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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어느정도 먹으면 외모에 대한 집착이 없어질까요?

,, 조회수 : 5,271
작성일 : 2012-09-21 17:49:00

이제 30대 초반이에요 아직 외모에 대한 집착 심해요

예쁜옷 입고싶고 피부 좋았으면 좋겠고 머리도 이쁘면 좋겠고

뚱뚱한거 싫고 거울 자주 보구요..

제가 거울 자주 보니 남편이 이제 그런거를 좀 놓으라고하네요..

결혼하고나서 전업이 되고 매일 나갈일이 없으니 직장다닐때보단 훨씬 편한데요..

그냥 외모걱정 안하고 살면 참 좋겠다 싶어요 물론 지금이라도 제가 놓아버리면

마음 편해지겠지만 사람이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그게 쉽지 않잖아요

아직도 친구들 만나고 모임 나가면 서로 누가 뭐입고왔나 뭐 들고왔나 보고 신경쓰고 이런게 참 스트레스에요

이제 주름도 생길거고 흰머리도 나고 탄력도 떨어질날이 곧 올껀데 20대랑 같지 않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일날이 언제쯤 올까싶어요..

82를 봐도 저보다 나이 많은분들 많으신 것같은데 외모걱정하시고 다른 사람 외모 평가글이

많이 올라오잖아요..

저희엄마 61살이신데 밥만 먹으면 바로 운동하시고 완전 날씬하고 할머니라는 생각 전혀 안들고요

어머니는 그냥 통통하시고 컷트파마머리 아줌마처럼 보여도 옷이랑 가방 엄청 좋아하세요

아 여자는 죽을때까지 끝없이 외모에 대한 집착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

제남편보면 참 편하겠다 싶어요 물론 남자들도 외모신경쓰는 남자들 요새 많지만

좀 신경안쓰고 살아도 덜 뭐라고하잖아요 마음을 바꾸면 편할날이 올까요...

 

 

IP : 58.141.xxx.2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eats
    '12.9.21 5:50 PM (116.127.xxx.74)

    놓지마세요..저도 곧 30인데 죽을때까지 깔끔하고 꾸미는 여자 이고 싶어요....

  • 2. 어머
    '12.9.21 5:51 PM (171.161.xxx.54)

    외모에 집착하는건 안되지만

    외모에 신경은 계속 써야지요 남자나 여자나...

  • 3. ..
    '12.9.21 5:53 PM (39.121.xxx.65)

    내년 환갑은 울 친정엄마도 아직 다이어트하시고 몸매 신경쓴다고 고가의 보정속옷입으시고
    피부 열심히 가꾸시고 그래요.
    아직도 여전히 이쁘시고..
    그렇게 꾸미니 정말 나이보다 훨~~젊어보시세요.

  • 4. 그냥
    '12.9.21 5:55 PM (125.131.xxx.193)

    적당히 합니다. 깨끗하고 단정하게만.

    외모에 목숨걸거나 외모에 대한 화제로 사람들 만날 때, 특히 여자들끼리 그 이야기만 하거나 하지 않고요.
    너무 관심을 드러내지는 않아요. 그냥 제 취향.

  • 5. ^^
    '12.9.21 6:05 PM (14.39.xxx.68)

    36인데 그냥 내가 즐길만큼만 신경써요. 꾸미면 기분전환되고 재미?도 있으니까.. 집착? 의 정도까지가서 스트레스 받으면 미모에 더 마이너스... 게다가 그럴 필요? 도 별로없구요

  • 6. 음?
    '12.9.21 6:05 PM (125.186.xxx.131)

    외모 가꾸는게 괴로우세요? 그럼 내려놓는게 맞겠지만, 저는 가꾸는게 즐겁더라구요. 제 몸 가꾸는 것도 즐겁도 몸에 맞춰 옷 사입는 것도 행복하구요. 물론 애들이나 가정사정 때문에 적당히 해요. 하지만 이런 걸 안한다고 생각하면 반대로 우울해지네요=_=

  • 7. ...
    '12.9.21 6:12 PM (59.15.xxx.61)

    80 중반인 저희 시어머니도
    아직 외모에 대해 포기 안하셨어요.
    꼭 미용실 가시고 퍼머에 커트도 다달이...
    화운데이션, 립스틱도...

  • 8. 뱃살이
    '12.9.21 7:14 PM (211.234.xxx.91)

    제일 문제
    두번째는 팔뚝살
    주름은 받아들이기로 하고

    소식과 운동해야겠지요.ㅎㅎ

  • 9. 전 놓고싶지않아요
    '12.9.21 7:53 PM (116.121.xxx.214)

    죽기전까지도 놓기싫을듯. 계속 살도 관리하구...얼굴도 관리하구..할머니되서두 비비에 립스틱정도는 바를거같아요.

  • 10. 적당
    '12.9.21 8:22 PM (121.162.xxx.67)

    히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문제인 거 같아요
    사실 외모에 신경쓰고 들이는 시간이 넘 아깝단 생각이 들어요
    화장 안해도 봐줄만하고
    머리 대충 묶어도 예쁘면 좋겠는데..

  • 11. ㅎㅎ
    '12.9.21 8:26 PM (117.111.xxx.16)

    집착은 놓으시고
    관심은 꽉 붙드심이 ^_________^

  • 12. 남눈에
    '12.9.21 8:38 PM (14.52.xxx.59)

    거슬릴 정도는 하지 마세요
    솔직히 어느정도 나이 들어서 너무 그러는 사람은 피곤해서 오래 같이 못 있겠더라구요
    더 나아가 남에게 지적질이라도 한다면 ㅎㄷㄷ

  • 13. ㅁㅁ
    '12.9.21 9:10 PM (58.226.xxx.146)

    저만 여자가 아닌건가봐요..
    제목에 대한 답으로는 '그건 사람 성격마다 달라요. 나이 든다고 변하지 않아요'라고 쓰려고 들어왔어요.
    저는 외모에 집착 안하거든요. 어릴 때부터 그냥 .. 생긴대로 살고 있어요.
    이십대 때 화장만 하면 정말 예쁘겠다는 말을 들어도 예뻐보일 필요가 없으니 화장 안하고 지났고,
    서른 중반을 지나고 있는데 지금도 그냥 매일매일 단정하게만 다녀요.
    저는 원글님과는 반대로 근자감이 넘쳐흘러서 외모에 집착 안하는건가 할 때가 있기는해요.
    누가 뭘 들고 왔는지, 입고 왔는지 관심도 없고 저도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신경이 안쓰이고요.
    그냥 .. 성격 나름인가봐요.
    저처럼 아예 신경 안쓰면서 사시지는 못할 것같으니 님도 양가 어머님들처럼 평생 잘 가꾸면서 사세요.
    외모에 집착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잘 가꾼다고 생각하시고요.

  • 14. ㅅㅅ
    '12.9.21 9:15 PM (121.131.xxx.248)

    애 낳으면

  • 15. ..
    '12.9.21 9:33 PM (58.141.xxx.221)

    네 저도 가꾸는건 잼있어요 근데 나이가 들어가면
    어릴때랑 같지 않다는걸 받아들이는게 어려운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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