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정이 대충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정거리 800km에 탄도중량 500kg으로 거의 낙찰이 났더군요. 여기서 탄도중량을 줄이면 사정거리를 그에 비례해서 늘릴 수 있는 쪽으로 결론이 난 듯 합니다.
이제 수도권에 미사일기지를 만들거나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면 유사시에 탄도미사일로 베이징을 타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제주도 등 남쪽에 기지를 만들면 상하이 공격도 가능하구요.
이미 순항미사일로 중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지만, 속도가 느려서 요격당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걸 감안하면 탄도미사일 사거리 연장은 대단히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마하10에 가까운 속도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은 중국-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의 기술력으로도 요격이 어려우니까요.
물론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을 선제공격할 일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우리를 선제공격했을 때 우리에게 보복할 카드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건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