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들이 NLL을 고의적으로 침범하고 우리 해군이 경고사격을 함으로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것 같은데요...
지금 중국 해군은 센카쿠열도 인근에서 일본한테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오늘 NLL 경고사격을 계기로 지난번처럼 군사적 도발을 해올 경우, 우리 군의 입장에선 리스크가 훨씬 줄어듭니다. 북한의 후견인인 중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도발한 북한군을 궤멸시키는 건 물론이고 도발 원전 및 지원세력까지 타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이미 연평도 공격을 당해본 국군이 두번 당할 입장도 아니고, 다들 그날의 복수를 위해 벼르고 있을 테니까요. 게다가 지금 국방장관인 김관진 장관은 뼈속까지 야전 출신이라서, 보복공격을 주저할 사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