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양이 작아요.
밥은 반공기 이상 먹은 적이 없고 반찬이 많거나 하면 한숟가락 두숟가락 먹어요.
근데 시댁에 가면 밥을 그득그득 퍼주세요.
저는 그걸 다 먹을 수가 없어요. 거기다 국도 한사발을 퍼주세요.
사골국 좋아하지도 않는데 한사발을 주시며 마시라고 하세요.
정말 괴로워요.
밥을 정말 적게 먹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저는 원래 양이 작아요.
밥은 반공기 이상 먹은 적이 없고 반찬이 많거나 하면 한숟가락 두숟가락 먹어요.
근데 시댁에 가면 밥을 그득그득 퍼주세요.
저는 그걸 다 먹을 수가 없어요. 거기다 국도 한사발을 퍼주세요.
사골국 좋아하지도 않는데 한사발을 주시며 마시라고 하세요.
정말 괴로워요.
밥을 정말 적게 먹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전 그것보다 밥 먹기 전에 자꾸 이것저것 먹으라고 하셔서 감자 고구마 떡 배부른것들 ㅋㅋ
손도 워낙 크시고, 고기도 엄청 좋아하셔서 고기요리만 하시는데
제가 오면 나름 챙겨주신다고 밥 수북히 한공기와 고기만 엄청 내앞에 들이미십니다. 먹을때까지.. ;;
주시는거 안먹을수도 없고 고역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적게주면 적게준다고 난리 많이 주면 많이 준다고 난리 ㅎㅎ 넘 웃겨요.
많다고 하고 덜어놓으시면 되잖아요?
저는 시댁가서 과일만 먹어요
개인접시 문화가 아니라 못먹겠어요
머슴밥에 김치만 주는 시어머니 만나서 고생하고 있어요 ㅋ
이야기 들어보면 참 갑갑해요.
그만 먹겠다. 덜겠다 그러면 안된다고 한대요.
애 키우는 엄마가 ㄱ4ㅡ 정도는 먹어야 젖이 잘나온다며..
근데 반찬은 김치..
빈공기 하나 갖다가 덜어 놓고 드세요.
저는 제가 밥풀때 이사람 저사람 주문 많으면 그냥 밥상에 빈밥공기 하나 갖다 둡니다.
덜어낼 사람 덜어내라고요. 누구는 적게 누구는 많게 누구는 적당히 그거 다 기억해서 밥 푸는 것도
정신 없더라고요.
딱 두가지만 구분해서 퍼요.
아이들용, 어른용.
저도 양이 작아요. 반공기 안되게 먹고 배부른 느낌이 별로라
조금 부족한듯 먹는데 저희 어머님은 밥을 한그득...
제가 덜어내면 꼭 새모이만큼 먹는다고, 사람이 그거 먹고 살겠냐고
몇번 말 못하고 먹다가 체해서 고생한뒤로 남편이 어머니께
알아서 먹게 두라고하고 제 그릇의 양을 먼저보고 남편이 덜어가요.
시댁가면 시간날때마다 뭘 자꾸 먹으라고해서 힘들어요
먹기 전에 도로 가져다 덜어놓으세요. 그럼 해결될 일...
먹으란다고 다 먹지 말구요. 옛날 인사말이 많이 먹으란 거 잖아요.
그게 배려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이것도 또다른 고문이네요...
저는 시어머니 보는 앞에서 덜어요,
그리고 "어머니 맛있는 반찬이 많으니까 밥 말고 반찬 많이 먹을게요." 합니다.
그리 말하는데 화낼 시어머니 없죠.
화내시면 비싼 반찬 아까와 하시는거 티내는 셈이니까요.
하다하다 먹는걸로 괴롭히나ㅎㅎ
먹는걸로 손 떠는 시어머니보다 백배 나은겁니다!
시모 세대중에는 아이낳고 배 곪으신 분들도 더러 계셨다
생각하심 되어요.정많은거니 감사하게 여기고 말씀은 공손하게 드리고 덜어냈다 먹어봐서 더 먹겠다 말슴드림 되지요!
조금주고 맛있는 거 안주는 시어머니보다는 나을 듯...
