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두세 번 콘서트 본 적 있는데 2007년, 2009년 각각 다른 팀이었는데도 똑같이 6900엔이었어요.
2007년은 환율이 쌀 때여서 거의 5만원돈이었고 2009년은 1300원대여서 10만원에 육박했죠.
공연이 활성화된 나라여서 그런지 콘서트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그렇다고 내용이 허접하냐면...아이돌 그룹 같은 경우는 도쿄 돔에서 보통 하는데
약간 과장 보태서 올림픽 개막식 뺨칠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재밌어요. 들어가는 세트나 무대 디자인도 아이디어 ㅎㄷㄷ
인터넷에 스맙 공연 같은 거 동영상 찾아서 보시면 오프닝부터 어마어마하죠.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일단 공연시장이 작아서 그런지 비용이 좀 비쌉니다.
보러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공연비도 내릴려는지, 그러나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 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인
문화비용을 제일 먼저 줄이게 되어있고....그렇지만 공연비가 자꾸 오를수록 즐기는 사람은 점점더 줄어들텐데~
파격적으로 공연비를 줄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들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