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에타 보고 왔어요ㅠㅠ(스포 있어요)

///// 조회수 : 6,093
작성일 : 2012-09-22 00:14:30

지난주부터 지독하게 몸이 아픈데

병원은 가지 않고 이 영화는 기를 쓰고 보러 갔어요

너무 안 봐주니 곧 마감할 거라는 말들이 있어서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꼭  봐야 했어요

도대체 이 영화를 사람들이 왜 보지 않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보다가 도중에 나왔다는 것도 정말 이해 안되구요

스토리가 궁금하지도 않을까요?

첫장면부터 무엇의 상징일까 주제와 아니면 인물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혹시 죽음 아닐까 무엇과 연결시키는 고리일까 너무 궁금해지게 만들엇는데...

과거 폭력 영화에 찌르고 피터지는 영화들 죄다 흥행했는데

대체 왜!!!

7시 타임인데 4명 앉아 있었어요, 정말 속상했어요

과거 아저씨의 흥행

황해-그 잔혹한 조선족들 한없이 튀는 적혈구...

피 없이 잔혹하게 만들 수 있는데도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이었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니 그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 영화, 피가 없어도 효과 더욱 강렬했고

너무 잘 만든 영화인데

한국인들 모두 충무로 영화인들처럼 김기덕 감독님을 무시하는게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게다가 조민수씨의 연기는 몇년전 밀양의 전도연보다 한수 위였어요,

저 평범한 여자이고

물론 아주 오래 전 아마추어로 연극 주인공이 되었기도 연극을 만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년 2회도 영화를 못보는 아짐씨일 뿐인데

이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고

보고 온 내내 가슴 저리고 아마도 일주일은 걸려야 헤어날 것 같은데

제가 이상할까요?

난 베니스 가서 살아야 할까요?

제 주변에 영화광이 있는데

이 영화는 보지 않겠답니다.

영화제를 겨냥해서 만든 영화는 싫다나

재미있는 영화만 본다나

그럼 황해와 아저씨는 잼있고 이건 잼 없고??

또 고작 1억 들여서 만들었다고 우습다는 식의 말도 하네요

아줌마 된 이후 생활고와 질병으로 책 한권 못읽고 자아를 잃고 살아와

영화 평도 멋지게 못하니 이 영화 봤다는 말도 못하겠어요

마구 뒤져서 10분 기립박수 동영상 보면서

영화제 참석한 1500명과 공감하고 나니 좀 마음이 풀리네요

또한 여성으로서 정말 교훈적이었어요

목숨 걸고 아이들을 사랑해 주어야겠다는 생각했고

자식은 어떤 이유로든 엄마가 필요하다는 생각도요

지난주

헤어지자는 애인과 여동생을 살해한 울산의 범인의 얼굴이

강도 보면서 자꾸 떠오르고 -그 역시 유년기에 고아 되어 혼자 컸다고 하지요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도 같은 식으로 자랐다고 하는데

조민수가

"그런데 강도가, 강도가 너무 불쌍해!!! "

하며 울부짖는 모습이

김기덕 감독님이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메시지이자

그분의 휴머니즘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 들구요

마지막 씬에서 트럭이 달리는 2분 정도 연이어 도로 위에 이어지는 피가 

가슴을 턱 막히게 하며 베니스에서 남자분들도 눈물 훔치게 했다는 기사가 떠오르구요

제목과 포스터와 연관되어

인간을 구원하고자 예수가 흘린 피로 상징되는 느낌 들어

감독님의 종교가 궁금하기도 했는데 기독교는 아닌거 같구요

시간 있으면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올드보이를 뒤늦게 비디오 테잎 빌려 보고 

그 당시는 주제와 무관한 감독의 천재성에 경악하여

그 흥분과 감동을 주체 못해 벌떡 일어나 혼자 거실을 왔다갔다 좌불안석하며

거의 밤잠을 설치던 날 같아요

그런데 두 영화 다 좀 무섭긴 해서 다시 보긴 힘들거 같아요

------------------------

죄송해요, 제가 스포란 말 뜻을 잘 몰랐어요 용서하세요

게다가 아랫분 댓글 보니

제가 너무 피로해서 눈이 아파 감다 뜨다 해서 영화를 잘못 이해했나 봐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사람마저 부러운 상황에 영화를 보았으니 원...

