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 시어머니라면 둘중 어떤 며느리가 더 마음에 드세요?

시어머니 조회수 : 4,668
작성일 : 2012-09-21 21:32:32
여러분이 아래와같은 경우의 시어머니라면 어떠실것 같으세요?

결혼한 아들이 둘있는 시어머니입니다.
첫째아들네는 시부모님께 지극정성을 다합니다.
매주말마다 시댁에와서 음식, 청소, 빨래등 보이는 일은 다하고, 시부모님 아플때도 계속 와서 병간호도 합니다.
그런데 첫째아들, 첫째며느리는 좋은 대학을 못나오고, 그러다보니 좋은 직장을 갖지못해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시부모님이 30평대 아파트를 해주고, 생활비도 대주어야하고 손주들 병원비며 학원비도 계속 대주어야합니다.

둘째 아들네는 욕먹지않을 정도의 아들, 며느리 도리를 합니다.
2주에 한번씩 시댁에 와서, 일도 하려고 하지만 첫째네에 비해 덜합니다. 시부모님 아플때는 병원에도 찾아오고 집에도 찾아오기는 하지만 병간호까지는 못합니다.
둘째 아들과 며느리는 좋은 대학나와 둘다 유학도 다녀오고 대기업에 다녀서, 시부모님이 도움을 주지않아도 알아서 결혼하고 20평대 아파트도 장만하고, 손주들도 알아서 키우며, 시부모님한테 가끔 용돈도 줍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두 며느리가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이 며느리는 이래서 이뿌고, 이 며느리는 이래서 좋다라고 생각하면 참 좋겠지만, 그러지못하고 또 그로인해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들어보고,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수있겠구나, 며느리 입장에서는 이럴수있겠구나 생각해 보려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며느리가 더 이쁘실것 같으신가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시게 된 이유도 말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29.xxx.1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9:35 PM (119.71.xxx.179)

    당연히 두번째 일거같은데요. 시부모가 보기에, 매우 이상적인거 아닌가요?

  • 2. ...
    '12.9.21 9:37 PM (14.46.xxx.132)

    며느리가 둘이 있다면 좋은학교 나왔냐 아니냐 직업이 있냐 아니냐로 누구를 더 예뻐하지는 않을것 같아요.그러나 아들이 하나이고 며느릿감이 둘이고 내가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내아들이 능력있는 전문직이면 며느리 능력보다 싹싹하고 내조 잘하는 쪽이 좋을것 같고 아들이 평범하거나 경제적으로 그저그런 능력이라면 며느리라도 괜찮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고맙죠..나와 상관없이 지들끼리 행복하게 잘 사는게 좋죠.사실 청소빨래 집안일은 도우미 쓰면 되는거고 며느리가 무슨 종도 아닌데 왜 시댁에서 그런걸 하나요.저는 며느리가 내집에와서 청소빨래 하면 불편할듯..시키고 싶지도 않을듯..

  • 3. 둘다
    '12.9.21 9:39 PM (222.234.xxx.74)

    좋아요.. 물론 돈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첫째는 돈준만큼 효도하니 좋구요(입닦는 사람 많잖아요). 둘째는 나름대로 잘 살아줘서 좋구요....

  • 4. ..
    '12.9.21 9:44 PM (1.241.xxx.27)

    둘째요. 나한테 아무리 잘해도 내가 벌어먹여야 되는 다 큰 어른들은 부담스럽죠.

