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술마시는분 계세요..?^^ 싸이 이야기도 조금..끄적끄적..

단팥빵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2-09-21 20:55:53

흔히 해외에 있으면 애국자 된다더니..정말 그러네요

전 시드니에 있는데요 방금 하이드파크 지나 집에 오는 길이었어요..

이어폰꽂고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핑크색 리무진?(긴~~차 있죠?

그 안에 음료랑 술, 음식 구비되어 있는 그 비싼차요,

요런 life와 거리가 멀어 정확히 뭐라 부르는진 모르겠네요..ㅡㅜㅋㅋㅋ)도 신호에 걸려 있는거에요

근데 이어폰 넘어로 들리는 음악~어쩌구 저쩌구 섹시 레이디~~~

정말 순간 깜~~~짝 놀라서 얼른 이어폰 빼고 그 차를 보니

그 안은 광란의 파티중ㅋㅋㅋ

보아하니 20대 초반 아이들이 차 빌려서 음악틀고 술마시며 그 안에서 파티하는 듯한데..

글쎄 배경음악이 강남스타일인거죠~!!!!-0-!!!!!!!!!!!!!!!!!!!!!!!!!

정말 깜짝 놀랐어요...오바스럽지만 순간 닭살이 쫙~~ㅎㅎㅎㅎ

요즘 정말 여기서 만나는 호주인,동양인 친구들 하나같이

나 그노래 알아~~하며 캉남~스타일~~~섹시 레이디~~부르며 싸이 얘기하고

말춤 출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야말로 그냥 길한복판에서 싸이월드~ㅋㅋ를 제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기분좋고 신나네요.

정말 울나라는 대단한거 같아요....그렇게 작디작은 나라에서 운동이면 운동

음악이면 음악 영화면 영화 정말 못하는게 없고 대단한 나라..

정치인들 썩어빠진 거만 고쳐지면 참 좋을텐데..

그치만 거기에서도 안철수님과 문재인님 같은 분들이 나오시는것을 보며

한줄기 희망을 갖습니다...역시 난세에 영웅이 나오나봅니다..

 

향수병으로 몹시 외로운 요즘 싸이덕분에 집에와서 참 기분이 좋네요..

그 여세를 몰아 맛없어서 한쪽에 치워놨던 와인에 콜라 섞어서 마시니

우왕ㅋ굳ㅋ이거 짱이네요!!!

이것도 여기 92에 맛없는 와인 어떻게 먹을까요?글올렸더니 많은 님들이

답글주셔서 얻은 팁으로 이렇게 섞어 먹었는데 진짜 맛있네요..

역시 82~!!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답글 주셨던 분 감사드려요^^

암턴...

금요일밤,,, 슬프지만..기분 좋은밤이에요..

모두 좋은 밤되세요...^^

 

IP : 60.241.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12.9.21 8:57 PM (116.121.xxx.214)

    정말 싸이월드네요..시드니! 시드니 저도 참 가고파요...

  • 2. ..
    '12.9.21 8:58 PM (115.41.xxx.171)

    왠지 국운 상승의 시발점들인거 같아요. 연아 태환이 싸이... 다음 세대는 분명 우리랑 다른 국력의 힘을 느끼며 살거 같아요.

  • 3.
    '12.9.21 9:11 PM (211.177.xxx.216)

    와인과 콜라가 짱이군요.
    하나 배웠슴다.

  • 4. ㅋㅋㅋ
    '12.9.21 9:13 PM (175.223.xxx.97)

    82 를 92 로 쓴거 너무너무 웃었어요 ㅋㅋㅋ
    저도 와인콜라 도전해봐여겠네요

  • 5. ...
    '12.9.21 9:25 PM (121.136.xxx.28)

    님 와인콜라.ㅋㅋㅋㅋㅋ
    사실 콜라는 아무거나 섞어도 다맛있는듯...
    전 콜라 중독이라..ㅠ.ㅠ

  • 6. 단팥빵
    '12.9.21 9:30 PM (60.241.xxx.103)

