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하준교수 집안 위엄

장하준 조회수 : 11,608
작성일 : 2012-09-22 21:23:43

 

전남의 ‘천재 집안’에서 여성 장관이 나왔다. 한 집안에서 ‘숙질’(叔姪·삼촌과 조카)이 장관이 되는 보기 드문 일도 생겼다. 장하진(張夏眞) 여성부장관 얘기다.

장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산자부장관을 했던 장재식(張在植) 전 민주당 의원의 조카이다. 장 장관의 집안은 독립운동가와 장관, 국회의원, 교수, 의사, 공기업 사장 등 우리 사회 지도층을 상당수 배출한 지방 명문가다. 1세대는 독립운동가, 2세대는 정치인과 관료, 3세대는 학계에서 주로 이름을 알렸거나 날리고 있다.

전남지역의 이름난 부자여서 경제적으로는 상류층이지만 장 장관 형제·사촌들은 대부분 진보 성향의 학자들이다.

서울대 출신이 2세대에 걸쳐 10명을 넘는 등 가족 대부분이 이른바 명문 대학을 나와 주변에선 ‘천재 집안’이라고 말한다. 장 장관의 할아버지인 장병상씨 형제는 유명한 독립운동가다. 장병상씨의 형인 장병준씨는 백범(白凡) 김구 선생의 측근으로 상해임시정부에서 외무부장을 지냈다. 동생인 장홍렴씨는 동경 유학생 사건 때 프랑스로 망명한 뒤 만주 신흥무관학교를 나와 독립군으로 활약했다. 광복 후엔 반민특위 검사와 제헌 국회의원을 지냈다. 장병상씨도 일제 시절 공직생활을 하며 형·동생의 뒷바라지를 하다 투옥돼 광복 이후 서대문형무소에서 나왔다.

전남 신안의 대지주 가문이었지만 형제들의 독립군 활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광복 후엔 장홍렴 의원이 ‘토지개혁법’ 발의에 참여, 집안 땅을 농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장병상씨는 슬하에 4남2녀를 뒀다. 맏이인 정식(사망)씨는 전남대 의대 교수를 했고, 장 장관의 아버지인 충식씨는 한국은행을 다니다 도의원을 지냈다. 셋째인 영식(전 한국전력 사장·재미)씨는 장면(張勉) 정부 때 경제비서관을 하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 때 두 번이나 미국으로 망명했다. 막내인 장재식 전 의원은 국세청 차장과 주택은행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장 장관의 형제와 사촌들은 주로 학계에 포진해 있다.

특히 경제학계에서 진보 성향이 강하다. 장 장관의 큰아버지인 장정식씨의 아들 하종씨는 조선대 의대 교수를 지냈고, 그의 형제들도 대부분 의사다. 장 장관의 동생 중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으로 소액주주운동과 재벌개혁운동에 앞장선 학자 출신의 시민운동가로 유명하다. 장 장관의 여동생인 장하경 광주대 교수는 현재 정부 국가과학기술위원이다. 막내인 장하원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현재 열린우리당 정책실장으로 여당의 정책 브레인이다. 장영식 전 한전 사장의 아들 하상씨는 미국 보잉사의 이사로, 딸 진애씨는 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장재식 전 장관의 아들 하준씨와 하석씨는 각각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런던대 교수다.

먼저 장재식 두 아들이 물건이다. *장남 張夏準은 현재 영국 Cambridge대학 경제학 교수이고, Cambridge 대학 경제학 교수가 65명인데 Asian 교수는 장하진 교수 혼자라고 한다. 그가 Cambridge 교수가 된 것은 영국에서 공부한지 4년만인 27세였다고 한다. 얼마나 공부를 잘 했으면 영국으로 간지 4년 만에, 그것도 30세도 안된 나이에 세계 일류 교수가 되었단 말인가? 장하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에 Cambridge대학 석사 과정에 지원했으나 곧 석사과정에 받아 주지 않았다.

그 대신 diploma과정에 허락받았다. diploma는 학위를 주지 않고 수료증만 주는 과정이다. 수모를 참고 diploma에서 4개월 만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4개월간 장하준의 실력을 인정한 교수들이 “너에게는 1년 만에 석사학위를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박사과정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박사과정이 끝나기도 전에 “너는 우리학교 경제학과 교수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수 임명이 되고 박사 학위도 받았다. 대학원 수업과정이 아주 강행군이었다. 일주일에 논문 한편씩 제출해야 하고 7시간 동안 담당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그 논문 내용 하나 하나에 대해서 토론이 진행되는 고정이었다고 한다. 진검 승부를 거친 셈이다.

