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튼 존이 내한공연을 한다고...

사치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2-09-21 13:39:49

두번째 내한 공연이라는데 대학생 딸아이가 용돈을 아껴

이 공연에 아주 좋은 자리를 예매 했다고 가라고 하는데요...

단박에 못간다고 거절 했는데 계속 가라고 합니다.

음악 들을 시간도 내지 못해서 음악도 못 들은지 오래됐지만

음악듣기는 생활에 있어서 제일 행복하게 해주는 중요한 즐거움

중에 하나였지만 사치라는 생각에 음반사기는 오래전에 포기했어요.

그래도 이런 대형 가수가 온다면 설레기는 합니다.

공연 티켓값을 생각하면 갈 수가 없고... 아이 정성과 엘튼 존을

마지막으로 가까이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하면 가고 싶고...

아마 못 가는 것으로 결정하겠지만... 많은 것을 순간 순간 포기해야

한다는 조금 서글픈....

그런데 엘튼 존도 많이 늙어서 노래의 감성이 덜 하겠죠?

IP : 211.228.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9.21 1:52 PM (203.142.xxx.231)

    가시면 되죠. 복잡하게 생각할거 있나요? 따님이 나름 엄마 생각해서 구해준 표인데. 그거 거절하면 다음부터는 안해주죠.
    그것과 별개로 한번가서 좋은 기운 받고. 감성에 폭 빠져본다면 그돈보다 더큰 힘을 얻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2. 잘 보시고
    '12.9.21 2:04 PM (210.221.xxx.46)

    딸에게 고맙단 표시 찐하게 하면 되지요
    그게 또 아이들 보람입니다.

  • 3. 딸이 해주는건데
    '12.9.21 2:05 PM (112.104.xxx.238) - 삭제된댓글

    가셔야지요.
    갔다오셔서 고맙다고 우리 딸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다고 꼭 말씀해 주시고요.

    이번에 거절하시면 딸도 엄마의 그런 삶을 보고 배웁니다...
    딸이
    평소에 아껴서 꼭 보고 싶은 공연을 보는 삶을 살았음 좋겠나요?
    낭비 사치가 아닐까 전전긍긍하면서 문화생활을 돈지랄로 생각하길 바라시나요?

  • 4. 미미
    '12.9.21 3:40 PM (223.62.xxx.1)

    가세요 원글님 따님 정성을 생각해서요. 저도 유명가수 오면 꼭 공연가서 보는데요 cd나 티비중계로 보는것과 그 분위기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오년전쯤 앨튼존 왔을때 그땐 잠실 종합운동장 그 큰데서 했었거든요 저는 맨뒷쪽에서 봤는데도 좋았어요 your song 진짜 ㅜㅜ
    목소리는 그때도 고음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명성 어디가지않죠. 이번엔 체조경기장이라고 하고 또 좋은자리라고 하시니 바로 코 앞에서 보실수있을거예요.. 앞쪽은 분위기상 나중엔 다들 일어서서 스탠딩석 되더라구요.. 따님 생각해서라도 가보시는게...

  • 5.
    '12.9.21 3:46 PM (1.232.xxx.12)

    꼭 가세요.
    전 30대지만 대학생 때부터 엄마 생각해서 뭐 해드리는데 안하시면 정말 섭섭했어요.
    자꾸 거절하시면 나중에 따님이 아예 우리 엄마는 해줘도 싫다고 할 껄하고 안할지도 몰라요.
    전 요즘엔 엄마가 좋아하실 거 같은 공연이라도 일단 무통장입금으로 잡아놓기만 하네요.
    안가신다고 하면 환불이니 뭐니 나중에 확인해야하고 복잡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43 초등학교 4학년을 4시간동안 붙잡아놓고 영어 암기 시킨 엄마.... 14 ........ 2012/11/02 2,601
172242 직장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양성 +1이 나왔어요. 어뜩해요? 7 ㅠㅠ 2012/11/02 9,930
172241 알라딘 매입불가가 많이나와요 2012/11/02 7,811
172240 개인연금저축 12 .. 2012/11/02 2,320
172239 김한길 "李·朴 퇴진해야 文·安 단일화 주도 29 little.. 2012/11/02 1,673
172238 울아가가 어린이집에서 큰혹이 나서 왔어요 3 아기엄마 2012/11/02 743
172237 마나스부츠에 꽂혀서 6 ... 2012/11/02 1,885
172236 아줌마 고마워요~~^^ 1 괌여행 2012/11/02 632
172235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2일(금) 일정 세우실 2012/11/02 752
172234 핫팩 4 나니아2 2012/11/02 950
172233 40대 중반 헤어스타일 어떻게들 하고 계세요? 7 헤어스탈 2012/11/02 17,192
172232 초4 카스토리글 보니 잼있네요 5 .. 2012/11/02 1,370
172231 국내국제고를 졸업하면 국내대학 가기가 힘든가요? 5 국제고 2012/11/02 2,646
172230 프라이드차량.에코플러스 기능 필요할까요? 3 2012/11/02 2,002
172229 예쁜 가족사진 어디서 촬영하셨어요? 10년만에촬.. 2012/11/02 780
172228 요즘 케이블에서 내이름은 김삼순하는데... 1 지지 2012/11/02 1,023
172227 외국에서 학교와 집 문제 4 머리 아파 2012/11/02 831
172226 [단독] 내곡동 건물 철거 ‘MB 명의’ 계약·결제 1 .. 2012/11/02 1,354
172225 생리할때 덩어리가 나오는데 괜찮을까요? 8 랄라 2012/11/02 14,913
172224 언제부터 직장인들이 골프를 치게 됐나요? 3 로또나살까... 2012/11/02 1,337
172223 꺄악~ 드디어 순천만 구경가요 10 구르는돌 2012/11/02 1,902
172222 갓김치 다른 방법으로 해먹는 방법 없을까요? 8 다르게 2012/11/02 1,408
172221 속초,강릉,주문진 또는 전주....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있나요?.. .. 2012/11/02 1,362
172220 11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2 509
172219 상류층에서 선호하는 결혼조건들 3 ........ 2012/11/02 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