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제사를 지내게 되었네요.
갑작스럽게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제가 탕국 처음 끓이는데 시아버지 말씀이 소고기, 홍합, 닭똥집을 넣어서 끓이라고...
근데 인터넷 아무데를 봐도 닭똥집 넣은 탕국은 없던데요..
이게 진짜 맞나요? 참고로 전라도 분이십니다.
사실 시아버님이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신거 같아서 미심쩍어 질문 올려요...
닭똥집 정말 넣는다면 조리법은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닭똥집 만져본 적도 없고 먹어본 적도 없는데.. 정말 싫네요.. ㅜㅜ
전라도식 탕국입니다.
http://blog.daum.net/sosamin2003/40
닭똥집 넣는 탕국은 듣도 보도못했어요
잘못 들으신 거 아니예요?
닭발이나 뭐 그런걸? 육수낼때 닭발 넣으면 맛있거든요.
아버님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인거 같아요.
요즘 좀 우기는 경향(?)이 있으셔서... 반박하기가 참 힘드네요.. 후후후...
제가 확실히 알고 있으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할텐데 저도 모르는 입장이라...
닭똥집 안들어 간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ㅜㅜ 진짜 엽기적으로 함 끓여볼까요???? ㅋㅋㅋㅋ
전라도 사투리로 어떤 음식재료인데
님이 잘 못 알아 들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닭똥집 비스무리한 발음의,어떤 음식재료가 아닌지,,,한번 확인해보세요ㅋㅋ
닭모래집을 볶다 끓이면 국물은 뽀얗게 나오겠지요
하지만 그 특유의 냄새때문에 ㅜㅜ
볶음요리 할때도 냄새 죽이는게 관건인데요
토란을 말씀하시는 거 아닐까요? 저도 궁금해서 네이버 검색해봤는데
닭똥집 들어간다는 소리는 없고 토란알을 탕국에 넣는다는데..
그리고 아주 전통을 따지면 전라도에는 탕 세 종류를 올린다고 하네요. 소탕, 어탕, 육탕...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 건 알겠는데? 닭똥집(모래주머니) ㅎㅎㅎㅎ
과/채/적/탕/ 밥 기본 상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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