비유와 상징이 너무 많은 영화인데 전 자살시도한 것으로 이해했어요 ㅡ.ㅡ

스포도 엉터리 스포였네요, 감격이 커서 글을 쓰지 않고는 잠을 못자겠다는 것 이해해 주세요

아까 관련 후기 좀 검색해서 보다 보니

제가 놓친 순간들도 상당히 있었구요

죄송합니다.

  

IP : 49.1.xxx.14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2 12:19 AM (175.192.xxx.228)

    제발 스포있으면 스포 있다고 적어주세요.
    이번 주말 볼 사람인데
    이 글보다가 조민수 자살한다는거 읽어버렸네요. 젠장...

  • 2. 우잉?? ㅠㅠ
    '12.9.22 12:22 AM (121.125.xxx.149)

    다 좋은데 끝에 이야기까지... 넘 진도 나가셨어요. ㅠㅠ
    스포라고 달아도 조민수의 행동은 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 영화 관람층이 40대가 1위 30대가 2위라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보기 전에 선입견이 참..
    보면 다를텐데..

  • 3. 오만과편견777
    '12.9.22 12:25 AM (211.246.xxx.78)

    조민수 자살 아닌데?...
    ... 님 봐 보세요.

  • 4. 에이씨..
    '12.9.22 12:26 AM (121.144.xxx.111)

    내일 보러 갈랬는는데 ...스포있다 말좀 해주지
    님 때문에 오히려 극장관객 줄어들겠네요.

  • 5. ,,,,
    '12.9.22 12:27 AM (175.196.xxx.85)

    수작이죠
    여운이 지금도 남았어여.

  • 6. mn
    '12.9.22 12:28 AM (115.126.xxx.115)

    올드보이 봤을 때도
    피에타와는 다른 경악스러움과
    놀라움이...전 뜻하지 않게
    두 번을 봤네요...올드보이..두 번을
    봐도..지루하지 않았다는...

    피에타에 대한 감상은
    원글님과 같네요...

  • 7. 126님 보장합니다.
    '12.9.22 12:28 AM (121.125.xxx.149)

    도가니 추격자 못보는 사람 저입니다.
    이건 강력히 추천합니다.

  • 8. mali
    '12.9.22 12:35 AM (180.230.xxx.31)

    올드보이 저 정말 꺼림직한 영화던데..

    정말 그런 영화는 안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여자는 혐오 남자는 대개 공감하는 영화였다고 하던데....

    전 남동생이랑 봤는데...정말 그랬다는~~~



    지금은 아기가 너무 어려 영화관엔 못가지만 피에타 보고 싶네요..
    이제 원글님 그 내용은 지우신거 같은데 점 세개님 댓글보고 알았네요..ㅋㅋ
    댓글도 지우셔야 겠어요.....

  • 9. mali
    '12.9.22 12:37 AM (180.230.xxx.31)

    그리고 저는 영화관에도 못가는 신세라 스포있는 글을 보고 싶네...ㅋㅋㅋ

  • 10. 저도 올드보인 싫더군요.
    '12.9.22 12:39 AM (121.125.xxx.149)

    그 영화를 끝으로 박감독 거는 안봅니다. 솔직히 박감독은 강박이랄까 강요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허세도 느껴지고 난 이 정도인데 너희들 이거 이해할 수 있어? 이해하면 나의 시각을 따라잡은 거야
    식의... 뭐 제 느낌 그랬어요.

    그렇지만 피에타는 좋았어요.

  • 11. 어제 본 사람
    '12.9.22 12:56 AM (14.40.xxx.61)

    아직도 멍 합니다
    감독을 좋아하지도 싫어하디도 않았지만 내키지 않아 그의 작품들 안 보다가
    최근에 5개쯤 봤는데

    얼마 전에 여기 김기덕 어떤 감독인가라는 질문에 올라왔던
    '천재'라는 얘기에 완전 공감했습니다

    어제 피에타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기대 안 했었는데 남녀 배우들의 연기까지 둘 다 좋았습니다

    50 제 인생에 수 백 어쩌면 그 이상 영화를 보았을텐데
    최고...의 스토리입니다

  • 12. 원글
    '12.9.22 12:56 AM (49.1.xxx.141)

    제발
    많이 많이 가주셔서
    이 좋은 영화 가슴으로 느껴주시면 좋겠어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외치는 교육자분들도
    자본가들도 경영자들도 종교인들도
    모두 단체로 관람했으면 좋겠어요
    요즘엔 학교단체관람도 없지요?
    단체관람 있으면 고3 정도는 충분히 볼수 있을거 같아요

