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도전콘서트 요약본....

무한도전콘서트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12-09-21 23:19:47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102&docId=158766087&qb=66y...

1. MBC가 갑자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감.

 

2. 멤버들 매주 무도녹화날 아이돌 특집으로 임대했던 연습실에 모여 회의하고 고민하고 토론함.

 

3. 연습실에 모여있다보니 번뜩 무도멤버들이 신나게 장기자랑을 뽐내는 대규모의 슈퍼 콘서트를 기획하자고 아이디어를 냄.

   솔직히 무도방송생활 하면서 이정도의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해볼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까.

   이건 진짜 말그대로 MBC의 상의없이 무도멤버들끼리 작심한 팬들을 위한 엄청난 프로젝트임.

 

4. 라이센스가 MBC에 있으니 파업기간동안 방송사 지원은 택도없고 무도의 무도자만 빌려써도 MBC측에서 저작권 ㄱㄱ

 

5. 결국 방책으로 길이의 리쌍컴퍼니의 도움으로 공연기획, 장비설치, 무대연출, 장소섭외등을 프로그램화하고 트레이닝을 시작함.
    스폰서도 없음. 아마 바보들같이 멤버들 사비 엄청써가며 연습했을거임. 리쌍은 이런콘서트 무리해서 할필요도 없음.

    또한 컴퍼니 책임자인 길이도 무도 멤버이니 이건 당연히 무도멤버들이 스스로 준비하는 무도 프로젝트나 마찬가지임. 

    규모보니 아마 자기들 평소 콘서트보다도 더 거대하고 현란하게 하려고 작정하고 준비한듯.

 

6. 김태호는 MBC소속이라 공적으로 리쌍컴퍼니 공연에 간섭할 순 없음. 다만 회의때나 참석해서 조언정도는 해줬겠지.

 

7. 근데 갑자기 파업이 끝나고 방송이 복귀됨.

 

8. 그동안 멤버들이 열심히 해온것이 있어서 " 기다려준 여러분들을 위해 저희도 그동안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 라고 멘트해줌.

 

9. 근데 슈퍼콘서트를 무도를 통해 공개해야할지 고민함. 하지만 이미 같이 준비하며 고생한 리쌍컴퍼니관계자들과 길이 개리의 노력을 
   MBC측으로 다 돌려버릴 수는 없음. 김태호도 길이와 개리, 무도멤버들의 노력이지 파업에 신경쓴 자기가 이제와서 밥숟가락 올리긴 싫었을 거임.

 

10. 결국 무도타이틀을 제외하고 리쌍컴퍼니측의 기획콘서트로 결론지음.

     이때 갑자기 사람들. 어? 뭐야 공짜콘서트 아니었네? 돈받는 콘서트였어?? 수익금 기부하는거 아니었어?? 식으로 반문하기 시작함.

 

11. 체조경기장과 대규모 무대설치등으로 입장료 VIP석 13만원가량. 측정함.

     ( 공연기획자의 말에 따르면 이정도 규모의 공연에 VIP석 자리로 10~13만원 가량이면 별로 남는것도 없고 본전치기 정도라고 함. )

     ( 그만큼 리쌍컴퍼니는 이런 까탈스럽고 큰 규모의 공연을 본전치기로 할필요도 없는거임. 그냥 자기들 평소 콘서트열어도 돈은 금방 범. )

     근데 개리반응을 보니 아마 공연기획자로의 엄청난 프라이드를 가지고 진심 멋진 공연을 꾸려보고 싶어서 열심 준비하려한듯...

     그러니 결국 취소되고 자괴감와서 예능접는다고 선언하고 리쌍컴퍼니 기획자로 당분간 음악에 종사하겠다고 발언하는거 보면... ㅠㅠ

 

12. 사람들 갑자기 이거 무도에서 진행하는 공짜 감사 콘서트 아니었음? 돈받는거였음? 헐 왜케 비쌈? 이거 아니지 않음?? 시작함.

 

13. 김태호 피디 SNS로 이거 무도와는 관계없다. 나도 관여안한 콘서트이다. 멤버들과 리쌍이 주최하는 그들의 콘서트이다. 라고 공개함.

 

14. 그러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이거 리쌍컴퍼니가 수익낼라고 무도멤버들 이용해서 상업적 상술부린거자나!! 라고 시작함.

 

15. 이렇게 돈받고 공연하고 할거면 뭐하러 무도팬들을 위해 준비한 콘서트라고 홍보했냐!! 라고 시작함.

 

16. 당황한 리쌍컴퍼니 표값을 최대한 부담없이 99000원으로 내림. ( VIP석 99000원이면 단도직입적으로 그냥 존나 싼거임. )

 

17. 사람들 머야! 99000원으로 내렸다고!? 13만원 받아처먹더니 미안하니까 그걸 깍았네? 완전 상술쩌네!! 라고 시작함.

