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자식이지만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ㅎㅎ;;; 조회수 : 4,203
작성일 : 2012-09-21 08:40:19

하하;;;

이런 팔불출 말 한다고 욕 먹을 것도 같은데, 지금 옆에서 잠자는 아이 얼굴 보니까 너무 이뻐서요^^::

 

전 아이들 안 좋아하고 아이들하고 노는 것도 잘 못하고 당황스러운데, 역시 제 자식이다 보니까 그런가 봐요;;;;

 

그냥 바라만 봐도, 뿌듯하고 이쁘네요.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데, 아까워서 못 보내고 있다고 하면 때...리실려나요;;;;;

 

죄송해요!!!!!!!

 

그냥 꽃같이 예쁘게만 커라, 이런 흐뭇한 마음만 들어요 =_= 저도 주책이네요;

IP : 125.186.xxx.1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8:43 AM (175.114.xxx.95)

    그 맘 알아요. 가끔 아이가 넘 이뻐서 가슴이 뭉클 할 때도 있어요.

  • 2. 저도
    '12.9.21 8:48 AM (60.231.xxx.81)

    그 맘 알아요.22222222
    오늘은 그럼 유치원 보내시지 말고 계속
    쳐다보고,쳐다보고..... 즐기세요.
    세월 빨라서
    그랬던 딸이
    집에선 저랑 20분도 얘기 할 틈이 없어졌어요.ㅠ

  • 3. ..
    '12.9.21 8:50 AM (115.41.xxx.171)

    6학년 때까지 그 맘이었는데, 춘기님이 오시니 이건 뭐 ㅋㅋㅋ

  • 4. 그 마음~
    '12.9.21 8:52 AM (211.43.xxx.5)

    알지요!! 진심으로 무릎 꿇고 하느님께 감사 기도 드렸습니다.(천주교 신자이므로..)
    너무나 이쁜 아기를 주셔서 고맙다고~잘 키우겠다고...
    근데 여기서 반전!
    지금 9살, 11살의 두 아들인데요...거의 제가 조폭 수준입니다.
    야, 이 녀석들아(화가 너무 나면 이 **야 ! 까지)
    에효,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애 많이 씁니다.

    예쁘게 키우셔요!!

  • 5. ^^
    '12.9.21 8:55 AM (115.126.xxx.16)

    중3인데도 아직 자고 있는 모습보면 그저 예뻐요~
    키도 몸무게도 나보다 더 나가는데 품에 꼭 안고 있고 싶을때가 많아요.
    잘때 옆에서 손도 만지고 발도 만지고 그러면 귀찮다고 이이잉~하는데
    그 모습마저도 예쁘고요..ㅎㅎ

    물론 사춘기 증상 보여서 난리칠때는 뭐 저런게 다 있나..싶긴 하지만
    또 지나고나면 예쁘고..ㅎㅎㅎ

    그 마음 차곡차곡 담아놓으세요~
    나중에 미운짓해도 그 마음이 가득하면 그나마 수월하게 넘기실 수 있을꺼예요^^

  • 6. 은수사랑
    '12.9.21 8:57 AM (124.136.xxx.21)

    그 마음 알아요. 자다가도 깨서 아이 손발 만지고, 그 작은 어깨 가만히 껴안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딸아이가 우찌 나한테 왔는지, 하느님께 감사드릴 뿐이예요. ^^; 간혹 살살 긁어서 화를 내기도 하지만, 자면서 젖먹는 입모양으로 우물거리는 모습을 보면 아기때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 7. ....
    '12.9.21 9:06 AM (175.194.xxx.113)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곤하게 자는 거 보면 너무 예쁘고 안쓰러워서
    깨우지 못하고 유치원 안 보낸 적 몇 번 있어요.

    이제 초등학생 되니 결석 처리되는 것 때문에 그렇게 못해서 아쉬워요ㅎㅎㅎ

    저처럼 부족한 엄마를 한없이 사랑해주는 우리 아이, 고맙고 예쁘고 늘 애틋해요....

