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목 놓아 울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실성한 사람처럼... 가슴을 두들겨대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것 같아서...
곤히 잠들어 있는 아이의 얼굴도 떠오르지 않을만큼 가슴이
답담하고 심장이 터져 버릴것 같았습니다.
누군가 아일 두고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내 심장속에서 터져버려라... 죽어라 하고 무언가 가슴을
발기발기 찢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절망도 아니고...
그렇게 가슴을 내리치며 집을 뛰쳐나와 깜깜한 새벽을
짐승같은 울부짖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런 순간을 다시 대면하게 되면....
잠들어 있는 내 천사같은 고운 아이도 놔 버리고 저 세상으로
떠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런 사람..
알것 같다.
그리고그러나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2-09-23 07:07:18
IP : 110.7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너머
'12.9.23 7:12 AM (122.34.xxx.30)아이고... 무슨 일 때문에 이 아침에 이토록 깜깜절벽 같은 마음이신지 모르겠으나 힘내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다 끝난 것 같아도 아직 무언가 남아 있는 게 인생, 이라고 까뮈가 그랬던가요.
누구나 비슷한 지옥 한두번씩 견뎌내며 삽니다. 다시 한번 힘내시길...2. 어머니
'12.9.23 7:24 AM (119.149.xxx.25)거친밤을 보내고
원글님도 저도 또 이아침을 맞는군요
우리는 다음에도 또 이리 견뎌낼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어머니니까요.....
언젠가 서러움에 목놓아도 눈물이 메말라버린날
엊저녁의 눈물들도 젊음이었구나 그리워지는날
그때 다시 고인을 이해할 수 있을듯합니다
우리는 어머니니까요....3. ㅠ.ㅠ
'12.9.23 9:30 AM (188.22.xxx.223)그냥 토닥토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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