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에 시어머니께서 몸살이 심하게 나셔서 제사와 차례 명절을 물려받아 저희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2주전 제가 무릎을 다쳐서 심하게 고생을 하고 있는 상태에요.
겨우 밥해먹고 설거지도 남편이 도와주고 있어요.
추석을 지낼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해요.
금요일날 집이 너무 저저분해서 하루 움직였더니 더 아픈것 같아요,
걸을때도 절뚝거리고...추석지내고 나면 내다리가 남아날까 실로 두려워요.
시어머니는 미리 김치도 담아서 택배로 부치셨는데 ..
솔찍한 심정은 지방인 시댁에서 이번은 추석지내고 저는 집에서 쉬면 좋을것 같아요.
남편은 왔다갔다 하는것 아니라고 말도 못꺼내게 하는데..
사실 저희집에서 지내고 부터 시댁을 일년에 한번 가는것 같아요.
이번만 시댁으로 형제들 내려가서 지내면 안될까요.성묘도 지내고 오고...
아니면 절뚝거리면서라도 우리집에서 차례를 지내야 하는지요.
남편은 우리집에서 지내고 저는 누워있으라고 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것같고...
이럴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지혜로울까요?
지혜를 모아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차례..지혜를 주세요^^
맏며느리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2-09-23 18:27:20
IP : 121.162.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2.9.23 7:30 PM (211.237.xxx.204)아이고 참
그놈의 명절 명절
그냥 누워계시지말고 입원해버리세요
어디서 지내건 밖에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죠;;2. 그러게요..
'12.9.23 7:34 PM (182.221.xxx.232)아이고 정말.... 입원하심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근데 앞으로를 보면 님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것도 자꾸 연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절대 이러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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