  • 8. ㅎㅎ;;;
    '12.9.21 9:07 AM (125.186.xxx.131)

    다들 같은 마음^^;; 쓰면서도 좀 무안했는데요, 다들 이러시니까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저만 이런 거 아니였군요!!!^^

  • 9. 그때
    '12.9.21 9:09 AM (116.37.xxx.141)

    그때가 젤 예뻐요

    어떤날 화나고 잠든때는 어찌나 미안하지.
    내가 지금 천사에게 뭔 짓 한거야.......

  • 10. 그때
    '12.9.21 9:10 AM (116.37.xxx.141)

    화나고.......아니고, 혼나고

  • 11. .............
    '12.9.21 9:13 AM (180.182.xxx.152)

    그나이때 안이쁜 아이는 없어요.
    우리애가 어릴때 정말 남자애처럼 생겨서 많이속상햇거든요.
    그런데도 자고 있을떄 보면 뭐 이런 천사가 다있나 싶어서 손도 잡아보고
    발도 잡아보고 냄새도 맡아보고..그 냄새는 향수보다 더 좋았죠.

    그시기는 즐기세요.

    솔직히 크면 안이뻐요
    자고 있을때도 어릴때 그 느낌은 안들죠.
    남자애라면 수염까지 났는데 그런기분도 안들테고
    우리애는 여자애인데 신체발달이 여성으로 바뀌니 .뭐 거의 저와 비슷한 수준.
    그냥 이제 여자구나 싶지 애구나 싶은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래요.

  • 12. 우주정복
    '12.9.21 9:14 AM (14.45.xxx.165)

    ^^ 저런게 내뱃속에서 나왔다 생각하믄 신기하고 이뻐도 너~~~~~~~무이뻐!!

  • 13. .........
    '12.9.21 9:24 AM (116.39.xxx.17)

    초딩4학년인데 아직도 이뻐요.
    자고 있을때 가끔 뽀뽀해 주고 일어날때 뽀뽀로 깨우면 귀찮다고 뭐라해도 계속해요.

    어느날은 티비보다 자기가 사회시간에 배운거 적용해서 말할땐 너무 기특하구요.
    예를 들면 어떤분이 쇼핑몰 한다니까 저 사람은 사업소득 얻고 있네 좋겟다 하고 어떤 애가 장난감 사달라 부모한테 조르니 한정된 자원과 돈으로 모든걸 할 수는 없지 하는데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 웃음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 14. 파라오부인
    '12.9.21 9:46 AM (119.67.xxx.190)

    유치원 보내놓고 돌아오기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아주 쪽쪽 빨고 살아요
    사랑많이 받아 그런지 칭얼대거나 징징대지 않아 더 예뻐요
    혼내기라도 할라치면 안겨들어서 혼도 못내요
    그렇다고 버릇없는 행동은 안하구요
    아이로 인해 얻은 행복만큼 혹시나 아이한테 상처주지 않도록 부모로서 항상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 15. 초등 1학년인데
    '12.9.21 9:51 AM (122.32.xxx.131)

    정말 학교 보내놓고 보고 싶어요.
    다녀오면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얘기하고 꼭 안아줘요.
    울 애도 담에 할아버지 되서 죽고 다시 태어나면
    꼭 엄마한테 태어난대요.
    이 얘기 듣고 너무 감동받았어요.
    아직 볼도 애기처럼 보들보들하고 손도 말랑말랑하고
    반에서 키도 제일 작은 아들넘인데 너무 너무 이뻐요

  • 16. 공주병딸엄마
    '12.9.21 9:58 AM (218.152.xxx.206)

    오늘 머리를 땋고 분홍 잠바를 입혀서 보내는데 현관에서 저를 보고 씩~ 웃는데 너무 너무 이쁜거에요.
    정말 내 자식 맞나? 싶어서 마구마구 뽀뽀를 했네요.

    어떻게 아침마다 더 이뻐지는 아이가 있을까요?
    매일 아침마다 보고 놀라요.

