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술마시는분 계세요..?^^ 싸이 이야기도 조금..끄적끄적..

단팥빵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2-09-21 20:55:53

흔히 해외에 있으면 애국자 된다더니..정말 그러네요

전 시드니에 있는데요 방금 하이드파크 지나 집에 오는 길이었어요..

이어폰꽂고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핑크색 리무진?(긴~~차 있죠?

그 안에 음료랑 술, 음식 구비되어 있는 그 비싼차요,

요런 life와 거리가 멀어 정확히 뭐라 부르는진 모르겠네요..ㅡㅜㅋㅋㅋ)도 신호에 걸려 있는거에요

근데 이어폰 넘어로 들리는 음악~어쩌구 저쩌구 섹시 레이디~~~

정말 순간 깜~~~짝 놀라서 얼른 이어폰 빼고 그 차를 보니

그 안은 광란의 파티중ㅋㅋㅋ

보아하니 20대 초반 아이들이 차 빌려서 음악틀고 술마시며 그 안에서 파티하는 듯한데..

글쎄 배경음악이 강남스타일인거죠~!!!!-0-!!!!!!!!!!!!!!!!!!!!!!!!!

정말 깜짝 놀랐어요...오바스럽지만 순간 닭살이 쫙~~ㅎㅎㅎㅎ

요즘 정말 여기서 만나는 호주인,동양인 친구들 하나같이

나 그노래 알아~~하며 캉남~스타일~~~섹시 레이디~~부르며 싸이 얘기하고

말춤 출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야말로 그냥 길한복판에서 싸이월드~ㅋㅋ를 제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기분좋고 신나네요.

정말 울나라는 대단한거 같아요....그렇게 작디작은 나라에서 운동이면 운동

음악이면 음악 영화면 영화 정말 못하는게 없고 대단한 나라..

정치인들 썩어빠진 거만 고쳐지면 참 좋을텐데..

그치만 거기에서도 안철수님과 문재인님 같은 분들이 나오시는것을 보며

한줄기 희망을 갖습니다...역시 난세에 영웅이 나오나봅니다..

 

향수병으로 몹시 외로운 요즘 싸이덕분에 집에와서 참 기분이 좋네요..

그 여세를 몰아 맛없어서 한쪽에 치워놨던 와인에 콜라 섞어서 마시니

우왕ㅋ굳ㅋ이거 짱이네요!!!

이것도 여기 92에 맛없는 와인 어떻게 먹을까요?글올렸더니 많은 님들이

답글주셔서 얻은 팁으로 이렇게 섞어 먹었는데 진짜 맛있네요..

역시 82~!!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답글 주셨던 분 감사드려요^^

암턴...

금요일밤,,, 슬프지만..기분 좋은밤이에요..

모두 좋은 밤되세요...^^

 

IP : 60.241.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12.9.21 8:57 PM (116.121.xxx.214)

    정말 싸이월드네요..시드니! 시드니 저도 참 가고파요...

  • 2. ..
    '12.9.21 8:58 PM (115.41.xxx.171)

    왠지 국운 상승의 시발점들인거 같아요. 연아 태환이 싸이... 다음 세대는 분명 우리랑 다른 국력의 힘을 느끼며 살거 같아요.

  • 3.
    '12.9.21 9:11 PM (211.177.xxx.216)

    와인과 콜라가 짱이군요.
    하나 배웠슴다.

  • 4. ㅋㅋㅋ
    '12.9.21 9:13 PM (175.223.xxx.97)

    82 를 92 로 쓴거 너무너무 웃었어요 ㅋㅋㅋ
    저도 와인콜라 도전해봐여겠네요

  • 5. ...
    '12.9.21 9:25 PM (121.136.xxx.28)

    님 와인콜라.ㅋㅋㅋㅋㅋ
    사실 콜라는 아무거나 섞어도 다맛있는듯...
    전 콜라 중독이라..ㅠ.ㅠ

  • 6. 단팥빵
    '12.9.21 9:30 PM (60.241.xxx.103)