    전 싸이에 감동받아 글썼는데..와인콜라에 관힌 댓글이 더 많네용.ㅎㅎㅎㅎㅎ
    네~~사실 그때 댓글은 와인+사이다 였는데 콜라밖에 없어서 콜라에 섞었는데
    늠~~~~맛있어여~~~
    벌써 500잔으로 두잔째 흡입중...알딸딸합니다요...ㅎㅎㅎㅎ
    ...님 말씀대로 콜라는 아무거나 섞어먹어도 맛았다는게 정답인듯요..^0^*

  • 7. ......
    '12.9.21 9:38 PM (175.123.xxx.29)

    호주에 이민간 친구가 잠시 귀국해서 만나고 오는 길인데요,
    호주에서 강남스타일이 매우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의 아들이
    선생님, 친구들과 패러디 동영상을 만들었고
    아들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길래
    집에와 들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한번 들어보세요.

    'James Ruse Style'

  • 8. cocktail
    '12.9.22 12:04 AM (212.243.xxx.110)

    Easy to make, but tastes good, Enjoy!

    Mimosa: Orange juice mixed with champagne.
    Tinto de Verano: Red wine mixed with lemonade/sprite.
    Kalimotxo (Calimocho) - Red Wine with Coca Cola.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22 협의이혼 아시는분 6 결혼18년차.. 2012/09/23 2,346
157221 인터파* 홈스토리에서 도우미서비스 이용해보신분~~(무플절망ㅠㅠ).. 1 코코 2012/09/23 1,618
157220 잘먹는울아이들 18 동동 2012/09/23 3,665
157219 거실 벽에 벽걸이 티비, 안전할까요? 3 입주 2012/09/23 2,979
157218 어제 저렴히 파마했어요 1 .... 2012/09/23 2,080
157217 속까지 간이 배어들고 윤기나는 잡채할려면..어떻게하나요? 7 잡채 2012/09/23 5,396
157216 공장에서 알바 20일째 3 2012/09/23 3,783
157215 내용무 15 차맹 2012/09/23 2,726
157214 유럽에서 샤넬가방이요 영국은 비싼가요? 2 ,,,,, 2012/09/23 2,830
157213 돌잔치 생각보다 참석률이 저조하네요..ㅠㅠ 57 2012/09/23 21,458
157212 문재인은 반노정서로 힘들어요 29 해석의차이 2012/09/23 2,865
157211 사랑 때문에 상처 받으니 사랑 노래 사랑글 모두가 싫어요 1 ..... 2012/09/23 1,335
157210 알것 같다. 3 그리고그러나.. 2012/09/23 1,274
157209 문재인후보의 '형식'보다는 '내용'에 방점을 찍는 행보 6 잠재적인 표.. 2012/09/23 2,001
157208 장하준, 安 캠프 합류 이헌재 재차 비판 선택은 최후.. 2012/09/23 1,839
157207 에디슨처럼 안후보가 알을 품고 잤다는 얘기를 3 ㅋㅋㅋ 2012/09/23 1,628
157206 돌쟁이 딸래미를 두고 형부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22 구르는 돌 2012/09/23 16,668
157205 가족간의 동업 괜찮을까요? 10 fjtisq.. 2012/09/23 4,998
157204 이삿날 저녁 친구들 초대한 남편. 어떻게 할까요? 7 슈가로지 2012/09/23 2,694
157203 강아지가 엘리베이터 문에 손이 끼었네요 ㅠㅠ 14 어떡해 2012/09/23 3,120
157202 대형마트 동물 판매코너에 고슴도치 어미가 새끼들 젖을 먹이고 있.. 8 고슴도치 2012/09/23 5,178
157201 펌)이명박 페북에 돌직구 날린 여고생-_- 17 ,,, 2012/09/23 7,128
157200 노래주점은 무조건 여자들이 나오나요? 11 자유인 2012/09/23 7,898
157199 전세집 못박아도 되나요? 24 세입자 2012/09/23 24,109
157198 안철수 호남에서 문후보보다 지지율이 앞서네요 27 하늘아래서2.. 2012/09/23 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