  • 5. 저는
    '12.9.21 9:46 PM (124.195.xxx.38)

    세번째 댓글님 절대 동감

    안스럽고 짠한 마음 그지 없겠으나 때로는 나 죽은뒤는 어찌할까 우려스러움도 더ㅎ서요

    그저 무탈하게 살아주는 건 정말 더할나위없이 고마운 일이 되겠지요

    좋은 학교 나왔나 경제적인 능력이 있나 보다는
    저희둘이 편안하고 행복하다면 그 자체가 너무 이쁠 것 같고
    어려운 중에도 뜻맞아 서로 위해가며 산다면 그 것도 너무나 기특하고 이쁠 것 같아요

  • 6. .....ᆞ
    '12.9.21 9:50 PM (116.37.xxx.204)

    제 형편이 좋아도 둘째가 좋지요.
    첫째네가 자꾸 드나들면 그들의 마음에는 분명히 짐스러움과 원망이 남습니다. 빚갚는 기분에 해야되는 의무가 인간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데요. 더구나 동생네는 하지도 않고요.

    저는 그런 비틀어진 관계보다는 서로 독립적일수 있는 관계가 좋아요.
    다행히 이십대 아들 하나라 두아들 비교할일은 없네요.

  • 7. **
    '12.9.21 9:53 PM (110.35.xxx.127) - 삭제된댓글

    윗님말씀이 맞아요
    첫째가 장단점이 있다는 건 맞는 말인데
    둘째의 어떤 점이 단점인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 8. 그게 참..
    '12.9.21 9:58 PM (112.151.xxx.110)

    안 그런 집도 많겠지만 많은 가정에서 첫째에 대한 기대와 둘째에 대한 기대가 다르더라고요.
    첫째네가 집에 잘하는건 당연한 거고 둘째네가 잘하면 기특하고 고마운거고..
    전 원글을 읽었을 때 첫 느낌이 큰며느리가 몸과 마음이 다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본인들 능력이 부족하니 시댁에 도움 받고 그러려니까 시댁에 더 잘해야 하고 잘해도 별로 인정받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 내가 그냥 우러나서 잘하는 것과 자격지심까지 더 해서 잘해야만 하는 것은 천지차이잖아요.
    시어머니는 아무래도 둘째 며느리 예뻐할 것 같고요.
    주변에 시댁에서 큰아들네 도움 주는 것만 빼고는 원글과 비슷한 집이 있는데 큰 며느리한테는 더 큰걸 기대하고 작은 며느리는 조금만 해도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전 큰며느리가 아닌데도 그렇게 느껴지네요.

  • 9. 둘째요.
    '12.9.21 10:02 PM (223.62.xxx.93)

    첫째는 장단점이 있지만. 둘째는 단점이 없어요.
    저라면 둘째며느리는 업고 다니고 싶을거 같아요...

    그리고 시부모에게 오버해서 잘 할 필요없고..
    어른이 되면 독립해야 해요. 경제적 정신적으로.
    사지멀쩡한 어른부부가 나이든 부모에게 기대사는거
    아주 흉한 일이예요.

  • 10. 질문 자체가
    '12.9.21 10:05 PM (218.238.xxx.122)

    이상합니다.

    왜 며느리가 시댁에 가서
    "매주말마다 시댁에와서 음식, 청소, 빨래등 보이는 일은 다하고, 시부모님 아플때도 계속 와서 병간호도 합니다"
    이런 것을 해야 하죠?

    며느리가 가사도우미인가요?

    경제적으로 아들 며느리한테 도움줄 정도라면,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고 간호조무사를 고용하지
    며느리가 하는 것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11. ..
    '12.9.21 10:09 PM (58.141.xxx.221)

    당연히 둘째며느리가 예쁘죠 흠잡을데가 없잖아요
    첫째는 계속 뒷바라지해줘야하니 신경쓰일꺼구요
    그치만 이건 며느리만의 다름이 아닌데요 우선 첫쨰와 둘째 아들의 능력이 다르잖아요
    첫째아들이 속물적인 관점에서 잘나지 못했으니 잘난 며느리를 못만난건 당연한거아닌가요..
    조건은 둘이 차이나지만 인성은 둘다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첫째도 둘째도 시어머니께 잘하네요
    둘째는 맞벌이인데 그정도면 완전 잘하는거죠

  • 12. 저도~
    '12.9.21 10:17 PM (121.134.xxx.102)

    당연히 둘째..

