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퀴와의 동거...잠이 안와요

멘붕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2-09-21 07:52:04
새벽 다섯시가 채 안된 시간... 
살짝 잠에서 깼는데 옆에 아기가 이불도 안덮고 자고있더라고요 이불 덮어줘야지 하고 일어나는데, 
저와 아이 사이로 어른 집게 손가락만한 무언가가 후다닥 지나갑니다... 

0.1초 내에 바퀴라는걸 알아차렸지만 너무 충격받아서 1초? 2초? 정도 넋놓고 있다가 불을 켰는데 
불을 켜고도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거실애서 놀이매트 위에 요를 깔고 자고 있었는데 제가 불을 켠 순간 놀이매트 틈새로 들어가는 것 같았고... 
남편에게 잡아달라 했지만, 자느라 들은 척도 안하고
다시 매트 뒤집어봤을땐 없었어요 

그 커다란 녀석이 어디로 갔을까요 
충격받아서 온몸이 근질거리고...
저 바퀴가 지나간 이불은 빨아야할까요 
식기들도 맨날 내놓고 썼는데 바퀴들이 지나다녔으면 어쩌지요 ㅜㅜ 
당장 보인 것 닦고 빤다한들 안보일 때 온집안을 다녔을텐데... 

세살 아기. 아토피도 있는데 미치겠어요 
세스코 무료진단 받아보신분 계세요? 
검색해보나 붕산 맥스포스겔 많던데 
저는 너무 멘붕와서 바로 세스코에 신고하고싶어요 ㅜㅜ
IP : 220.72.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2.9.21 8:24 AM (175.210.xxx.133)

    바퀴벌레 없는 집도 있나요...
    단지 안 보일뿐이지요...

  • 2. 애엄마
    '12.9.21 8:25 AM (110.14.xxx.142)

    크기가 어느정도였나요? 완전 손가락크기처럼 큰 미국바퀴는 주로 밖에서 서식하는데 가끔 먹이를 찾아 베란다나 하수구로 집안에 들어올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중간크기 독일바퀴인가? 는 한마리 보이면 이미 집안에 수백마리 있는거라하고..ㄷㄷㄷㄷ

  • 3. 샐리맘
    '12.9.21 8:57 AM (218.48.xxx.15)

    몇년동안 없던 바퀴가 어느날 싱크대에서 보이기 시작하니 걷잡을수없었어요.
    약뿌린다고 난리치면 며칠 잠잠하고.. 결국 세스코가 정답인듯해요.
    과정생략하고(많은 사연이 있었지만) 바퀴유입경로도 찾아내고 바리케이트치듯 약을 놓으니
    여튼 내눈엔 안보여 살것 같았어요. 나중에 옆집 이사가니 박멸되었다는 ㅠㅜㅠ
    세스코에서도 그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하더라구요. 유입되는 상황을 보아하니 옆집에 물어보라고..

  • 4. 추가
    '12.9.21 8:58 AM (218.48.xxx.15)

    크고 검은 바퀴는 밖에서 서식하는거라 어쩌다 보여도 그때뿐이지만 작고 갈색인 독일바퀴는 집안내 서식하는 종류라 보이면 이미 집안에 많아요.

  • 5. 제경우는
    '12.9.21 9:24 AM (112.222.xxx.165)

    거실장샀는데뭍어들어와 알을 깐적있었어요. 없었다면 최근에 뭐 사들인건 없는지 한번살펴보세요

  • 6. amare
    '12.9.21 9:36 AM (116.123.xxx.46)

    뭐니 해도 맥스 포스갤이 최간이예요..세스코에서도 사용하는 약이래요

  • 7. 우주정복
    '12.9.21 9:37 AM (14.45.xxx.165)

    세스코는 광고비땜시비싸다고들었어요 같은서비스 방역업체라도 광고안하는데는 저렴하대요 정말 찝찝하고 깨름찍하시겠어요 우째요..!!

