐요 8 ㅇㅇ 2012/10/26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