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올케 서향희 씨 사돈의 '수상한' 재판

00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12-09-21 12:43:27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의 사돈이 12억 원 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가 나온 배경을 두고 의혹이 일고 있다. 사기 정황이 상당한데, 검찰과 법원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향희 변호사는 박 후보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으로 삼화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를 맡는 등 의심을 살만한 행보를 보여, 새누리당 경선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가 "만사올통"이라는 신조어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9부(천대엽 부장)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에게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윤해 부장)는 2006년 8월부터 미군부대가 들어설 경기도 평택시의 개발 규제가 풀릴 것으로 판단, '평택 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면적 4.3㎢, 사업비 3조 7000억원)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장남 장 모 씨의 친구 서 모 씨에게 개발 사업이 큰 이익을 낼 것처럼 속여 12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장수홍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장 전 회장의 차남 장 모 씨는 박지만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의 동생 서 모 씨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즉, 장 전 회장과 서 변호사는 사돈 지간이다.

피해자 서 씨는 "장 전 회장이 엉터리로 사업을 진행시켜왔고, 여러가지 문제될만한 정황들이 있었는데, 1심 무죄가 나온 후 5~6차례 검찰에 증거가 될만한 자료들을 제출했다. 그런데 검사 측이 서둘러 변론을 중지시켜 버렸다. 그래서 같은 자료를 재판부에 내고 공판 재개를 신청했다. 검사 측은 명백한 정황 증거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전 회장은 '박지만의 사돈'이라는 배경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석연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민사 소송에서 장 전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줄줄이 패소를 했으나 형사 재판에서 사기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형사 사건 수사와 재판이 1년 가까이 진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서 씨는 지적했다. 게다가 장 전 회장은 과거 재계 유명인사였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서향희 씨 일가와 사돈을 맺었다. 장 전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최근까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변호사다. 또 "최근 장수홍 회장이 지인에게 '박지만이 부모를 잃고 나를 아버지처럼 여긴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박지만이) 재기하도록 도와줄 거니까, 내 사업이 잘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장 전 회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전면 부인했다. 서 씨는 "수 차례에 걸쳐 추가 정황 자료를 검찰 측에 제출했지만 검찰 측에서 변론 종결을 해 황당했다"고 주장했다. 원고인 서 씨의 '공판 재개' 요청으로 장 전 회장의 사기 사건에 대한 공판은 21일 열릴 예정이다.

IP : 59.1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9.21 12:43 PM (59.18.xxx.9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919161059§io...

  • 2. ..
    '12.9.21 12:53 PM (115.136.xxx.195)

    그러니까 박근혜쪽에 떡검이 줄섰다는 이야기 인것 같네요.
    그것도 사돈의 사돈... 미치겠다
    나중에 아주 볼만 하겠어요.

  • 3. 박그네도 제대로 좀 ...
    '12.9.21 1:37 PM (39.112.xxx.208)

    검증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99 오늘오후6시 대구 로이킴게릴라콘서트 1 로이화이팅 2012/11/21 1,113
179998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 성형에 관심많은 미인님을 초대합니다.. 6 100인의여.. 2012/11/21 2,082
179997 안철수 후보 글 올라오면 75 ..... 2012/11/21 4,602
179996 안철수 후보께서 동물보호 정책...수렴하셨다고 합니다.. 25 ........ 2012/11/21 1,690
179995 동방신기가 콘서트는 성공리에 마쳤는데 팬덤내분은 심각하더군요 19 새벽달 2012/11/21 3,715
179994 한 달에 전기세 가스세 얼마나 나오는지요? 14 얼마나 2012/11/21 3,247
179993 중등 천재 국어교과서 어디서 구하나요 8 교과서 2012/11/21 1,191
179992 대학 수시발표 9 pumpki.. 2012/11/21 4,172
179991 결혼기념일이라고 남편이 조퇴를 했네요 7 푸하하하 2012/11/21 3,071
179990 그들도 우리처럼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2 봉주르 2012/11/21 1,102
179989 허리아퍼서 잠이 안와요. 7 .. 2012/11/21 1,713
179988 옥스퍼드 리딩트리 영어교제 어떻게 시작해요? 2 엄마표하고파.. 2012/11/21 6,816
179987 혈압이 130/85 정도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r건강걱정 2012/11/21 8,825
179986 콧수염 제모 도와주세요 5 limona.. 2012/11/21 3,390
179985 나꼼수 이제 더 안나오려나요?ㅠ 5 ㅠㅠ 2012/11/21 2,364
179984 갱년기증상이 이런건가요. 5 힘들어 2012/11/21 7,933
179983 초1, 스키나 보드 강습 받으면 잘 타나요? 14 겨울 2012/11/21 2,932
179982 커피안마시는 사람이 커피점에서 8 ㅁㅁ 2012/11/21 3,480
179981 급)논현역에서 상계동 가는 버스 있을까요? 5 ,,, 2012/11/21 1,003
179980 기분이 찜찜해요. 동네 엄마들 관련 5 ㅠㅠ 2012/11/21 4,235
179979 자식 자랑은 어디서 하나요? 58 수사적인 질.. 2012/11/21 13,164
179978 후보 단일화는 절대로 안 된다 6 vvvvvv.. 2012/11/21 1,437
179977 오이물김치 담았는데..오이가 물러졌어요.. 1 물김치 2012/11/21 1,462
179976 4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말을 안 합니다... 7 .... 2012/11/21 6,807
179975 부스스 난리난 머리에 헤어팩 4 놀라워 2012/11/21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