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문제) 도와주세요!!!

초등학생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2-09-23 01:06:15

오늘 학교폭력으로 상담을 받았어요....

저희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그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고 속상해 했었는데

그 아이가 어떤 일을 계기로 저희 아이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요.

자기 그룹을 만들어놓고 자기 그룹 아이들과

아무일도 없는데 수업시간에 아이들만 들을 수 있게 쟤 너무 웃기지 않냐....

화장실가려는데 다른 아이와 함께 있다가 저딴애 상대하지마....라고 하지를 않나

아이들을 조장해 게임을 하면 우~~하며 야유를 퍼붓지 않나....

반 아이들이 그 아이를 무서워 하면서 다 따르고 있어요.

한번은 저학년 아이가 자기 언니 기다리며 복도에 앉아있는데 교실에서 자기 그룹 아이를 몇명 모아놓고

두 아이를 저희 아이와 이야기 했단 이유로 왕따 가해자가 걸레로 10대 다른 아이시켜서 다른 아이를 세게 한대씩

때리게 했데요. 그아이 엄마도 그 아이도 절보더니 그말을 하더라구요.

더 심한 사연들도 있지만 더 적나라하면 알아보는 이들있을까 조심스럽구요...

상담선생님이 저희 학교가 너무 작고 지역사회라 진흙탕 싸움이 될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많은 증거를 잡으라는데

그 증거라는게 다른 아이들이 보는 시선과 알고 있는사건을 아이들 글씨로 적으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일일이 찾아다니며 증거확보하려니 엄마들이 귀찮은 사건에 연루 되기 싫어서 피할까봐 걱정이 되는데

어떤식으로 증거를 확보하면 좋을까요?

일단 내일부터 녹취를 시작하려구요....아이들에게 어떤식으로 유도질문을 던져야하며 증거확보를 더 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가해자 엄마와 몇년전부터 언니 언니 하면서 아이들 어울리게도 해보고 좋게 이야기 하며 언니가 좀 도와줘봐하며

진지하게 이야기 해봤는데...그 엄마와 아이 말발 보통이 아니고 그 아이

어른도 못당할 만큼 똑똑하고 영악해서 오히려 그엄마가 자기아이 말만듣고

우리아이가 너무 소심하고 예민하고 속좁다며 우리딸 가만 놔두지 말고 잡던지 때리던지 하라고 황당한 말만 해네요.

확실한 증거 확보해서 일 크게 벌이지 않더라도 그 부모와 아이에게 진정한 사과를 바래요.

도와주세요!!!

IP : 182.208.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3 3:04 AM (175.112.xxx.158)

    이런말하면 어른답지 못하겠지만서도 엄마 마인드가 추적자 그 손현주 마인드여야겠더라구요.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요. 다들 자기 잇속차리기 바쁘죠.
    사과 하겠나요?
    이런저런 말 듣겠지만 가만 있는걸...
    증거 찾을때까지 님 아이 너무 상처 받구요.
    아침 저녁으로 데려다 주면서 네가 한 짓 다 알고 있다. 아줌마 진상아줌마다라는걸 넌즈시 단호하게 어필하게요.
    따박따박 따지면 구구절저 말이 길어져서 어른싸움될 거 같고 굵고 짧게 포스 풍기면서요.
    일단 어떤 일이 닥쳐도 난 괜챦다는 마인드로 덤벼야 합니다. 주위 눈치 보는거 아이도 알아요. 소리치지 않더라도 내가 여기더 조금만 더하면 끝이구나를 느끼게요.
    담임한테도 일 있을때마다 말씀하세요

  • 2. ...
    '12.9.23 3:06 AM (175.112.xxx.158)

    왜 이렇게 오타작렬인지... 고치기도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얼마전 제가 겪은 일이라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04 어제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 3 2012/09/23 3,994
157003 완전 중독성 있는 미드나 일드좀 추천해주세요 32 후후 2012/09/23 4,946
157002 아래 밥푸는 얘기보고 .. 2 2012/09/23 1,354
157001 아이 둘 있는 집...다른 아빠들은 어떤가요? 2 답답해 2012/09/23 1,691
157000 여론조사 결과 말인데.. 3 ㅇㅀㅎㅇㅎ 2012/09/23 1,241
156999 밥 많이 퍼주는 시어머님 땜에 스트레스 받는 분은 안 계신가요?.. 27 나는 2012/09/23 3,929
156998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11 애엄마 2012/09/23 2,086
156997 때문에 주택으로 이사 가신분 계신가요? 2 아랫층담배연.. 2012/09/23 1,263
156996 사이코 직장동료입니다. 3 하소연 2012/09/23 5,650
156995 영어문법 좀 봐 주세요. 플리...즈... 6 영어문법 2012/09/23 1,052
156994 밥푸는 시엄니의 심리분석 1 2012/09/23 1,886
156993 신랑이 술을 넘좋아해요. 근데 술이너무 약해요.. 3 dd 2012/09/23 1,227
156992 제주도에서 먹은 순대가 너무 먹고싶어요... 4 냠냠 2012/09/23 2,040
156991 서울시가 코스트코에 또 과태료 부과했는데요.. 20 !!! 2012/09/23 3,258
156990 매실건졌는데요 3 .. 2012/09/23 1,438
156989 대통령 때문에 삶이 별로 변하는건 없다. 12 ㅇㄹㅇㄹㅇ 2012/09/23 1,241
156988 아버님 식사하세요 48 어머님.. 2012/09/23 11,457
156987 "피자헛" 상품권을 받으시면 기분 어떠실것같.. 9 좋아할까? 2012/09/23 1,768
156986 모시송편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5 아이린 2012/09/23 3,090
156985 밥 퍼주는 이야기는 신선하네요 28 Common.. 2012/09/23 4,045
156984 남편이 양배추 참치볶음 싫데요 ㅠ 9 남편아 2012/09/23 3,258
156983 양념육 택배 어떻게 보내요? 4 LA 2012/09/23 1,009
156982 어느새 말놓고 애엄마라 부르는데요... 27 입주도우미 2012/09/23 4,969
156981 여러분은 몇살부터 제대로 공부하셨었어요? 8 공부 2012/09/23 2,098
156980 대전 도룡동.... 2 나루 2012/09/23 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