  • 13. 원글
    '12.9.22 12:58 AM (49.1.xxx.141)

    제가 댓글이라도 좀 많이 달아서
    밴드웨건이팩트(에고, 이 상황에서 이 표현밖에 안 떠오르네요)를 노리고 싶은데
    너무 졸리네요
    제 생각이 독단적이라면 용서하세요

  • 14. ㅎㅎ
    '12.9.22 1:00 AM (121.125.xxx.149)

    아니에요. 더도 덜도 말고 100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말 50만은 되겠죠. ㅎㅎ

  • 15. 원글
    '12.9.22 1:04 AM (49.1.xxx.141)

    제가 찾아서 보았던 기립박수 동영상이예요
    현장감이 있어서 더 뭉클해요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2725832

  • 16. 원글
    '12.9.22 1:15 AM (49.1.xxx.141)

    그리구요
    전 김기덕 감독님의 질박하고 선한 이미지가 정말 남달라서 좋아요
    현학과 공명심은 찾아 볼수 없는 표정
    안철수님은 최소한 강한 자긍심과 소신이 보이잖아요
    근데 이 분은
    그저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만을 바라보며 살아왔고
    흥행이나 평론과는 무관하게
    본인이 표현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사상을 위해 영화작업을 해왔고
    그 이상의 그 이외의 어떠한 비전도 꿈도 갖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아이 같은 순수한 눈빛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아무것도 아는 바 없는데도 혼자 마구 상상하며
    오늘 밤은 김기덕님에게 한없이 빠져 있고만 싶네요

  • 17. 원글
    '12.9.22 1:34 AM (49.1.xxx.141)

    우와, 1000분 넘게 글 조회하셨네요
    이제 잘래요, 머리 드릴로 파듯이 아파오네요
    모두들 편히 주무세요, 행복하시구요
    좋은 영화 보니 아무나 붙잡고 덕담하고 싶고 제가 천사가 된 것 같아요

  • 18. 그래도 적어도 강도는...
    '12.9.22 2:41 AM (112.153.xxx.36)

    살인미수 아동 성폭행범은 아니지요.
    ---------------
    강도 보면서 자꾸 떠오르고 -그 역시 유년기에 고아 되어 혼자 컸다고 하지요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도 같은 식으로 자랐다고 하는데

    ---------------
    이건 누구말대로 우스개 소리같지만 금융영화 맞는 듯ㅡ,,ㅡ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도 그랬다는데... 이건 아니지요,
    강도가 아동성폭행범이었다면???
    그건 어떤 식으로든 구원 못받았을거 같네요.

  • 19. 모닝
    '12.9.22 4:48 AM (14.37.xxx.19)

    훌륭한 작품이예요

  • 20. ㅠㅠ
    '12.9.22 4:58 AM (115.140.xxx.66)

    김기덕감독 영화 중 세 개를 봤었어예 예전에
    파란대문과 사마리아, 섬....파란대문은 찜찜했고, 사마리아는 전혀
    공감이 안되고,,,,섬보고나서는 영화는 좋은 것 같지만 그 묘사를 견딜수
    없어 다시는 안보려고 결심했더랬어요

    이번에도...피에타...묘사와 설정이 끔찍할 것 같아요
    안보려고 일부러 스포들을 검색해 가며 읽었습니다

    ㅠㅠㅠ 지금 무지 후회하고 있어요
    그냥 남들 말 믿고 영화관에 가서 볼걸 싶어서요
    큰 감동의 기회는 좀 날려먹었지만 시간내서 그래도
    보러갈까 하고 있어요

  • 21. 두혀니
    '12.9.22 7:55 AM (1.241.xxx.171)

    윗님 꼭 보셔요. 진한 감동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 22. ...
    '12.9.22 8:55 AM (1.247.xxx.114)

    한국인으로 꼭 봐야 할 영화..... 라니 영화는 영화일 뿐 뭘 다같이 보자는 건지 ,다같이 보자는 영화가 타이틀만 피에타로 바뀌었을 뿐이지 디워나 괴물 해운대를 다같이 보자는 말과 뭐가 다른가요?

    보다가 나오는 사람 이해안되신다구요?
    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시려들죠?

    감정은 이해되는게 아닙니다 . 공감하는거지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영화를 보다 접었겠지요.