*이들(장하준 장하석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가? 이들의 공부 방식은 어릴 때부터 독사하는 것이었다.장하준은 홍익초등 4학년 때 한 시간에 250 페이지를 독파했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같은 구내에 있는 홍익대 도서관에 가서, 역사 위인전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한시간 250 페이지를 읽었다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 그래서 책을 펴 놓고 Test해 보면,거의 정확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때 칼 세이건의 Cosmos를 영어원서로 11독하고 번역판으로 12독을 하였다고 한다.

*장하석은 형보다 한술 더 뜬다. 그는 중2학년 때부터 영한사전은 시시하다고 영영사전만 보았다고 한다. 거의 외울 정도가 되고 보니, 중 3때 TOFEL 점수가 630점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미국 10대 고교 안에 들어가는 Mount Herman 고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 학교 1학년 마치고 월반해서 2년 만에 그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Mount Herman 106년 역사상 동양인 수석은 처음이었다. 대학은 California Tech.(이 공대)에 들어갔다. 이 대학은 200명 모집에 합격자 중 107명이 미국 전역에서 온 고교 수석 졸업자들이었다. 장하석은 Cal-Tech에 다니면서 매주 1권씩 두툼한 전문서적을 독파했다. 대학 졸업할 때까지 100권의 책을 읽었다. 과학의 밑바탕에는 철학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독서 능력과 지적 호기심은 어디서 왔는가? 70%는 유전이고 30%는 노력이다. 대개 딸은 친탁의 기질을 많이 닮고, 아들은 외탁의 기질을 많이 물려 받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대부 가문에서는 며느리 품성과 IQ를 많이 중시했다. 두 형제의 어머니 최우숙은 고교 영어교사로 두 아이들 영어공부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끈기있는 인내력을 길러 주었다.

*아버지 장재식씨가 자식들에게 강조한 것은 “덕을 쌓고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었다. 자기 혼자만 잘 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사회에 기야하는 것이 인생의 보람이라고 교훈하는 것이 장씨 집안의 가풍이었다. 6.25사변이 일어났을 때, 아버지 명에 의해서 4형제는 모두 전쟁에 나가야만 했다. 당시 장재식은 광주서중 4학년 16세 어린나이에 참전해서 낙동강 전투에 참여했다.

*둘째 형 장충식은(서울 공대 재학 중) 압록강 전투에서 중공군의 기관총에 맞아 어깨 관통상을 입고 상이군인이 되었다.

*셋째형 장영식(뉴욕 대 교수, 당시 서울대 공대 재학)도 전투에서 총을 맞아서 상이용사가 되었다. 이 집안 모든 후손들은 사회봉사에 충실하고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후손이 되고 있다.


dvd prime 펌

 

 

 

 

 

 

장하준 교수님의 의견에 대해 반대적인 의견을 가지시는분들이 계시는것 같아서요.

근데 보니까 82쿡의 반대적인 의견이라는게, 정확히 이사람이 주장하는 의견에 대한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주물떡하는 혹은 어느당에서 주장하는 의견을 참고하시고 비난하시는것

같아 안타까워 이 글이라도 퍼다 적습니다.

82에 많은 분들이 정치적으로 깨어있고 진보적인 성향인건 좋은데, 가끔씩 그렇지 않아야

할 곳에도 어떤일을 소리로만 들으시면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시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요.

 사상검열만큼 집안검열,정치검열 심한 82라서;;

이 자료가, 장하준 교수님의 의견이나 책 한권이라도 한번은 봐서 또다른 생각을 볼수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국가 문제의 해결책을 가지고 좌,우(우리나라엔 수구꼴통들이 우의탈을썼지만) 를 놔눠 이분법적인 시야를 보고 판단하는것보다, 이사람이 정확히 주장하는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그

의견에 비판(을 하고 또다른 대안이나 의견)을 제시하시는게 82쿡에 가장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IP : 112.144.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ㄻ
    '12.9.22 9:25 PM (222.112.xxx.131)

    스탠포드대학 교수 십니다..

  • 2. ..
    '12.9.22 9:37 PM (115.136.xxx.195)

    이런 이야기 너무 좋아요.
    안철수후보도 그렇고..

    좋은일하면 자손이 잘되고,
    이런것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사람이 좋을것을보고 올바른것을 추구하고
    그래야 하는데 우리사회가 자꾸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어가서요.

    이런집안이 있는것 자랑이예요.
    저도 오늘 장하준교수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거나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사람들보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경제도 경제지만, 우리사회가 좀 상식적이

  • 3. ,,,
    '12.9.22 10:01 PM (119.71.xxx.179)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2919297

    장하준 장하석 형제의 누이?인가 하는분이 임수빈 검사? 부인이예요. 그집 아들도 서울대 재학중에 사시 패스했다더군요.. 진짜 머리좋은 집안..

