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아들 고1 어찌 저리 태평인지.....

노네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2-09-22 14:50:56

      아마도 공부 안하기로 저리 관심이 없을까

       매일 학교 끝나고 나가 놀다 들어오더니

      하루 친구네서 자고 들아서 휴대폰 정지 시키고 나니

  친구들과 들 만나는거  같고

 시험기간 이라 다른 아이들은 공부 하는거 같은데

울 아들은 아예 책하나 볼 생각이 없네요

 낮잠에다 테레비에다  어떤 인생을 살으려는지

 공부 하라고 해도 말도 안들으니 아예 집에 불난이라도 없게

내버려 두는데 보기 참 답답하네요

 말썽안부리는거 위안 삼고 아프지 않은거로 위안 삼고 건강하게

옆에 있는거로 감사해야 할런지  나중에 세끼 밥 먹고 살수 있을런지

한심스럽지만 그냥 두고 보는 수 밖에 없네요

 공부좀 하게 하려고 별의별 짓 다해도 소용 없으니 본인이 깨닫지 않고서야

  안되기에 그냥 바라만 봐요 헌데 왜  마음은 아들이 필요하면 언젠가 하겟지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도 낮잠자고 있네요

 

IP : 112.171.xxx.1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22 2:53 PM (118.222.xxx.157)

    원글님 위로 차원에서....

    고3인 울 아들도 수시 6개 던져 놓고 대학생 행세하며 컴퓨터 끌어안고 있습니다 ㅠㅠㅠ

  • 2. 제가
    '12.9.22 3:09 PM (211.36.xxx.230)

    고딩아들둘 키워보나에의하면 공부는 취미가없고 욕심없으면 옆에서 백날이야기해봐야 소용없더라구요
    저희집애도 완전 놀자판이었는데 성적이 바닥까지 떨어지더니
    애가 좀느끼는게있는지 그때서야좀하긴합디다
    옆에서 지켜보고있는 부모는 속이터지던알던 쓰쓰로깨닫기전까진 눈도깜짝안해요

  • 3. 그런녀석
    '12.9.22 3:11 PM (221.149.xxx.15)

    우리집에도 있네요.ㅠ
    고1 추석연휴 끝나고 몇일안있어시험인데 엄청나게 먹어대고서는
    카톡에 티비에 빈둥거리고 공부는 어느나라 이야긴지 관심도 없는녀석하나.
    그냥 책가방들고 학교 잘댕기는걸로 만족하자 하면서 가끔 속에서 불이 치밀어 올라요

  • 4. nn
    '12.9.22 3:16 PM (125.187.xxx.193)

    원글님 아들이 고1인게
    엄청 부럽습니다
    아직 철 들 시간이 남아있자나요
    우리집에는 수능 한 달 정도 남겨 놓고
    그러구 있는 놈 하나 있습니다

  • 5. 시험 마지막날
    '12.9.22 3:16 PM (14.52.xxx.59)

    이거 끝나고 논다는 생각에 시험지 한장을 다 틀려버린 놈도 있나요 ㅠㅠ
    그 전날 몇번씩 외우고 간 단순한 문제들 좌라락 틀리고 검토도 안하고 누워서 낙서만 했다네요
    공부하면 뭐해요,시험장에서 저 gr해버리는데 엄마가 쫒아갈수도 없구요

  • 6. ㅎㅎㅎ
    '12.9.22 3:19 PM (175.113.xxx.236)

    귀여운 녀석들....
    우리집에도 그런녀석 한놈 있답니다.ㅠㅠㅠㅠ
    그래도 이뻐요. 제 눈에 콩깍지 씌였네요.ㅋ

  • 7. 공감
    '12.9.22 3:31 PM (119.207.xxx.112)

    우리집 고1 어제 외박했어요.
    금요일에는 피로를 완전히 풀어야 한다고
    친구집에서 정신적(!) 피로를 풀고 온다더군요.
    그 집 엄마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제 정신건강을 위해 그러라 했어요.
    지금은 들어와 육체적 피로를 풀기 위해 자고 있어요.
    낼은 일욜인데... 무슨 피로를 풀지 기대...;;되네요.

  • 8. ㅋㅋㅋ
    '12.9.22 3:35 PM (175.113.xxx.236)

    윗님 .......ㅋㅋㅋㅋ......ㅜㅜㅜㅜ

  • 9.
    '12.9.22 3:37 PM (116.125.xxx.182)

    공감님 아드님 귀여워요
    울집 아들도 고 1인데 도서관가서 친구들 공부하는것
    보고 또 중딩 친구들 성적 풍문으로 듣고와서는
    제 앞에서 감탄만하네요
    아들한테 그랬어요 나도 니 성적에 감탄좀 해보자고.

