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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32102
http://www.google.co.kr/gwt/x?tbm=nws&sky=mrdr&q=2007+부녀자+미성년자+...
“부녀자 미성년자 납치, 장기 밀매와 관련있다?”
기사입력 2007-03-13 08:21:00 기사수정 2009-09-27 1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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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과 O형 28세 남자 2명 있습니다. 간과 신장 뭐든지 이식이 가능합니다. 연락주세요.(A포털사이트 카페)”
“19세 남자 2명(A형, B형), 여자 2명(A형, O형). 신체 엄청 건강합니다. 진심으로 필요하신 분 연락 바랍니다. 돈이 급히 필요합니다.(A포털 지식검색창)”
“16세 건강한 사람입니다. 혈액형은 AB형이고 거주지는 광주입니다. 연락은 메일로 해주세요.(A포털 지식검색창)”
“30세 여성, 빚 때문에 신장을 팔려고 합니다.(B포털 지식검색창)”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대형 포털의 카페와 지식검색창 등을 통한 불법 장기매매․알선이 여전히 성업 중이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인터넷을 통한 국내․외 장기매매 및 해외 원정 이식을 알선하는 행위는 3월8일 현재까지도 여전하다”며 “국내 장기매매 알선 카페는 11개, 중국 장기이식 카페는 12개나 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제적으로 절박한 사람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볼 수 있는 지식검색창 등을 통해서도 자신의 신장과 간 등의 판매를 시도한다”며 “더구나 지식검색의 경우 미성년자들도 종종 이용한다”고 말했다.
“실종 부녀자·미성년자, 해외 장기적출 조직과 연관 가능성”
박 의원은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는 부녀자, 미성년자 실종 사건의 경우 장기매매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다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 수사에 애로가 있다는 것.
박 의원은 얼마 전 경찰 고위 간부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특정지역에서 납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중국 장기적출 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성적인 목적으로 부녀자를 납치하는 경우 대개 피해자의 연령대가 비슷하다. ‘범인의 취향’이 반영되기 때문. 그러나 최근 납치실종 피해자의 경우 연령대가 매우 다양하고 아주 ‘건강’한 사람이 많았다. 또한 납치범이 사전에 수일간 미행한 흔적도 나타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날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도 있지만 건강 상태를 살핀 게 아닌가 싶다”며 “ 시체도 없고 중국 장기 적출 사건처럼 외국 조직과 관계가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납치․구금 혹은 가출시 파생된 사채의 변제 등을 강요당하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판매하려는 경우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A포털 지식검색창에 게시된 글 처럼 미성년자 4명의 장기를 확보한 브로커의 정체와 장기 확보방법 등을 철저히 추적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로커 장기 판매대금 상당부분 가로채기도”
또한 장기매매 브로커들은 경제적으로 곤궁한 기증자가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점을 악용해 신장, 간 등 판매대금의 일부를 가로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 밀매를 할 경우 브로커가 2000만원, 장기 판매자가 1000만원을, 간의 경우 브로커가 4000만원을 가져가고 나머지 3000만원이 판매자 차지가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한편 만성적인 장기공급 부족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가지만 중국 상해 모병원의 경우 한국 환자 수술비가 11개월 만에 2차례 인상(신장 최고 48%, 간 최고 26% 인상)되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중국 의사들의 촌지 요구, 수술 후유증 등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장기매매’ 등의 단어로 카페를 개설하거나 까페 키워드 검색이 되지 않도록 금칙어를 지정할 필요가 있고 신종 수법인 지식검색창을 통한 장기매매도 관찰해야 한다”며 “일부 중국병원들과 브로커 들이 한국인 환자들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경제적 부담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계당국은 이에 대해 현황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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