저희 친할머니 엄마한테 진짜 못되게 굴었는데
밥먹을 때도 자기 먹던 밥 엄마 국그릇에 던지듯이 말아버려요
더 먹으라고;;;;
자기 딸한테나 주지 흥!!!!!
시어머니세대엔 먹는게 그리 풍족한 시대가 아니셨을거예요...
며느님을 챙기는 의미에서 잘먹는게 보기 좋아서일거예요..
이런걸로 "고문"이라표현하는 윗 댓글 며느님..참 까칠하십니다..
요즘 시어머니들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살짝 웃으면서 양이 너무 많다고하셔도 될거같은데요..
그래도 밥 조금 주는 시어머니보다는 나은듯..ㅋㅋㅋ
인사 갔을때부터 완전 농사짓는분들 밥만큼 퍼줘서 완전 스트레스 였어요.
임신했을때 밥을 많이 안먹으니 국에다 밥을 말아버려서 얼마나 짜증이 났었나몰라요.
이제 15년차라 그냥 먹기 싫으면 안먹겠다고 안먹고 말아요.
왜 안 덜었겠어요. 처음엔 먹는 척도 하고 남편한테도 덜고 미리 말씀도 드리고 밥공기 가져다 그냥 밥솥에 덜어도 놓고 했는데 계속 그거 먹고 어떻게 사냐, 하시고 사골국 같은건 아예 원샷할 때까지 눈앞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ㅠㅠ 그런건 덜기도 그렇잖아요. 그리고 계속 먹어야해요.
삼시 세끼에 중간에 떡이며 과일이며 그거 차리고 설거지도 해야하고 먹기도 하고 암튼 너무 많이 먹는 집도 힘들어요 ㅠㅠ
그래서 제가 어디 가서 밥푸면 두그릇씩 먹는 분이 계셨군요. 국도그렇구...
뭐든 적당한건 얼마나 어려운지....
결혼 초에 시댁 갔다가 거절하지 못해 주시는 대로 다 먹고는 체했는지 어쨌는지
집에 와서 토하고 열나고 밤새 고생했어요.
그 이후로는 그냥 남기거나 남편이 먹어요.
제가 꾸역꾸역 먹으려고 그러면 남편이 먼저 달라고 하고요.
어른들은 잘 먹이고 싶으셔서 그러는 거라 저도 다 먹고 싶은데 힘들긴하죠.
아들만 있는 나 82글 읽다보면 시어머니는 이래도 욕얻어먹고 저래도 욕얻어먹는...슬프당
진짜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밥만 덜어놓으면 다 되는 게 아닙니다.
밥 차리기 전에 떡 먹여, 밥상에서 밥 먹여, 밥상 치우자마자 과일 먹여...
안 먹으면 서운해 하시고 계속 먹으라고 내 앞에 쌓아놓고....
진짜 어쩔 때는 속에서 확 열이 받칩니다. 고문입니다.
전 그러다가 결국 제 양이 늘었다는-_-';'''
ㅎㅎ 전 그냥 남편한테 다 줘요. 저 배부르면 다 남편 줘요 ㅋ
잔반처리기마냥...;;; ㅋ
정말 많이 줘도.. 적게 줘도 탈이네요..
전 며느리 보면.. 걍 며느리한테 밥 푸고 국 푸라고 해야겠어요..^^
그럼 또 저만 일 시킨다고 싫어할라나 ㅠㅠ
그래도 밥 안 줘서 쫄쫄 굶는 것 보다는 낫지 않나요?
귀신도 잘 먹은 귀신은 때깔이 좋다느데.
밥 많이 주시는 거 완전 고문이에요.
저 결혼하고 몇 년 시댁에서 살았는데, 매일 저녁마다 저는 밥 덜고 어머니는 밥 더 얹고....
쌀밥이 보약이라 생각하시는 분이시라 밥을 고봉으로 퍼 주시는데,
문제는 담날 출근 때문에 11시 전에 자야하는데, 8시 넘어 저녁 먹는 거라 속 부대껴서 많이 못 먹겠는데 항상 많이 퍼주시고 저는 괴로워하고....
좋게 말씀드리고, 미리 덜어내고, 남편한테 덜어주고 등등 온갖 방법을 써도 어머니는 안 바뀌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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