  • 10. ㅎㅎㅎㅎ..
    '12.9.22 4:03 PM (222.101.xxx.231)

    공감님 아들 넘 대박인네요 친구집에서 정신적 피로 풀고 집에선 육체적 피로 풀고
    낼은 아마도 입이 피로를 풀어야 되지 않을까요?
    아~정말 고딩 있는 부모님들 남의 일 갇지가 않네요
    전 아직 초딩이지만 이런글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도 저 나이 돼서 저럼
    과연 나도 이분들 처럼 초연해 질수 있을까? 또는 그래 지금부터 나도
    초연해지는 공부를 하자. 이럼서 많은 위안을 삼는 답니다,,

  • 11. ..
    '12.9.22 4:45 PM (175.210.xxx.249)

    공감님 웨케 웃겨욯ㅎㅎㅎㅎㅎ

  • 12. ㅎㅎ
    '12.9.22 5:22 PM (121.162.xxx.67)

    고1맘인데 기숙사 있는 학교 보내니
    제 눈앞에 안 보여 너무너무 속편하고 좋으네요
    학비기숙사비 대느라 돈 벌러 다니지만..
    차라리 그게 백배 나아요

  • 13. ...
    '12.9.22 7:23 PM (121.132.xxx.21)

    공감님 아드님..대박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ㅜ

  • 14. 헐.
    '12.9.23 12:06 PM (119.17.xxx.14)

    공감님, 우리 집엔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더 일찍 잠드는 딸애 하나 있어요. 주말에는 신생아처럼, 시험전 주에는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남편이 퇴근하면 벌써 자는 딸래미 방 문 열어보면서, 음, 우리 따님은 시험기간을 맞아 컨디션 조절 들어가셨네~ 카고 맙니다.
    우예 한달내내 컨디션 조절을 하는지~. 복장터져서 저는 웃음도 안나오건만, 남편은 한결같이 컨디션 조절이라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87 딸아이의 입양아 친구가 처음으로 오는데.. 12 idea? 2012/10/13 4,197
164986 슈스케 정준영.. 75 ... 2012/10/13 93,397
164985 인터넷을 많이 해서 그런가 2 ,,, 2012/10/13 912
164984 성경을 필사하면 도움될까요? 9 심란함 2012/10/13 2,517
164983 “장물아비가 장물 내다파는 격…파렴치” 1 샬랄라 2012/10/13 945
164982 슈스케 노래들이 왜 이러나요? 30 엥? 2012/10/13 4,618
164981 지금 tvN에서 하는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라는 프로.. 아... 2 dmdkr... 2012/10/13 1,847
164980 가슴뛰는 취미같은게 있나요? 9 ,,,, 2012/10/13 4,073
164979 그럼 립스틱도 추천해주세요. 3 내일사러 2012/10/13 1,573
164978 10주년 결혼기념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어요? 10 10 2012/10/13 10,765
164977 이런학생에게 특혜줘야 되는거 아닌가여? .. 2012/10/13 868
164976 결혼하고 첨으로 맞이하는 생일이에요 6 ^^ 2012/10/13 1,072
164975 아이라인 펜슬말고 가는붓같은거 추천해주세요(워터타입) 3 .. 2012/10/13 1,366
164974 연예인들무섭네요 9 ㄴㅁ 2012/10/13 8,894
164973 지금하는 주말의 영화 재미있는건가요? 머시니스트... 3 .... 2012/10/13 1,406
164972 나이든 코카 강아지 질문입니다. 25 ... 2012/10/13 3,454
164971 오늘 선곡이 다 별로네요;; 18 슈스케 생방.. 2012/10/13 2,520
164970 동료 와이프를 향한 남편의 속마음??? 38 속마음 2012/10/13 14,931
164969 오늘 슈스케 문자투표 한번만 보낼 수 있나요? 2 ^^;; 2012/10/13 1,090
164968 알바도 없어 너무 힘드네요.. 가는곳마다 사정이 안좋아져요. 2 40대 없으.. 2012/10/13 2,195
164967 뉴욕타임즈 193 강추!!!! 6 역시김어준 2012/10/13 2,124
164966 결혼 6년만에 얻은 아가 16 8개월 2012/10/13 3,917
164965 박원순 시장실에 놓인 사연있는 ‘12개 의자’ 7 우리는 2012/10/13 1,400
164964 눈썹 그리는 펜슬 저렴한 제품으로 추천해주세요. 28 내일사러 2012/10/13 4,016
164963 스마트폰이 굉장히 눈에 안 좋은가요?????? 3 pp 2012/10/13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