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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후보님 찍는다는 이들

제 주변에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12-09-22 03:06:53

단일화만 된다면, 전 문, 안 어느 후보라도 상관없답니다.

지난 5년 내내하던 말은 한나라당, 이젠 새누리당 족속들만 아니라면 옆집강아지가 나와도 찍어준다고..

개인적으로 문후보가 더 맘에 가지만,

박과의 경쟁에선 안후보가 더 승산이 있을 거같다는.......적어도 제 주변에선요.

 

저 곧 50,  여기 부산이구요.

주변에 애들 교육에 욕심많은 엄마들,

소위 성공한 엘리트층이라 어깨에 살짝 힘주는 집안들,

뜬금없이 안후보에 호감작렬하며 대거 coming out하네요.  

원래는 친새누리성향이었는데(제가 모임가서 워낙 거품물고 넘어가니, 제 앞에서 티는 대놓고 안내지만), 안후보의 등장으로 이런 일도 생기네요.

헌데 자기자녀들은 안후보처럼 반듯하고 스펙좋게 컸음하는 맘이 강한 분들이 더 그렇구요.

(그럴려면 부모가 제대로 모범이 되는 게 먼저란 말이 제 입안에 맴돌지만, 선거전이라 저도 자중하는 분위기).

 

웬지 신랑감으로 따지면,

문후보는 내가 열렬히 좋아하지만 시동생 줄줄이 딸린 서민집안의 장남같은 분위기,

안후보는 내가 그냥 호감은 가지만, 선량하고 빛나는 스펙땜에 내 부모님이 더 좋아라하실 것같은  일등신랑감같은 분위기.

 

누구랑 결혼할까요?하고 물으면 대답은 제각각이겠죠?

고민은 본인의 몫이지만, 각후보님 지지하시는 분들, 공연히 엉뚱한 한줄기사나 말로 서로 엄한 곳에 각세우지말고 단일화 잘되길 빌어봅시다.

IP : 220.119.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쪽 사시는 분들이
    '12.9.22 3:16 AM (211.246.xxx.247)

    정말 일당백의 심정으로 이 번에는 제발 힘 좀 써 주세요. 안 그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그쪽 미워할것 같아요ㅋ.... 술은 위대하다!!! 취하네요~

  • 2. 부산 화이팅
    '12.9.22 3:26 AM (60.231.xxx.81)


    우리나라에서 부산이 제일 좋아요
    사정상 해외를 떠도는데, 한국에 머무는 5년동안 매해 부산에 놀러 갔어요.
    연고지는 커녕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부산인데....

    역시 부산분들
    최고예요.

    그리고
    원글님 표현력 쥑이네요.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를 남편감에 비유한건
    팍팍 가심에 와 닿네요.^^

  • 3. 그나저나...ㅋ
    '12.9.22 3:33 AM (60.231.xxx.81)

    새벽
    3시 30분 아닌가요?
    아직 안 주무시는 건지
    자다 깨신건지

    일어난 상황입니다만..

  • 4. 원글
    '12.9.22 3:45 AM (220.119.xxx.2)

    ㅎㅎ 제가 얼마 있음 수술받을 일이 생겨서(ㅠㅠㅠㅠ), 요즘 밤잠을 많이 설침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오늘은 주말이란 거!!!!
    이제부터라도 몇시간은 자야죠~~

  • 5. 아직은
    '12.9.22 3:52 AM (218.209.xxx.108)

    지켜보려 합니다.
    이명박을 심판하는게 옳은건지...화해하고 가는게 옳은건지
    아직 판단이 안서네요.

  • 6. 요즘 알바는
    '12.9.22 4:02 AM (68.36.xxx.177)

    낮밤, 주말 가리지 않는다네요.
    거기다 수첩할매가 100명 신규로 더 뽑았다죠.
    Healing online이라나 뭐래나... 어이가 없어서.

    하나같이 수준이 딱 수첩할매 수준이라서 참 짠하죠.
    수첩할매는 돈이라도 많지...

  • 7. 발자국소리
    '12.9.22 6:03 AM (121.187.xxx.84)

    안후보는 순수한 아이같고 문후보는 시원한 눈매와 꽉다문 입술 ....
    두분 다 좋은데 갈등이 되네요
    아무튼 어부지리 될까봐 꼭 단일화 되었으면..

  • 8. 착한 MB?
    '12.9.22 6:07 AM (221.149.xxx.240) - 삭제된댓글

    독재를 통한 경제 성장이 아닌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하는 분께 왠 이상한 별칭이랍니까?

  • 9. 기가 차네요.
    '12.9.22 7:28 AM (59.21.xxx.184)

    성공한 ceo는 부자되고 싶은 욕망이 투영된 mb같은 사람요? 세상에 부자가 그런 사람만 있나요? 안철수씨는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했고 돈이 쫓아온 케이스죠.
    88.74.xxx님 색안경을 끼면 세상이 모두 그렇게 보일뿐입니다.

  • 10. 새누리지지자들이
    '12.9.22 7:59 AM (59.11.xxx.19)

    안철수보고 엠비타령하더라고요..엠비랑 살아온길이 많이 다른데 까긴 까여겠고 깔게 없으니 ..문과 안 비교 마음에 와닿네요. ㅎ

  • 11. 플럼스카페
    '12.9.22 9:04 AM (122.32.xxx.11)

    저는 재벌개혁과 mb처벌을 행할 의지가 있는.분에게 한 표 드릴 생각입니다.

  • 12. ..
    '12.9.22 9:28 AM (115.136.xxx.195)

    저는 지난 서울시장선거때 안철수위력을 실감했어요.
    강남이고 아이들 교육에 무지 관심많은 엄마들
    박원순에는 별 관심없는데 안철수가 밀어준다니까
    그동안 선거 안하다가 했다는 엄마들..
    그리고 호감.. 그이전부터 저도 안철수 좋아하던 사람이지만,
    ( 사실 많은 엄마들의 이상이죠. 안철수같은 아들)
    그때 많이 놀랐어요.

    안철수 싫어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아직 본적이 없어요.

  • 13. 호오
    '12.9.22 10:40 AM (125.187.xxx.198)

    안철수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신뢰할 수 없다는 느낌?
    그런 거 때문에요.
    정체성이 모호한 건 사실이잖아요.
    박근혜보다야 낫지만
    그렇게까지 탁월한 사람은 아니에요.
    안철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알겠더군요.
    열등감의 극복이 저 사람에게는 안생 성공의 원동력이었겠구나,
    그럴 수도 있구나,
    그렇게 행복한 사람은 아니구나...

  • 14. ㅋㅋ
    '12.9.22 1:08 PM (61.101.xxx.62)

    윗님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세 후보중 자존감이 제일 높다고 전문가도 말하는(기사나 좀 찾아읽으세요) 안후보를 뭐 열등감 극복이 인생의 원동력???
    세상에 자존감 높은 사람이 열등감 극복하고 사는게 인생의 원동력이라는 말은 첨들어 보네요.
    탁월하다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 보여주고, 정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이상의 지지율이 나온다는게 반증을 하는데 그 이상의 증거가 어디있습니까?
    탁월하다 안하다의 평가 기준이 뭔가요?
    도대체 더 이상 얼마나더 탁월해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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