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 얘긴데요
며칠전에 만났는데 제가 하는 얘기에 "네" 이런식의 대답은 안하고
으흐흐흐흐~ 웃거나 아하핳하~ 이런식으로 웃더라고요
그것도 웃겨서 웃는게 아니라 마지못해 웃는 미묘한 그런... 여튼 유쾌하진 않았네요.
제가 이상한 말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였어요.
나중에 언니(애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한테도 그러고 학습지 선생님들 한테도 그러나봐요
그래서 왜그러냐 물어보니 딱히 할말이 없어서 그런거래요
어른말에 그런식으로 대답하면 니 생각과는 다르게
상대방이 오해를 할 수도 있으니 그러지 말라고 얘긴 했는데
그건 그때뿐이고..
자꾸 생각나서 글 올려봐요.
혹시 자녀가 그런적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초4 여학생 사춘기가 올락말락 하는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