    찌르고 피터지는것만이 잔혹한게 아닙니다.
    과거의 김기덕 영화를 ,박찬욱 영화를 보고 조용하면서 은밀히 다가오는 그 잔혹한 느낌들이 몸서리 쳐지게 싫었기 때문에
    전 그냥 내 취향이 아니구나......하고 말았습니다.

    단체관람이라니......학교에서 단체로 강당에 쪼그리고 앉아 보던 반공영화생각나네요.

    죄송하지만 종교믿으시면 광적으로 믿으시겠어요...

    본인이 감동받으신건 충분히 알겠는데 ,내가 보니 정말 훌륭한 영화더라..... 다같이 가서 보자!
    디워 상영할때도 그런 분들 꽤 있었습니다.

  • 23. 달빛소리
    '12.9.22 9:30 AM (125.133.xxx.61)

    잔혹함은 실제와 비슷할수록 더 잔혹하게 느껴집니다. 사람닮은 인형들도 사람과 닮을수록더 섬짓하게 느껴집니다

  • 24. 원글
    '12.9.22 9:36 AM (49.1.xxx.141)

    제가 선동한 것도 아니고 그저 저의 바램만을 적은 것 뿐이구요
    싫다는 분들 자유로이 쓰신 것처럼 저도 싫다는 분들이 이해안된다는 제 감정을 쓴것 뿐이예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요
    가자고 한다고 가실 분들 아니잖아요, 자신들이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곳은 자유게시판일 뿐이랍니다.

    방금 그만 살고 싶다는 분께 화들짝 놀라 쓴 제 댓글을 붙이려 합니다.

    엄마인 우린 함부로 죽을수도 없는 존재랍니다.


    1. 엄마잖아요'12.9.22 9:27 AM (49.1.138.141) ㅠㅠ
    저도 수없이 자살을 꿈꾸고 산답니다.
    시간 내서 영화 꼭 보세요
    피에타 영화요
    엄마란 존재가 인간에게 얼마나 절실한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인간이 엄마 없이 크는 인간이란 것
    피에타는 영화이지만
    그게 현실이예요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고 싶은 날 피에타 보았는데
    목숨 걸고 아이들 첵임질거라고 결심하며 나왔어요
    죽지 마시고
    싸워 이기세요
    그래서 자식들을 지키세요!!!!!!!!!!!

  • 25. 원글
    '12.9.22 9:49 AM (49.1.xxx.141)

    위의 점 세개니임!!
    님이 절 이해 못하시니
    그리도 수십년 신앙을 갖고자 해도 빠질수 없어
    이제는 포기해 버린 저를 파악하지 못하시고 광적이리라 언급하시는 겁니다
    인간은 항상 서로 이해되기도 안될수도 있지요
    그 자연스러운 개연성 앞에서 쉬 흥분하시고 쉬 단정짓는 오류를 범하지 말으세요
    차라리 영생을 믿으며 빠져드는 광신도들이
    논리와 현실을 떨치지 못해 항상 카이오스 속에서 방황하는 것보다
    훨 나을수 있다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

  • 26. ..
    '12.9.22 9:59 AM (147.46.xxx.47)

    위에 나열한 영화중에 다른건 까고싶지않고

    디워... 그거 진짜 짱나던데... 너무 작위적인 영화 아닌가요.?
    제작비도 상당히 더러운 루트로 지원받았더라구요.
    급이 다른 영화를 비교랍시고 갖다 붙이는 자체가 오류 아닐지...

  • 27. 전요...
    '12.9.22 11:01 AM (116.123.xxx.85)

    일단 관람한 사람이 자기 느낀점 쓴글들은 진정성이 있고,
    자게니까,
    싫든 좋든 표현하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위에 어떤분처럼,
    자기는 안본 영화를 영화본사람이 감상문 쓴거까지,
    뭐라카는거는 참...예의없는걸로 보여요.
    피에타 논란이 많은데,
    일단 보고 얘기해야되는게 맞지않나요?
    본 사람이 자기감정 격앙되어 강권하더라도,
    그거 고깝게 볼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해운대,디워 ...비교하신거는 상당히 곤란한 비유네요.
    작품성이고 뭐고를 떠나,
    쟝르가 다른데,
    전 솔직히 김감독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전작에 강렬함땜에 보까마까...(솔직히 제 성정이 요즘 몹시 혼란스러워서...)
    하는중인데...
    아직도 결심이 서지 않지만,
    볼까?쪽으로 살짝 기울고 있습니다.
    단순한 오락 영화가 아니니,
    고민이 깊어지네요.

