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이 학교 적응을 힘들어 해서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 조회수 : 5,609
작성일 : 2012-09-23 17:33:56

아들을 만나러 오늘 다녀왔습니다. 타도시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집에 오는데 중간에 저희 부부가 아이 보고싶어서 자동차로 한시간 거리를 달려서

함께 점심을 먹고 학교에 들여보내고 왔습니다.

 

근데 오늘 아들이 뜻밖의 얘기를 합니다..

여태껏 저는 아들이 학교생활 기숙사 생활 잘 적응하는줄 알고 있었죠.

그런데 너무나 힘들어서 전학가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따라 얼굴도 수심이 가득해보입니다.

 

아들이 약간 말이 좀 빠른편입니다. 그리고 친구와 분위기가 무르익어 얘기하다보면 약간의 제스쳐도 좀 사용하구요

특유의 말투가 있다고나 할까요..

 

학기초에 선생님이 수학시간에 앞에 나가서 문제 풀고 설명하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 설명하는데

아이들이 웃더라고 합니다. 말투 때문에..

그리고

아들이 좀 요즘아이들답지 않게 옷차림에 별로 관심도 없고 외모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고

대중가요를 거의 몰라서 노래방에 가면 부를 노래가 없어서 다양하게 못불렀더니 반 친구들이 다음부터

안데리고 가더랍니다. 아들은 중학교때 관악부에 열심이더니 관악곡,클래식 위주로 편식을 했죠.

티비도 거의 보질 않아서 누가 누구 닮았다 이런소리 친구들이 하면 알아듣질 못했더니

거의 외계인 취급하더랍니다.

기숙사 가기전에 정말 집에 있을때도 거실에서 나와서 거의 티비를 보지 않았긴 했어요.

가끔 개콘은 보는데 드라마 같은건 일절 안봤어요. 관심의 차이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문제의 발단이 된건

지난 5월 즈음에  같은 반의 한 아이가  장난을 걸어와서 처음엔 웃으면서 받아줬는데

좀 지나니까 너무 심한 장난이라 아들이 하지말라고 장난 그만하라고 얘기했는데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거의 괴롭히는 식으로 그러길래 급기야 그만하라고 아들이 버럭 화를 크게 냈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한 아이가 와서 문을 확 열어놓고 나가버리길래 나중에 그아이 찾아가서

왜 그랬냐고 하니까 그아이가 자기가 안그랬다며 딱 잡아 떼길래 열이 나서 둘이 심하게 싸웠는데

 

자기가 생각하기론 그 이후라고 하네요.

대놓고 따돌리고 하는건 아닌데 점점 친구들이 멀리 하는게 느껴지더랍니다.

점심 먹으러 가거나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 올라갈때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 한명도 없고 자기네들끼리 행동하고

카톡 대화에서도 어느날 부터 제외 시키더라고 합니다.

 

주로 아들은 같은 반 친구들 보다 다른 반 친구와 친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힘이 든다고..여태껏 엄마가 실망하고 걱정할까봐 말씀 못드렸는데 이제는 정말 심각하게

전학고 고려하고 싶다고..전학 하려면 2학년이 되기전에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억장이 무너지네요.

 

그리고 고개를 숙이면서 엄마 실망 많이 했죠? 하는데..ㅠ

제가... 하나도 실망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네가 그동안 혼자 마음고생했을거 생각하니

너무나 안스럽고 마음이 아플뿐이라고..그랬더니 그때부터 아이가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네요

한참을 울었어요. 이제부터 엄마랑 함께 고민해보자고.

대학도 좋고 성적도 좋지만 우선은 우리 아들이 마음 편하고 행복한걸 최고로 여길거라고.

그리고 여기는 니가 가고싶어하던 고등학교였지만 전학한다고 해서 실패하는것도 아니고 그게 인생의 끝이 아니라고..

아들이 너무나 많이 우네요..자기는 잘 지내고 싶어서 많이 노력했다고하면서..

 

모자가 여기까지 얘기 진행하는 동안 남편은 옆에서 아무말도 않고..ㅠ

 

아이를 들여다 보내주면서 일단은 할 일 열심히 하면서 마인드 콘드롤 잘하라고는 했지만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전학도 쉬운일은 아니겠죠..하지만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상황에서 가장 엄마가 할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뭘까요..?

아이에게 힘이 되어줘야 할것 같은데.........

