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올케 서향희 씨 사돈의 '수상한' 재판

00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12-09-21 12:43:27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의 사돈이 12억 원 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가 나온 배경을 두고 의혹이 일고 있다. 사기 정황이 상당한데, 검찰과 법원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향희 변호사는 박 후보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으로 삼화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를 맡는 등 의심을 살만한 행보를 보여, 새누리당 경선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가 "만사올통"이라는 신조어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9부(천대엽 부장)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에게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윤해 부장)는 2006년 8월부터 미군부대가 들어설 경기도 평택시의 개발 규제가 풀릴 것으로 판단, '평택 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면적 4.3㎢, 사업비 3조 7000억원)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장남 장 모 씨의 친구 서 모 씨에게 개발 사업이 큰 이익을 낼 것처럼 속여 12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장수홍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장 전 회장의 차남 장 모 씨는 박지만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의 동생 서 모 씨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즉, 장 전 회장과 서 변호사는 사돈 지간이다.

피해자 서 씨는 "장 전 회장이 엉터리로 사업을 진행시켜왔고, 여러가지 문제될만한 정황들이 있었는데, 1심 무죄가 나온 후 5~6차례 검찰에 증거가 될만한 자료들을 제출했다. 그런데 검사 측이 서둘러 변론을 중지시켜 버렸다. 그래서 같은 자료를 재판부에 내고 공판 재개를 신청했다. 검사 측은 명백한 정황 증거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전 회장은 '박지만의 사돈'이라는 배경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석연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민사 소송에서 장 전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줄줄이 패소를 했으나 형사 재판에서 사기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형사 사건 수사와 재판이 1년 가까이 진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서 씨는 지적했다. 게다가 장 전 회장은 과거 재계 유명인사였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서향희 씨 일가와 사돈을 맺었다. 장 전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최근까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변호사다. 또 "최근 장수홍 회장이 지인에게 '박지만이 부모를 잃고 나를 아버지처럼 여긴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박지만이) 재기하도록 도와줄 거니까, 내 사업이 잘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장 전 회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전면 부인했다. 서 씨는 "수 차례에 걸쳐 추가 정황 자료를 검찰 측에 제출했지만 검찰 측에서 변론 종결을 해 황당했다"고 주장했다. 원고인 서 씨의 '공판 재개' 요청으로 장 전 회장의 사기 사건에 대한 공판은 21일 열릴 예정이다.

IP : 59.1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9.21 12:43 PM (59.18.xxx.9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919161059§io...

  • 2. ..
    '12.9.21 12:53 PM (115.136.xxx.195)

    그러니까 박근혜쪽에 떡검이 줄섰다는 이야기 인것 같네요.
    그것도 사돈의 사돈... 미치겠다
    나중에 아주 볼만 하겠어요.

  • 3. 박그네도 제대로 좀 ...
    '12.9.21 1:37 PM (39.112.xxx.208)

    검증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21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골때리네요 ㅠㅠ 4 ,,, 2012/09/21 3,222
156420 결혼하신 선배님들-진지한 조언-부부생활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4 하얀포리 2012/09/21 2,933
156419 혼자 한 잔 하렵니다. 4 .... 2012/09/21 1,244
156418 MBC 9시 여자아나운서 이름이 뭔가요? 2 아라비안자스.. 2012/09/21 2,229
156417 사람 인생 참 알 수 없는거 같아요 6 야옹 2012/09/21 4,150
156416 스브스에 미친 먹사 나오네요.. 1 ㅇㅇㅇㅇ 2012/09/21 1,307
156415 코스트코에 맛있는 쿠키 이름 좀 알려주세요! 1 쿠키좋아! 2012/09/21 1,767
156414 서인국얼굴이 배우얼굴같아요. 11 gggg 2012/09/21 4,224
156413 미국와인에대해아시는분... 2012/09/21 1,074
156412 앤클라인 가방 3 ,,, 2012/09/21 2,394
156411 건강검진결과 3 ... 2012/09/21 1,648
156410 인종차별은 거대해서 싸이도 1회성 단발이죠 43 ㅇㅇ 2012/09/21 9,147
156409 홍대북페스티발 가려하는데 가는길 갈쳐주세욤 2 홍대 2012/09/21 1,262
156408 빌트인 세탁기에 다른 세탁기 연결 가능한가요 빌트인 2012/09/21 1,421
156407 안철수 혁신경제-정동영 '동서남북 일자리' 정책 prowel.. 2012/09/21 2,140
156406 별도달도 저 김영철 너무한거 아닌가요? 7 kbs 2012/09/21 2,827
156405 겔랑 이시마 소프트 크림 파운데이션 같은 것 추천 해주세요 .... 2012/09/21 1,497
156404 싸이가 영어잘해서 기회 잡았다는 사람들은 영어관계자인가요? 18 ㅏㅏ 2012/09/21 4,609
156403 여기 치과의사분 계실까요? 2 알리자린 2012/09/21 1,733
156402 헐 서인국 공중파 드라마 진충했네여. 7 ㅇㅎㅇㅁㅇ 2012/09/21 3,226
156401 혼자 술마시는분 계세요..?^^ 싸이 이야기도 조금..끄적끄적... 8 단팥빵 2012/09/21 2,771
156400 만화로 보는 인혁당 희생자 이야기 눈물나요ㅠㅠ 4 꼭보세요 2012/09/21 1,553
156399 문제 아들을 잘 다루는 선생이 있었어요 .... .. 2012/09/21 1,572
156398 손대*, 박태*...... 이분들 혹시 게이인가요? 12 혹시 2012/09/21 8,312
156397 냉정히 지금은 대학서열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22 ㅇㅇ 2012/09/21 4,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