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늘이 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ㅠㅠ

바늘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2-09-23 15:29:45

방금 바느질을 하려고 실을 꿰다가 바늘을 떨어뜨렸어요.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바늘이 제 다리 사이로 ..저는 긴 바지 츄리닝 입고 있었고요.

소파에 앉으면 다리가 좀 벌어지니 그 사이에 삼각형 공간이 생기잖아요.

거기 떨어지는것까진 봤는데..가죽에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도 툭 하고 났고요.

바로 일어나서 찾아봤는데 없어요.

가벼운거고 가죽쿠션위라 멀리 튈수도 없는 상황인데...소파 엉덩이 닿는 부분에 있어야될 상황인데.... 없어요.

혹시 쿠션뒤로 빠졌나해서 쿠션을 다 들어봐도 뒤로 빠지지도 않았고 주변 거실 바닥 뒤져도 없고...

쿠션 박음질 사이를 봐도 솔기가 짱짱해서 저절로 들어갈수 없는데...

얇은 이불패드 꿰매려던거 옆에 있어서 거기 묻었나 털어보고 제 옷도 다 벗어 털어봤는데 없어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마치 다른 차원으로 증발한 것 같애요.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예요.

찝찝해요.

어디 있을까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결국 어디 있더라 ...이런 경험 있으신분?

찾아야 되는데 걱정되요.. 

IP : 125.143.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3 3:38 PM (14.52.xxx.59)

    제가 여태 잃어버린 바늘이 몇백개 되는데 한번도 찔린적은 없었다면 위안이 되실지 ㅠㅠ

  • 2. 틈새?
    '12.9.23 3:40 PM (110.10.xxx.194)

    소파의 바닥면과 등받이가 마주닿는 틈새?
    아님 소파 바닥면 아래?
    예상못한 엉뚱한 곳으로 튀기도 하더군요.
    혹시 님의 옷표면에 붙어있는지는 보셨나요?

  • 3. ㅜㅜ
    '12.9.23 3:46 PM (115.126.xxx.16)

    아, 저도 바느질하는 인간이라 그 찝찝함을 오백프로 공감합니다;;;

    정말 엉뚱한데도 튀기도 하구요.
    정말 있을만한데 있는데 못보는 경우도 있어요.
    어디 꽂혔을지도 모르니 털어보지 말고
    하나하나 꼼꼼히 찾아보세요.

  • 4. 초가삼간 불 태워...
    '12.9.23 3:47 PM (113.130.xxx.239)

    윗님..그래도..바늘은 조심해야해요.
    오죽하면....엤날에 바늘 잃어버리면 집을 태운다고 했겠어요.
    찝찝하면...자석 들고...반드시 찾아야해요.

    어릴 때...집에 일하시는 이모가...아마...베개닛 꿰메다가 바늘을 잃어버리신건지...
    자는데..얼굴 옆으로 바늘이 쑹~~~ 나와서...기절초풍한 적이 있는지라...

  • 5. ,,
    '12.9.23 4:15 PM (1.225.xxx.125)

    자는데..얼굴 옆으로 바늘이 쑹~~~ 흐억!! 상상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해요.

  • 6. 결국
    '12.9.23 4:53 PM (183.98.xxx.3)

    몸이 찾아냅니다 앗 따거 이게뭐야?ㅜㅜ

  • 7. 원글
    '12.9.23 5:45 PM (125.143.xxx.124)

    찾았어요!!!!~~~~~
    원래 장소와 몇발자국 떨어진 거실바닥에서요.ㅠㅠ
    전등 스위치 부근인걸로 보아
    아마 제가 잘 보기 위해 전등 켜려고 갔을때 제 슬리퍼에 붙어있다 떨어진 걸로 추측됩니다.^^
    이러니 제자리에서 암만 찾아야 나오냐고요.~~
    이제 안심...
    염려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윗댓글 분..
    정말 큰일 나실뻔 했네요...

  • 8. ^^
    '12.9.23 5:50 PM (115.126.xxx.16)

    다행이예요~계속 맘이 쓰여서 들락거렸는데..ㅎㅎㅎ

  • 9. 원글
    '12.9.23 5:59 PM (125.143.xxx.124)

    윗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91 뻔뻔함이 극에 달하고 있네요.. 4 .. 2012/10/02 2,285
159290 지금 무화과 살데가 있을까요? 8 골고루맘 2012/10/02 1,570
159289 시어머니께 한마디 하려구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10 인내심한계 2012/10/02 3,953
159288 운전연수선생님추천요(부탁드려요~~) 6 파랑 2012/10/02 1,270
159287 영어 한문장입니다. 1 ㅡ.ㅡ 2012/10/02 764
159286 화분을 샀는데 작은 벌레들이 많아요. 어떡해요? 1 2012/10/02 1,833
159285 모피가 여성차별과 무엇이 다를까요? 15 --- 2012/10/02 1,187
159284 최근 ‘윤여준의 생각’, 그리고 개혁세력의 딜레마 1 저녁숲 2012/10/02 1,309
159283 심한 두통인데 병원 어디로 갈까요? 8 .. 2012/10/02 2,878
159282 자꾸 돈 부탁하는 친척들 6 2012/10/02 3,416
159281 성형 많이 하면 빨리 늙나요? 5 화이트스카이.. 2012/10/02 3,177
159280 생방송부모 구름빵 백희나작가 나왔네요 1 2012/10/02 1,424
159279 김태호 터널 디도스가 묻히지 않도록 댓글 좀 달아주세요. 부탁합.. 20 기사화 될때.. 2012/10/02 1,616
159278 소소한 체중고민이예요 뺄까요 말까요 2 마른 얼굴 2012/10/02 1,590
159277 문상시,남편 안 데리고 가야 해요 10 변명 있나요.. 2012/10/02 3,056
159276 이사온후 신랑이 자고나면 아프대요 6 화이트스카이.. 2012/10/02 3,005
159275 서울,경기지역에 간장게장 맛있거나 유명한곳좀 알려주세요. 9 알려주세요 2012/10/02 2,166
159274 인터넷 카페 오픈을 잘 알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1 인터넷카페 .. 2012/10/02 979
159273 아들이나 남친을 군대보내신 분들(충격적 진실) 9 korea에.. 2012/10/02 4,068
159272 엠빙신 뉴스 게시판 달아오르는듯.. 3 .. 2012/10/02 1,772
159271 수험생 마인드를 잊고 살아온 수험생에게 댓글 부탁합니다. 3 익명 2012/10/02 1,404
159270 영업을 잘하는살람들은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요? 4 노하우 2012/10/02 1,972
159269 죄송한데요 질문 하나만....목포에서 서울까지 몇시간 걸리나요?.. 2 아줌마 2012/10/02 2,651
159268 초등입학문제 1 2012/10/02 912
159267 잔잔한..님은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32 ㅡㅡㅡ 2012/10/02 3,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