 

 

 

 

 

 

 

 

IP : 1.247.xxx.2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3 5:42 PM (211.237.xxx.204)

    저도 고등학생 딸(고1)이 있긴 한데, 뭐 별로 친구간에 얘길 잘 안하던데...
    워낙 촘촘한 시간에 아침일찍 학교 수업 자율학습 밤에 과외갔다가 다시 집에 오면 밤 12시가
    훌쩍 넘겨있고 하다 보니
    친구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는듯 하더라고요. 바쁘니깐요..
    근데 그 학교는 기숙사라서 아마 더더욱 친구문제가 있나봅니다.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주시고..
    솔직히 아직 어린 나인데 집떠나서 외롭고 고생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집에서 다닐만한 학교로 전학을 알아보세요..

  • 2. 원글
    '12.9.23 5:45 PM (1.247.xxx.250)

    댓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기숙사 학교라서 친구관계가 더욱 민감한가 봅니다.
    저도 첨엔 아이가 기숙사 생활하는거 싫어서 그학교 반대했는데..워낙 가고싶어해서 보낸거고
    첨엔 너무 재밌다고 하길래..잘 적응하는줄 알았는데 저러네요. .

  • 3. 전학 시키세요
    '12.9.23 5:47 PM (14.52.xxx.59)

    그냥 학교도 아니고 기숙사에서 적응 못하면 그 다음 아이 삶이 걱정되요
    애들 기숙사 보내는거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애들이 24시간을 전혀 예상도 못한 긴장속에서 살아야 하는거에요
    빨리 데려오세요,아이가 엄마 밥 먹고 자기 방에서 일어나는 하루하루가 천국이라고 느낄거에요

  • 4. 원글
    '12.9.23 6:13 PM (1.247.xxx.250)

    근데 이런경우 전학 시키려면 맨처음 뭐 부터 해야할까요? 전학 가능한 근처 고등학교 부터 알아봐야 하겠죠?
    학교에 전화해봐야 하는거겠죠? 아님 찾아가봐야 하나요?

  • 5. 특목고에서
    '12.9.23 6:31 PM (211.60.xxx.232)

    일반고로 전학도 많이 사는데
    문제 있나싶어 전학을 안 받아준다니
    금시초문이군요
    내신 때문에라도 전학 하는데요
    더군다나 공립학교라면 전학을 안 받는다는게 말이 안 되죠

  • 6. 글쓴이
    '12.9.23 6:31 PM (1.247.xxx.250)

    이전에 담임을 몇 번 만나보고 얘기해 본 바에 의하면 그리 섬세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대학원을 다니고있는 남자 선생님인데..주로 아이 성적에 집중해서만 얘기를 해주셨고
    학교생활 어떻게 잘 적응하고 있는지 제가 물었을때 그냥 단답형으로 잘하고 있다..라고만 하더라구요.

    가급적이면 지금학교에서 적응 잘하는게 최선이긴 하겠지만
    아이가 그 과정에서 너무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입니다.
    오늘도 벌써 하는 얘기가..이제 앞으로 군대가 가고 사회생활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힘들면 어쩌냐고
    약한 소리를 하더군요.

    전학할때는 양쪽 학교측에 뭐라고 얘기 해야 할지..그러고 보니 그것도 고민이네요.
    곧이 곧대로 얘기하고 싶진 않은데.......

  • 7. 기숙사 있는 학교라면
    '12.9.23 6:35 PM (1.231.xxx.7)

    특목고 같은 곳 아닌가요?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님이 묘사한걸 들어보면
    요즘 아이들과 너무 달라서
    일반고 오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도 됩니다.

  • 8. 환경
    '12.9.23 6:45 PM (118.222.xxx.216)

    지금 있는 학교에서 아이가 힘들어 하는데 제 생각이나 경험으론 그런 문제가 담임과 상의한다고 해서
    좋아지는 경우는 못봤어요. 더 아이가 힘들어지기나 하지요. 다른 학교가서 똑 같은 경우를 당할까, 아이가 요즘 아이와 달라 일반고 오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댓글도 있는데요. 그건 다른 일반고로 전학갔을때
    그 환경이 어떠냐의 문제예요. 즉 아이가 이상한거 아닌가, 남과 다른거 아닌가 하고 아이에게서 문제점을 찾으시면 절대 안돼요. 오히려 아이의 그런점을 좋아할 수도 아님 특이하다고 그냥 여길 수도 있는 문제예요.
    원글님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원글님 아이가 이상한거 아닐까, 다른 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할까 지레 겁을
    먹지 마시고 전학시키도록 하세요. 이런 사정을 전학할 학교에나 담임에게 굳이 말씀할 것도 없고 최대한
    신속히 전학하도록 하고요. 그냥 내신관계로 전학한다고 하면 되지 않겠어요. 담임. 전혀 도움 안됩니다.
    아이에겐 하루하루가 지옥일테구요. 많이 자존감이 떨어져 있을테니 용기를 많이 주시고...
    네가 이런 면을 고쳐봐라... 이런 말은 자존감만 떨어뜨려요.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시고 격려해주세요.
    지금 환경이 아이에게 안맞는 것뿐이예요.