    전 싸이에 감동받아 글썼는데..와인콜라에 관힌 댓글이 더 많네용.ㅎㅎㅎㅎㅎ
    네~~사실 그때 댓글은 와인+사이다 였는데 콜라밖에 없어서 콜라에 섞었는데
    늠~~~~맛있어여~~~
    벌써 500잔으로 두잔째 흡입중...알딸딸합니다요...ㅎㅎㅎㅎ
    ...님 말씀대로 콜라는 아무거나 섞어먹어도 맛았다는게 정답인듯요..^0^*

  • 7. ......
    '12.9.21 9:38 PM (175.123.xxx.29)

    호주에 이민간 친구가 잠시 귀국해서 만나고 오는 길인데요,
    호주에서 강남스타일이 매우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의 아들이
    선생님, 친구들과 패러디 동영상을 만들었고
    아들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길래
    집에와 들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한번 들어보세요.

    'James Ruse Style'

  • 8. cocktail
    '12.9.22 12:04 AM (212.243.xxx.110)

    Easy to make, but tastes good, Enjoy!

    Mimosa: Orange juice mixed with champagne.
    Tinto de Verano: Red wine mixed with lemonade/sprite.
    Kalimotxo (Calimocho) - Red Wine with Coca Cola.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65 자게에 글쓸때 19금이란 9 ,,, 2012/09/26 2,479
158664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 녹화할려면 ?? 1 나리꽃 2012/09/26 1,419
158663 너무 높게 뚫어서 다시 뚫은분 있으세요? 1 2012/09/26 1,792
158662 4-5세 딸엄마들, 머리 뭘로 감기세요? 24 궁금해요 2012/09/26 3,664
158661 유기농 현미에 벌레가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ㅠ.. 3 ㅋㅋ 2012/09/26 1,889
158660 미국포브스 싸이에게 영어 노래 주문, 비판 3 싸이 2012/09/26 2,955
158659 광해. 5 .... 2012/09/26 2,208
158658 추석이 다가 오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고등학생을 결혼시키려고.... 13 ... 2012/09/26 3,290
158657 생선보관에 쓴 드라이아이스 냉찜질 재활용해도 될까요? 3 활용 2012/09/26 2,594
158656 발과 손에 자꾸 쥐가 나는데 왜이럴까요? 5 조언 2012/09/26 2,274
158655 너무 끔찍한 일이네요. 세상에 정의는 없는가봐요...... 6 펌글 2012/09/26 3,176
158654 그럼 어느정도 있어야 부자라 하는지 말해볼까요? 32 ㅇㄹㅇㄹㅇ 2012/09/26 11,894
158653 가볍게 보기좋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행복한영혼 2012/09/26 2,003
158652 시몬스 슈퍼싱글 매트리스 비젼(?) 어때요? 매트리스 2012/09/26 3,247
158651 朴 “이외수 모셔라” 文 “김두관 지켜라” 安 “건너온 다리 불.. 5 세우실 2012/09/26 2,653
158650 산적용고기 3 언제나 웃음.. 2012/09/26 2,877
158649 명절에 부모님 얼마 드리나요? 5 새댁 2012/09/26 2,630
158648 첫해외여행이라면 어떤 여행이 더 끌리세요? 6 만약에 2012/09/26 2,222
158647 싸이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1위를 빼앗겼다네요, 1 규민마암 2012/09/26 5,868
158646 아기 옷에 카레 얼룩이 묻었어요....안 지네요 8 깔끔이 2012/09/26 5,459
158645 쟈스민님 파프리카 샐러드 정말 맛있네요. 6 2012/09/26 3,894
158644 골프 안치면 부자 아니라던데 --;; 10 고고싱 2012/09/26 4,366
158643 물리치료는 완전히 나을 때까지 받아야하나요? 2 ㅡ.ㅡ 2012/09/26 2,159
158642 핫팩문의드립니다. 모카 2012/09/26 1,449
158641 정수장학회·영남대 환원해야 진심 2 2012/09/26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