  • 13. 그참
    '12.9.21 10:18 PM (118.45.xxx.209)

    지 가정을 누가 잘 꾸리고 사느냐로 판가름하는게 아니라 시어머니한태 누가 더 잘하느냐로 며늘을 판단하는 그 시에미가 가장 문제로 ㅂ입니다

  • 14. ..
    '12.9.21 10:25 PM (1.231.xxx.227)

    내가 시어머니라면 둘째 며느리가 더 예쁘고 좋을 것 같네요.

  • 15. 알흠다운여자
    '12.9.22 12:02 AM (203.142.xxx.41)

    당연히 두번째 아닌가요 자식이 알아서 스스로 잘 살아주는게 효도하는거에요 거기다 기본도리까지 한다니 훌륭하네요 매주말마다 오는 자식들 귀찮습니다 매달 오는자식도 귀찮은데요 거기다 늙어서까지 자식 바라지해줘야한다니요

  • 16. 둘째며느리요..
    '12.9.22 1:26 AM (222.121.xxx.183)

    둘째며느리요..

  • 17. ..
    '12.9.22 8:43 AM (175.113.xxx.222)

    효자란 둘째를 말하는 겁니다.
    지들끼리 부모 없이도 잘사는것.

  • 18. 원글님 집은
    '12.9.22 9:50 PM (115.23.xxx.133)

    두 며느리는 다 문제없는데 며느리 비교나 하고 있는 시어머니가 젤 문제인 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99 아이를 위한 책만 사는 엄마들 8 책책책 2012/09/22 3,173
156698 재래식 조선간장 사는것좀 도와주세요^^~ 2 수민1234.. 2012/09/22 1,888
156697 그릇은 남대문...커텐과 이불은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12 라플란드 2012/09/22 6,376
156696 짧은문장 영작 좀 부탁드려요 3 ㅇㅇ 2012/09/22 1,084
156695 30대후반 아줌마 청바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5 복받으세요 2012/09/22 6,383
156694 전직 프로그래머.. 10 전직 프로그.. 2012/09/22 3,028
156693 시어머니 육순잔치 68 심난해 2012/09/22 14,180
156692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요...(도우미아주머니? 전문청소업체?) 3 화초엄니 2012/09/22 4,919
156691 슈스케.. 탑10이 뻔히 보여요. 8 슈스케 2012/09/22 11,631
156690 대리가 해외출장 안갈려고 해서 미치겠어요 25 머리아퍼 2012/09/22 7,522
156689 만만한 며느리.. 벗어나고 싶어요.. 7 .. 2012/09/22 4,021
156688 카톡 단체방에서 자꾸 튕겨요 ㅡㅡ; 에구 2012/09/22 1,387
156687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2 jasdkl.. 2012/09/22 1,611
156686 지금 이 시간에 동네 공원으로 운동 나가도 괜찮을까요 8 답답 2012/09/22 1,799
156685 3만원 이하 요금으로 스마트폰 사용할 수 있나요???? 21 er 2012/09/22 4,388
156684 생리하기 전에 먹는 것들..다 살로 가죠 ㅠㅠ 8 .. 2012/09/22 2,824
156683 상사추석선물.. 4 .. 2012/09/22 1,551
156682 항상 억눌린 느낌이 들어요 10 ssss 2012/09/22 2,572
156681 외국인 형님과의 아이맞교환 65 어떨까요 2012/09/22 16,753
156680 바닥에 뭐 깔고 주무세요? 3 추천좀 2012/09/22 1,806
156679 장하준교수 집안 위엄 10 장하준 2012/09/22 11,632
156678 아버지가 억울하게 당했다 박근혜 2012/09/22 1,606
156677 롯데월드요..... 시골아낙 2012/09/22 1,281
156676 소프트 볼 고등학교..고등학교 진학 문제 여쭤요 고등학교 2012/09/22 901
156675 급식구로 도망쳤던 최갑복요... 19 음.. 2012/09/22 6,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