  • 9. 아드님이
    '12.9.23 6:45 PM (27.1.xxx.138)

    부모님께 표현을 했다는건 그 전부터 훨씬 오래 전부터 속 앓이가 많이 심했다는 증거입니다
    남자 아이들은 쉽게 부모님게 그런 이야기를 안 꺼내요
    견디다 견디다 마지막 sos를 친거지요..
    빨리 학교 옮겨주세요
    제가 경험이 있어서 말씀 드리는 거에요
    전 제 아들에게 우격다짐으로 사내 녀석이 그 정도도 못 견뎌내느냐 하며 무시했었어요..
    너무 너무 후회돼요..
    저 때문에 제 아들 결국 우울증까지 얻고..
    그런 자식을 보며 자잭감이 너무 많이 든 나머지 저도 우울증 걸려서 이젠 약 없인 못 지내는
    중증 환자가 되었구요..
    빨리 학교 알아보세요

  • 10. 내신
    '12.9.23 6:46 PM (125.177.xxx.30)

    내신때문에 일반고로 전학 하는경우 많습니다.
    먼저 담임샘 면담해보세요,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네요.
    읽으면서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ㅠ
    그래도 원글님이 잘 받아주셨네요.
    아이가 부모라는 큰 언덕이 있다고 생각하면
    한결 마음에 힘이 될거예요.
    아이 의견이 제일 중요하니,따라주세요

  • 11. 특목고에서
    '12.9.23 6:49 PM (14.52.xxx.59)

    온 애들 일반고에서 잘 받아줘요
    잘하는 애는 티오 없어도 넣어줍니다
    공부 잘하는애는 잘 안건드려요
    어차피 동네 고등학교가면 초중등 친구 천지일텐데요

  • 12. 아드님이
    '12.9.23 6:54 PM (27.1.xxx.138)

    지금 읽어 보니까 담임 샘이 나중에 군대가면..이라고 하셨는데 전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군대 갈 나이되면 또 상황이 달라지고 생각도 지금보다는 달라져 있을 때 인데
    그땐 그때고 지금 그 상황을 적응 못해서 나중에 군대가도 적응 못한다고 연관지어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고2 면 심리적으로든 사춘기 절정 시기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받는 상처나,주변 환경에도 많이 노출된 시기에요
    아주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이죠
    지금부터 2~3년 잘 지내면 사회의 면연력도 지금보다 많이 생길겁니다
    그때 군대가는 일과 어떻게 지금 고2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나이의 아이에게 군대를 연관지어
    말씀하실 수 있는지 그 담임 샘 젊으신 분이 사고의 전환이 안돼신 분 같습니다
    저는,담임 샘도 그러고 같은 반 아이들 성향도 그렇고 님 아드님에겐 맞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13. 글쓴이
    '12.9.23 7:21 PM (1.247.xxx.250)

    진심어린 조언들 넘 감사합니다.

    아이 얘기듣고 난 후..특별히 네가 잘못한건 없어보인다고..말은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아이 문제습관을
    지적했는데 제가 넘 실수 한것 같아요.

    일깨워 주신 댓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14. 그냥
    '12.9.23 7:45 PM (182.218.xxx.186)

    아이 말을 100% 신뢰해주시고
    빨리 교육청에 알아보세요.
    별 문제 없어도 성적문제로 일반고로 전학을 많이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엄마나 아드님이나 아무 문제 없어요.

  • 15. . .
    '12.9.23 8:44 PM (14.47.xxx.55)

    아덜님과 같은 입장이었는데. . 1학기때는 정말 힘들었는데요. 어디 두고보자라는 심정으로 올림준비를 했구요.
    결과나오고 아이들이 넘 착해 졌습니다.
    강자에겐 친절하고 약자에겐 잔인한곳이 특목고 더군요.
    열심히해서 실력을 닦으란 얘기 밖에 못하겠네요

  • 16. ..
    '12.9.23 8:54 PM (220.86.xxx.135)

    지역이 어디신지요? 서울이면 자율고나 강남쪽으로 전학 가세요
    요즘 일반고 분위기가 너무 극과극이라 ..