  • 28. .....
    '12.9.22 11:27 AM (116.37.xxx.204)

    감독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하나 것도 티비서 봤어요. 좋았고요.
    보고픈데 자신이 없어요.
    말씀하신 아저씨 황해 심지어 마더도 못갔어요. 도가니 추격자 생각도 못했고요. 올드보이도 물론이고요.

    소설로 본다면 가능할지도 몰라요전 공지영의 우행시도 소설로도 슬퍼서 영화 못간사람이거든요.

    보고픈데 못보는것
    아유 눈가리고 보러 갈까요?

    솔직히 다른 영화 무슨 상을 받았대도 고민안했는데 이건 자식 키우는 어미로 너무 고민되요. 조민수씨 연기도 궁금하고요.

    이상 한국영화도 세번씩 상영관에 가서 본것 많은 스포가 아무리 많아도 상관없는 아줌마 주절거렸어요.
    보고오신 원글님 부러워요.

    사족 전 주먹만한 병아리도 무서워피하는 동물공포증도 있어요.
    나이 오십에 아직 주사바늘 찌르는 것 므

  • 29. 호불호를..
    '12.9.22 11:43 AM (218.234.xxx.76)

    남이 좋다는 것도 내가 싫으면 안보는 건데 남에게 강요하는 건 보라는 쪽이든 보지 말라는 쪽이든 다 공감할 수 없어요.

  • 30. 한심
    '12.9.22 11:58 AM (118.34.xxx.115)

    이래서 한번 찍히면 무서운 건 가봐요. 왕따가 왜 생기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671 (문후보님 지지댓글 참여하세요!)'투표하라1219..링크 다시 .. 1 우리들의 날.. 2012/12/09 686
188670 미 서부 여행 2 경비질문 2012/12/09 862
188669 국가스텐 넋두리 좋네요. 2 나가수 2012/12/09 1,685
188668 수박씨의 강에리쌤 수업 듣는 분~ 1 교재가 궁금.. 2012/12/09 908
188667 안철수 인간 마이크' 독특한 유세법..' 3 호박덩쿨 2012/12/09 2,228
188666 충격이 장난 아니겠네 1 khan91.. 2012/12/09 1,195
188665 아이폰에서 나꼼수가 짤려요. 3 하얀공주 2012/12/09 716
188664 (캣맘분들) 고양이가 먹은건지 확인좀 부탁드려요~ 7 만두통통 2012/12/09 1,352
188663 강아지샴푸 7 급해요..... 2012/12/09 1,303
188662 안철수..문재인..박근혜들의 차이점이란...? 3 꽈배기 2012/12/09 1,054
188661 회식에서 술을 안마실 정당한 (?) 사유가 뭘까요? 16 고민 2012/12/09 3,198
188660 저희 개님이 -_- 6 이놈이 2012/12/09 1,893
188659 (대구) 이번엔 대구도 좀 달라 질것 같습니다. 13 햇뜰날 2012/12/09 2,661
188658 마장역 인근 주거지역으로 어떤가요 2 ㅇㅇ 2012/12/09 906
188657 미샤 로션스킨 추천해 주세요. 7 저기 2012/12/09 5,621
188656 투표율과 함께 주의 할 것 2 anycoo.. 2012/12/09 1,146
188655 생리 끝나기 며칠전부터 냄새 2 .. 2012/12/09 2,842
188654 어떤 색이 좋을까요? 3 2012/12/09 767
188653 천주교 주교회의 정평위 성명발표 11 시앙골 2012/12/09 2,187
188652 핸드폰 사진 오프사진관에서 인화가능한가요? 3 사진인화 2012/12/09 2,440
188651 강아지 은행 먹여도 되나요~~ 3 연두두 2012/12/09 2,896
188650 (문후보님 지지댓글 참여하세요!)'투표하라1219..링크 다시 .. 1 우리들의 날.. 2012/12/09 855
188649 어머님도 문재인 뽑으신데요 8 2012/12/09 2,036
188648 무서운 만평.jpg 6 레디앙 2012/12/09 2,596
188647 어제 정형외과 갔다가 생각지못한 거금을 썼어요. 5 어깨뭉침 2012/12/09 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