 

18. 무도멤버들 긴급소집.. 자기들의 잘못이 뭐였을까.. 곰곰히 생각함.

 

19. 수개월동안 준비하고 트레이닝하고 기획한 멤버들과 개리와 길이... 벙찜.. 멘붕상태.

 

20. " 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공연 보여주려고 했는데.. 돈받으면 안되는 거였나... " 멘붕.

 

21. 공연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는 무도되겠습니다.

 

22. 근데 갑자기 결론이 " 역시 길이 때문에 문제가 생김. 길이 하차시키자 그냥! " 이렇게 지금 흘러감.

 

23. 개리 지금까지 노력하고 기획한게 물거품이 되고 사람들 트윗으로 사기꾼이라며 욕하자 허망해서 예능활동 중지선언.

 

24. 재철이 : " 애네들 뭐하는거야? ㅋ 놀고있네 ㅋ 쓰잘대기 없는 짓 하지말고 무도시청률이나 올려 이색휘들아 ㅋㅋ "


오유펌
IP : 211.58.xxx.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9.21 11:22 PM (211.58.xxx.10)

    전 그냥 무도 애청자...
    긴 파업끝에 다시 볼 수 있는 무한도전...

    잡음이 없었음 좋겠어요..
    -.-;;

  • 2. 흠...
    '12.9.21 11:26 PM (121.88.xxx.141)

    이게 맞는거같네요
    근데22번은 좀 아닌듯싶고
    이런식으로 무도에게 위기가올줄은
    몰랐네요
    멤버들도 진짜 힘든상황일것같고
    그래도 무도답게 위기를기회로!!!

  • 3. 네티즌들
    '12.9.21 11:28 PM (99.225.xxx.50)

    무서워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사람 매도하고..
    비싸면 안가면 될것이지... 비싸도 그돈주고 갈 사람 많았을텐데...
    길이 굳이 하차안해도 되는데 미안하네요.... 존재감없어서 안나왔음 좋긴 했지만 이렇게 하차하는거는 반댄데..

  • 4. ..
    '12.9.21 11:45 PM (147.46.xxx.47)

    사람들 양심은 있어서 이 글은 물어뜯지 못하네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전개네요..

  • 5. ..
    '12.9.21 11:48 PM (2.230.xxx.138)

    길이 올린 글 보고 저도 비판한 1인으로 미안한 맘이 없잖아 있지만, 그들 자체가 노래가 안되는데 아무리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음향과 무대를 준비하면 뭐하나요..;;;;
    초반에 공연에 대해 자세한 게 정해지지 않았을때 이미 길씨가 어쩔 수 없이 유료공연이라 밝혔고 그때 사람들도 다 이해한다고 괜찮다는 반응이었어요. 유료공연이기에 논란이 일어난 게 아니란 말이죠.
    팬들이 원했던 건 화려한 쇼가 아닌, 작더라도 그들의 열정과 진심이 묻어나는 그런 공연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길의 하차는.. 정말 무도에서 길씨 보고 웃은 적이 없어 그런지 그를 위해서도 잘한 결정인 거 같아요.

  • 6. 원글
    '12.9.21 11:50 PM (211.58.xxx.10)

    많은 분들이 보시고...
    감정이 누그러지셨음 좋겠어요..

    첨에 유재석이 초심을 잃었고.. 멤버들이 돈맛을 알았고
    하는 글을 읽고 갑자기 이게 무슨..?
    했었거든여..

    갑자기 누군가를 공격하고 미워하기 시작하면
    겆잡을 수 없이 진행이 되고 끝나버리쟎아요...

    무도는 길게길게 보고 싶어요.
    더 나이 먹어서까지..

  • 7. 뮤비만들때
    '12.9.21 11:50 PM (99.225.xxx.50)

    해산물 길은 진짜 웃기던데

  • 8. ..
    '12.9.22 12:02 AM (112.222.xxx.228)

    이건 심하게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간 정리죠

  • 9. 상큼한레몬
    '12.9.22 12:26 AM (110.9.xxx.4)

    이랬을거임 저랬을거임...??
    이미 다 끝난얘긴대요. 뭐

  • 10. 무도팬
    '12.9.22 12:27 AM (122.34.xxx.44)

    정말 너무 공감가네요..무도팬이라 쓴소리한다며 마구 지껄여대던 인간들..그들이 진심 무도팬이었는지 모르겠어요...무도팬이었따면 믿고 기다려줄수는 없었떤건지..무도멤버들을 그렇게 봐왔으면서 그들이 정말 돈욕심때문에 그런 큰 무대를 기획했다고 비난할수있었는지..섣부른 일부 개티즌들때문에 무도라는 프로그램에 데미지를 입히고 무도멤버들도 큰 상처를 입었을걸 생각하면 너무 속상합니다....
    그냥 무도팬으로서 괜시리 멤버들에게 미안한 맘이 듭니다...무도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준 기쁨이 얼마인데 무슨 큰 잘못을 한것마냥 쏘아대든 사람들이 너무나 미워지네요~

  • 11. 저윗님은.
    '12.9.22 12:30 AM (121.88.xxx.141)

    자의적해석이란게....
    미화시켰다,.이런뜻인가본데
    그러지마세요
    그들의
    진심과진실은 통하게되어있으니까

  • 12. **
    '12.9.22 12:30 AM (58.233.xxx.56)

    사건의 흐름은 어느정도 알겠지만
    관심법 짱...