  • 17. 같은 고1엄마
    '12.9.23 9:57 PM (61.78.xxx.32)

    저도 일학기 기말고사 보고 전학을 고려해 봤던 강남 자율고 1학년 엄마
    (저와 저희 아이는 학교 분위기며 친구들은 나무랄 데 없으나 학원 한번 안다니고 성적이 어느정도 나왓던 아이가 상당히 노력하고 학원도 다녔는데 두번의 시험에서 상상 이상의 성적과 내신이 나온 충격이 이유였습니다..거의 이 내신으로는 갈 대학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로 조언을 드리자면.담임선생님과 상의를 일단 해보시기 바랍니다.

    친구들과 문제가 있는 경우 담임 선생님이 아시면 문제가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조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구요..특히 기숙사형 자사고나 고등학교에서는 그런 문제에 대처하는 스킬이 있으신 경우가 많습니다..잘 조정이 되서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마음을 터놓고 친해지는 계기가 있게 되면 문제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전학을 가게 되더라도 아유가 있는 것이니 전학을 이야기하시기도 쉽습니다..

    전학은 교육청에 전화를 거셔서 사시는 거주 지역 주위에 전학가고 싶은 일반고등학교에 티오가 있는지 알아보시면 됩니다..티오가 있으면 대기 없이 거의 지금 학교에서 전학원서에 도장찍어주는 즉시 제출만 하면 전학이 완료됩니다..의외로 티오는 꽤 있었습니다...
    전학은 최후의 수단입니다..새로운 학교에서 지금처럼 아이들과 안 친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고 1 남자아이들은 벌써 끼리끼리 몰려다디는 팀을 많이 만들어놓은 상태고 새로운 전학생에게 호기심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여기서 최선을 다해 해결해 보려 부모님이 같이 노력해 보시고 안되겠으면 바로 전학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전학이 새로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꼭 이해하셔야 할 거 같아요..일반고의 느슨한 분위기 이미 친해져 있는 아이들..각 학교마다 다른 교육 과정 들..같은 거요..
    저희 남편이 아주 어릴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10년 정도 했는데..예민한 사람들은 많이 힘든 게 기숙사 생활이라 합니다..자기처럼 아무 생각이 없어야 그걸 스트레스라고 생각 안할 수 있다고요...
    아이랑 학교에서 도와주실 수 있는 많은 분들과 접촉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43 며칠 전 남아가 밀어서 딸아이가 골절 됐다고 올렸는데요.... 20 골절2 2012/11/08 3,353
174442 바스트포인트-_-;; 색깔.. 3 ... 2012/11/08 2,318
174441 초등 담임선생님 2 담임 2012/11/08 1,394
174440 외식을 줄이고 싶어요. 15 .... 2012/11/08 3,557
174439 종잣돈 마련해서 돈 이리저리굴려서 집한채사신분 비법좀 털어놔요~.. 2 ... 2012/11/08 1,811
174438 물려받다... 영어로? 어케표현해요 6 감사 2012/11/08 2,960
174437 생활력이 강하지않는여자 ㄴㅁ 2012/11/08 1,597
174436 “안 후보가 부담 느낄 내용 다 버려라” 문재인 빈손 입장… 15 참맛 2012/11/08 2,083
174435 아무래도 저 우울증 중증인 것 같아요.. 1 가을 2012/11/08 1,891
174434 페이스오일, 립스틱추천해주세요. 3 중요모임 2012/11/08 1,505
174433 신입 직원이 들어오니..좋은점~~ 1 ... 2012/11/08 1,180
174432 오늘 보험 회사에서 합의하자고 하는데 4 모나리자 2012/11/08 1,107
174431 코고는 남편 7 고민녀 2012/11/08 1,886
174430 [원전]한국원전업계, 사람이 알아 들을 소릴 해라! 참맛 2012/11/08 709
174429 집을 팔아야 할까요? 3 ... 2012/11/08 1,561
174428 싸이 어제 옥스퍼드에서 강단에 섰네요, 대단해요 역시~~ 4 규민마암 2012/11/08 2,252
174427 여유돈이 있는데 2 재테크? 2012/11/08 1,575
174426 1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11/08 673
174425 초3 학교과학..실험동영상을 볼수 있을까요? 1 ㅠㅠ 2012/11/08 756
174424 드디어 아이를 시험장에 들여 보내고 왔습니다 6 수능 2012/11/08 2,247
174423 [동영상]tvn 끝장토론...진선미의원 가방은 도라에몽 주머니ㅋ.. 1 ..... 2012/11/08 2,238
174422 실손보험 진료일과 카드계산일중 어떤게 기준인가요? 5 보장 2012/11/08 666
174421 영아산통에 대하여.. 11 mn 2012/11/08 1,799
174420 키자니아 갈때 복장 4 momo 2012/11/08 2,462
174419 여자서류가방(악보) 추천해주세요 예쎄이 2012/11/08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