  • 17. 외동맘
    '12.9.21 10:00 AM (175.112.xxx.48)

    지금 6학년 아들래미인데...아직 이차성징이 안와서 그런지..
    정말 넘 넘 예쁘네요...생긴것도 귀엽게 생겨서...^^;;;
    어쩔때 자고 있는거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주책맞게 눈물까지 나요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어떻게 이런 아이가 내 아이가 되었는지....
    하느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항상 옆에 같이 있고 싶어요...다큰 아이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는...
    올가미 시어머니 될것 같아요...이러면 안돼는디....

  • 18. 저두
    '12.9.21 10:36 AM (175.214.xxx.155)

    6살인데.. 무슨 인형같이 이리 이뿐놈이 다있나 싶어요 ^^;;;;;;;
    근데 말은 정말 안들어요
    그래도 이런 사랑스런 아이가 내아들이라는게 너무 감사해요

  • 19. 프쉬케
    '12.9.21 11:05 AM (182.208.xxx.251) - 삭제된댓글

    전 영원한 울 아들 팬클럽 회장입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서도... 너무 이쁘고 잘생겨서요

  • 20. ..
    '12.9.21 12:41 PM (1.241.xxx.43)

    전 초5아들 이뻐죽어요..
    만화에 나오는 아이처럼 다리도 길쭉~팔도 길쭉..얼굴은 브이라인에 조막만하고 얼굴은 하얗고...
    근데 넘 말라서 ...어휴 팔불출...

  • 21. 아웅
    '12.9.21 1:43 PM (61.83.xxx.41)

    갑자기 눈물나네요..울 아들 보고싶어라..힝ㅠ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55 나가기 싫다는 8살 아들, 비슷한 아이 있나요? 5 2012/10/28 1,276
170054 파란 빨판 샤워기걸이 구입처 아는분? 2 땡쓰맘 2012/10/28 837
170053 코성형하고 만족하시는 분 계세요? 3 sdhaqh.. 2012/10/28 3,553
170052 뉴욕총영사관 앞에 '독도는 일본 땅' 푯말 샬랄라 2012/10/28 775
170051 wmf 압력솥 3.0 압력후에 들리는 소리가 4 wmf 2012/10/28 3,837
170050 간결 vs 진중권 29분 15초 이후라네요 14 이래도 2012/10/28 3,090
170049 영화 '퍼스트 포지션' 봤어요 ... 2012/10/28 783
170048 끝없이 거짓말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정말 힘들지요. 18 간결vs중권.. 2012/10/28 6,764
170047 스트레스 풀려고 달려드는 댓글을 보며 6 댓글 2012/10/28 1,979
170046 중국의 평범한 마트 풍경 ;;;; 4 WOW 2012/10/28 3,608
170045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요 5 dd 2012/10/28 1,879
170044 강화호박고구마요.. 2 코피루왁 2012/10/28 1,478
170043 진중권 vs 일베 간결 NLL 토론영상 4 토론 2012/10/28 1,522
170042 펜실바니어 대학 오늘부터 지잡대 되나여? 5 .. 2012/10/28 2,374
170041 필요없는 건 갖다버려야 직성이 풀리는데. 2 . 2012/10/28 1,394
170040 진중권 일베 토론이 오늘이었네요..ㅎㅎㅎ 8 ㅇㅇㅇ 2012/10/28 1,627
170039 양천구쪽에 한의원 추천좀 .... 1 밥 안먹는 .. 2012/10/28 1,229
170038 부산고법도 故 김지태씨 '재산헌납 강압' 인정 샬랄라 2012/10/28 847
170037 남자들이 똑똑하고 학벌높은 여자 안좋아한다는 이야기는 40 ........ 2012/10/28 23,674
170036 사립유치원비 月44만원…대학등록금과 맞먹어 1 유치원비 2012/10/28 1,553
170035 8개월 아기있어요. 이혼하면 힘들겠죠...? 16 ... 2012/10/28 6,477
170034 파파야잎차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2 파파야 2012/10/28 1,268
170033 김치물든 락앤락 하얗게만들려면 어떻게하나요? 6 생활의지혜 2012/10/28 3,164
170032 문재인 "세종시는 참여정부 혼이 담긴 곳" 밥숟가락 얹.. 2012/10/28 1,058
170031 특급호텔 9 아줌마 2012/10/28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