  • 13. 티켓값
    '12.9.22 7:51 AM (125.138.xxx.35)

    작년 크리쓰마스때 싸이김장훈 완타치 브이아이피석 20넘게 했어요
    똑같은 체조경기장ㅜㅜ
    요새 잘나가는 가수 콘서트 그정도 다 넘는데

  • 14. 길..
    '12.9.22 10:33 AM (218.234.xxx.76)

    길이 무도에서 빠져야 한다는 주장에 한번도 동의한 적 없고, 길이 무도에서 빠져야 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무도 콘서트의 경우에는 평소의 무도 행보에 비해 이상했던 게 사실입니다.

    나중에 수익금으로 여기저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이었다는 해명은 더 이상합니다. 애초부터 가수의 콘서트와 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획의도는 "무도의 3개월 넘는 중단에도 묵묵히 기다리고 사랑해준 시청자들을 위한다"는 것이었죠. 가수 콘서트는 처음부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가수 콘서트도 그 정도 가격은 한다는 말로 퉁 칠 수 없는 겁니다. 일반 콘서트와는 기획 의도가 처음부터 달랐으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수익금으로 좋은 일에 쓸 예정이었다? 이건 대기업이 물건 비싸게 팔아놓고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무도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지갑 털어서 무도 멤버들이 생색내는 것밖에 안되니까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자는 취지는 동감합니다만, 방송을 병행한 달력 제작과 판매로 시청자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모아 기부하는 게 우리가 7년 넘게 보아온 무도 정신이었죠. 13만원짜리 콘서트가 아니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06 지금 이 시간에 동네 공원으로 운동 나가도 괜찮을까요 8 답답 2012/09/22 1,799
156705 3만원 이하 요금으로 스마트폰 사용할 수 있나요???? 21 er 2012/09/22 4,388
156704 생리하기 전에 먹는 것들..다 살로 가죠 ㅠㅠ 8 .. 2012/09/22 2,824
156703 상사추석선물.. 4 .. 2012/09/22 1,551
156702 항상 억눌린 느낌이 들어요 10 ssss 2012/09/22 2,572
156701 외국인 형님과의 아이맞교환 65 어떨까요 2012/09/22 16,754
156700 바닥에 뭐 깔고 주무세요? 3 추천좀 2012/09/22 1,807
156699 장하준교수 집안 위엄 10 장하준 2012/09/22 11,633
156698 아버지가 억울하게 당했다 박근혜 2012/09/22 1,606
156697 롯데월드요..... 시골아낙 2012/09/22 1,281
156696 소프트 볼 고등학교..고등학교 진학 문제 여쭤요 고등학교 2012/09/22 901
156695 급식구로 도망쳤던 최갑복요... 19 음.. 2012/09/22 6,591
156694 지난주 선본 남자가 지금 영화 보자고 하네요-_- 18 ... 2012/09/22 6,936
156693 포장이사 비용차이 30인데...정말 잘하는데랑 아닌데랑 차이 나.. 5 병다리 2012/09/22 2,316
156692 소고기국 좋아하세요??? 13 vv 2012/09/22 4,551
156691 충청의 맹주 이인제 대선 나올듯합니다.. 7 .. 2012/09/22 2,351
156690 지키지도 못하는 공약 막 하는 사람 여기있네요. ㅋㅋ 1 ㅇㄹㅇㄹㅇ 2012/09/22 1,342
156689 유치원아이가 기자가되어... 3 아리송^^ 2012/09/22 1,787
156688 제가 예민한걸까요? 모르겠어요. 31 ?? 2012/09/22 10,980
156687 中 ‘한국 인육 패키지 관광’설이 괴담? 소름이 돋는 이유!? 3 딱선생 2012/09/22 6,625
156686 LA 갈비 양념없이 그냥 구워먹어도 될까요? 10 steal 2012/09/22 20,088
156685 이제사 일본이 반중 대모한다는기사를 보고.. 10 .. 2012/09/22 1,480
156684 안철수 "심판 없으면 약육강식 무법천지" 7 .. 2012/09/22 2,227
156683 코스트코 내일 문여나요 1 가을바람 2012/09/22 1,525
156682 방금 성공시대에서 했던 김태연 회장 봤는데.... 10 .... 2012/09/22 5,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