  • 4. ...
    '12.9.22 10:21 PM (112.155.xxx.72)

    집안 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잘 못 된 소리를 하면은 비판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 분 서울대 경제학과에 오고 싶어하고
    그 쪽도 막시즘적 경제학 하는 교수가 없어서 필요한데
    경제학 대빵 교수가 그런 거 싫어해서 막고 있다고
    들었는데
    요즈음 발언은 많이 이상하드라구요.

  • 5. ..
    '12.9.22 10:29 PM (115.136.xxx.195)

    쩜셋님

    장하준의 잘못된소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아까글에서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잘모르면서 비난만 하는것 봤는데요.
    잘못된 소리가 무엇인가요?

    그런것싫어해서의 그런것은 무슨말인지요?
    이상한 발언이 뭡니까?

  • 6. ..
    '12.9.22 11:25 PM (115.136.xxx.195)

    우선 장하준 교수는 막시즘경제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구요.
    찾아보니까, 디씨 이런곳에서 그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서울대에 오고싶어하는것 같아요.
    객관적으로는 캠브리지대학에서 잘나가는데
    싶은데 본인 생각은 다르겠죠.
    점셋님이 쓰신이유와 다르게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반대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 7. 그런데
    '12.9.22 11:45 PM (112.153.xxx.36)

    그런 분이 왜 새누리당 독재잔당 희대의 공포정치한 유신 살인마 딸래미에게 갔는지?
    이것까지 이해하라 강요하겠단 건 아니시죠?^^

  • 8. ,,,
    '12.9.23 1:50 AM (119.71.xxx.179)

    누가 유신살인마 딸래미한테 가요?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08

  • 9. 장하준은
    '12.9.23 2:30 AM (112.153.xxx.36)

    친재벌주의자라 가도 이상할게 없는 것도 사실이죠.

    삼성에 강연나간 장하준 ‘재벌 사업 다각화’ 옹호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52429.html

  • 10. ..
    '12.9.23 7:43 AM (115.136.xxx.195)

    장하준은 현실을 인정하고 재벌을 활용하자는 것이지요.
    비판만 하는사람들에게 대안이 있나요?
    그리고 발언전문도 없이 나름 해석해서 비판하는것이군요.

    저도 재벌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비난만 하는 사람들 다 같이 못살자 그런사람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28 밤 고구마가 너무 좋아요 6 .. 2012/10/29 1,597
170627 윤상현 "국정원,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존재 인정&qu.. 28 세우실 2012/10/29 1,842
170626 연애하면서 받은 지적들로 인해서 취업준비를 못하고 있습니다. 13 키다리아가씨.. 2012/10/29 3,143
170625 고구마가 맛있네요 6 2012/10/29 1,572
170624 밀가루 없이 부침개 만들수 있나요? 6 ^^ 2012/10/29 3,659
170623 지금 10번채널에서 방송하는 청#뜰 두텁떡 드셔보신분 계세요? 2 2012/10/29 1,152
170622 이사할때 장농있으면 추가비용얼마나 받나요? 1 이사 2012/10/29 962
170621 삼재에 이사하면 사람이 죽는게 원래 있는 얘긴가요? 10 ... 2012/10/29 16,648
170620 닭볶음탕에 까나리액젓 투하...결과는???? 74 신의 한 수.. 2012/10/29 20,101
170619 분당에미싱수리할만한곳알려주세요 3 파랑초록 2012/10/29 1,122
170618 현대자동차 패밀리 여행 가보신분 계세요? 2 여행 2012/10/29 785
170617 베란다 방수공사문의 2 궁금 2012/10/29 1,798
170616 부엌에서 급질)) 물기많은 부침개.. 어떡해요 ㅠㅠ 9 2012/10/29 1,519
170615 중소 건설사들은 아무래도 별로인가요? 2 ... 2012/10/29 1,259
170614 요즘 오징어 드시나요..? 2 오징어 2012/10/29 1,263
170613 연예인 만나다... 49 싸인 2012/10/29 23,031
170612 수녀원 바자회에서 사온 된장이 참 맛있네요 8 영보 2012/10/29 3,923
170611    [한국리서치] 71.9% "안철수 정치개혁안 지지" 9 대세 2012/10/29 1,252
170610 한국 TV, 드라마는 어디서? 4 다운로드 2012/10/29 979
170609 먹다남은 화이트와인 이용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6 무엇 2012/10/29 1,692
170608 장모가 사위에게 자주 전화 않는다고 야단이라면 12 예비장모 2012/10/29 3,511
170607 오렌지캬라멜 좋아하시는분?? 11 오잉 2012/10/29 1,928
170606 마의 보시는분 질문요!!! 8 감사감사 2012/10/29 1,226
170605 과외하다 과외비 문제가 5 과외 2012/10/29 2,283
170604 자궁수술 하면 산후조리 하듯 해줘야 하나요? 3 몸조리. 2012/10/29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