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갔던 날은 가족의 외식이 많은 토요일 저녁이었어요.
분당 수내동의 금호상가에 위치한 초밥집이라면 아마 아시는 분은 다 아실거예요.
테이블에 사람은 꽉 차 있었지만 금방 자리가 나서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했죠.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고 다들 기다리는 분위기엿어요.
가다리는 표정들이 좀 찜찜하다 했죠..... 그러더니 한두 테이블씩 종업원에게 컴플레인을 하고 식사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고있으니 포장주문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금방금방 나와서 가져가는 것이 보였어요,
심지어 우리보다 30분은 늦게 온사람들두요....
결론부터 말슴드리면 저희 딱 1시간 15분 기다렸어요 기다리다 오기가 나서 끝까지 기다렸죠. 저희가 주문한 초밥을 받은때는 물론 포장 손님은 없는 눈치 였구요...
초밥싸는 라인에 서잇는 요리사가 7명 정도 였는데 5명이 포장 주문을 담당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홀에 기다리는
손님 주문을 담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종업원에게 불평을 했더니 그게 사징의 영업 방침이라네요--::;
테이블 손님은 회전이 빠르지 않으니 빨리 빨리 판매가 가능한 포장 손님을 우선한다는 거죠.
정말 사장의 속보이는 얄팍한 상술인거죠.
자기집에 직접 와서 테이블에서 기다리는 손님은 바보 취급하는건가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 나와서 기분 상해서 돌아가며 항의 했더니 사장이라는 사람 죄송하다고 사과는 커녕
그게 자기집 방침이라며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순서대로 하는것이니 기다려야 되지 않냐고 오히려 큰소리....--;:;
돈 좀 벌었다고 거만이 하늘을 찌르더군요
그럴수록 더 친절하게 주문이 밀리면 포장손님을 그만받고 테이블에서 젓가락 빨며 기다리는 손님을 우선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분당사시는 분들....... 이 초밥집 사장의 상도덕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