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염걸렸는데요, 방귀가 나온다면 심각한 장염은 아닌거죠? (더러움ㅠㅠ 비위약하신분보지마세요)

ㅠㅠ 조회수 : 44,265
작성일 : 2012-09-21 14:44:02

어제 학교에서 뭔가를 사먹고, 먹을때는 이상한거 못느꼈는데 알고보니 상한 음식이었는지

딱 4~5시간뒤에 엄청난 복통과 함께 설사를 했거든요.

그날 먹은게 딱 그 빵밖에는 없어요. 그래서 그게 원인이 분명한데

그 뒤로 너무 배고파서 집에와서 감자조금 먹었는데 그것도 다 설사로 나와버리고

나중에는 나올게 없는지 물만 쫙쫙 나오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그렇게 식은땀흘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는 사이에 방귀를 뀌었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먹다가 너무 배고파서

포카리스웨트를 따뜻하게 데워서 먹었거든요.

근데도 약간의 복통과 함께 방귀가 나오네요.

 

제가 보기에는 예전 장염에 비하면 심각한 상황은 아닌거같은데

(정말 심각하면 방귀가 나올거같다가도 설사가 나오잖아요)

근데 제가 계속 굶어서 방귀가 똥대신 나오는건지 아니면 정말 심각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아직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먹고 기운없어서 학교도 못갔어요.

언제까지 굶어야 할까요...ㅠㅠ 이따 병원가보려구요.

 

 

 

 

IP : 121.132.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9.21 2:50 PM (211.189.xxx.250)

    일단 장이 움직이는지 안 움직이는지가 관건이고요
    배가 고픈가 안 고픈가도요.
    장이 안 움직여서 그냥 쏟는 상황이면 여전한 거구요..
    장이 살살 움직이면서 식욕도 생기고 하면
    따뜻한 죽 드세요.

    병원은 꼭 가시구요.

  • 2. 두분
    '12.9.21 2:53 PM (121.132.xxx.139)

    두분 감사해요
    그리고 윗님, 장이 움직이는지 아닌지는 어케 아나요?
    꼬르륵소리도 나고 배가 고프긴한데 ㅠㅠ

  • 3. 회복중인거예요
    '12.9.21 3:12 PM (122.34.xxx.34)

    보통 수술하고도 장에서 가스가 나와야 장이 정상화 됐다고 식사를 주잖아요
    마취하게 되면 장운동도 마비가 되는데
    이때 음식이 들어가면 소화도 흡수도 못한채로 그안에서 부패만 되면서 유독가스가 나오는데
    그채로 또한 장이 움직이지 않으니 그대로 배안에 빵빵하게 차서
    배가 아프고 뭘 먹으면 그대로 쏟던지 위로 나오고
    사실 가스가 가득해 배고픈줄도 모르고 그런거거든요
    마찬가지로 장염에 걸려도 장이 제대로 움직이질 못해 그런 현상이 나타나요
    그러다 다행이 장운동이 회복되면 드디어 그동안 정체되있던 가스가 빠지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빠져나가면 이젠 먹어도 위로올라오지도 바로 쏟지도 않고
    소화흡수되면 정상 변을 만드는거죠
    그러면서 배가 고파지구요
    그렇지만 그시기에 조심 하셔야 해요 아직 장기능이 100% 돌아온게 아니고 서서히 회복중이니
    장을 자극하고 소화 안되는 음식말고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이 좋아요
    유제품도 안좋으니 피하시구요

  • 4. .....
    '12.9.21 3:16 PM (58.143.xxx.144)

    장염에는 더 심각한게 탈수증인데요.
    현재 소변이 안나오시면 (대신 대변으로 수분이 나오고 계시면)
    빨리 병원 가세요. 탈수증 급속도로 안좋아지면 응급실로 실려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51 단어는 원래 상황별로 외우는게 정석입니다... 루나틱 2012/10/11 1,501
164450 아이가 온 이불에 매직으로 낙서해놨어요ㅠㅠ 18 나도엄마 2012/10/11 3,166
164449 이혼시 남자가 양육권 가지는 경우.재산분할 아시는.분? 17 고민 2012/10/11 4,824
164448 급질! 아이가 두드러기로 괴로워합니다.. 19 ㅜㅜ 2012/10/11 3,809
164447 연가시는 동물인가요? 곤충? 식물? 알려주셔요 대기중 3 ㅎㅂ 2012/10/11 1,470
164446 프랑스 니스에는 정녕 고야드매장이 없는건가요?ㅠㅠ 4 고야드 2012/10/11 4,662
164445 웃는 낯에 침뱉지...소리나는대로 12 ... 2012/10/11 2,037
164444 문화센터 4 아기들 2012/10/11 845
164443 임신 말기 골반통증이 심합니다. 13 통증 2012/10/11 10,444
164442 중국- 수술 후 콩팥 없어져... 1 엽기나라 2012/10/11 1,777
164441 장기 저성장이 본격적으로 예견되는군요 1 ㅠㅠ 2012/10/11 1,243
164440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보신 분..(스포 약간) 5 감정의 방향.. 2012/10/11 1,883
164439 흰머리 고민에 하루를 다보내네요ㅜㅠ 8 ㅇㅇ 2012/10/11 2,756
164438 82님들의 오늘의 닉네임은 무엇인가요? 19 수다수다 2012/10/11 1,565
164437 형제나 남매... 다섯살 터울, 잘 어울려 지내나요? 11 여쭐게요 2012/10/11 4,866
164436 14개월된 딸아이...아기띠를 살까요 말까요... 9 사까마까.... 2012/10/11 1,622
164435 저 요즘 병인가 봐요. 집고치고 싶어 미치겠어요. 3 2012/10/11 1,430
164434 남편 첫 생일상 메뉴 좀 봐주세욤ㅠ.ㅠ 12 새댁 2012/10/11 4,273
164433 스파(물놀이)갈때 꼭 수영복 차림이여야 하나요? 2 포로리 2012/10/11 1,969
164432 스텐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4 ... 2012/10/11 1,458
164431 박근혜의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는 뉴라이트 일색 4 금호마을 2012/10/11 1,178
164430 먹성좋은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13 강쥐맘 2012/10/11 2,517
164429 내시경 후 3시간 후에 운전가능하나요?.. 20 .. 2012/10/11 17,588
164428 식사후 자꾸 잠만와요...병인가요? 12 피곤 2012/10/11 8,514
164427 화무십일홍.. 6 ... 2012/10/11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