  • 8. 어휴
    '12.9.21 9:43 AM (118.103.xxx.132) - 삭제된댓글

    그 맘 잘 압니다. 식기를 다 닦아야하나, 이불을 죄다 빨아야하나...
    저는 바퀴 무서워 겨울에도 모기장쳐놓고 잤던 사람이에요.
    맥스포갤도 안듣고 소규모 방역업체도 안들었어요. 돈만 버렸죠.
    도저히 안되겠어서 세스코 불렀는데 그게 정답이었네요..
    지금도 매달 정기검진비(?) 나가서 가끔 속이 쓰리지만 바퀴 안보이는걸로 만족하고 삽니다.
    바퀴 너무너무너무너무X20000000 싫어요 ㅠㅠㅠㅠ

  • 9. ...
    '12.9.21 9:45 AM (116.43.xxx.12)

    맥스포스겔 메모

  • 10. 세스코 부르세요
    '12.9.21 9:45 AM (211.63.xxx.199)

    저흰 세스코 불렀지만 맥스 포스캘로도 안 잡혀서 연기 소독 한번했어요.
    근처에 바퀴 서식지가 있고, 원글님네 집이 바퀴가 들락하기 좋게 시멘트에 균열이나 틈이 많으면 바퀴가 서식한다고 봐야해요.
    그거 집수리하기 전에는 완벽하게 안 잡혀요.
    그나마 세스코로 정기적으로 방역해야 서식하지 않아요.
    초기 방역비만 비싸고요 나머지는 매달 2만원정도 내야하는데 방역은 4개월에 한번정도씩만 해줘요.
    좀 비싸긴 하지만 확실하게 책임지고 없애주긴 합니다.

  • 11. 그리운너
    '12.9.21 10:57 AM (110.70.xxx.15)

    저 얼마전에 바퀴 발견하고 방역업체 불렀어요.
    세스코는 비싸서 전국에 지사 있는 다른 방역업체요.
    가격은 5만-7만 사이인데 6개월 내에 바퀴가 보이면 as해준다는 조건이였어요.
    저도 아파트에서만 생활하다 이번에 주택으로 이사 온 건데
    어릴 때 친구네서 바퀴벌레 본 이후, 첨으로 봤어요.
    정말 충격 ㅠㅠㅠㅠㅠ
    저희 집 바퀴같은 경우는 집에서 서식하는 게 아니라
    화단에서 유입되는 먹(?) 일본(?)바퀴라던가...
    그래서 창문이나 문 틈을 잘 막아주는 것만으로 효과가 좋을거라고 하시면서
    마트에서 창문 틈 막는 스펀지 사다 붙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방역업체 부르긴 했지만 따로 또 약을 칠까 생각 중이예요.
    그래야 안심할 거 같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cn=&num=1271791&page=1&searchType=s...
    여기 바퀴벌레 약 종류 많으니 참고해보세요 ^^

  • 12. ;;
    '12.9.21 1:28 PM (180.231.xxx.35)

    바퀴벌레 없는집이 없다고 생각하는 ㅅㅏ람도 있다는게
    놀랍네요
    늘 바퀴와 같이 사셨다는거잖아요?
    으윽 징그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76 지마켓 무료배송 쿠폰 다운받으세요 ^^ 2 다니엘허니 2012/09/21 1,697
155375 5년만기 국고채 1 roseje.. 2012/09/21 1,157
155374 토지의 조준구 아내는 나중에 어떤 삶을 사나요? 1 dma 2012/09/21 2,280
155373 더취베이비가 안 부풀어요. 4 .... 2012/09/21 1,235
155372 검찰개혁이라는게 1 차니맘 2012/09/21 983
155371 코스트코 LA 갈비 괜찮나요? 2 코스트코 2012/09/21 3,344
155370 안철수 고교때 최동원 경기 봤다-거짓말...... 28 ㅎㅎㅎ 2012/09/21 4,407
155369 친구남편이 부러워져요.제가 이상한건가요? 18 고민 2012/09/21 5,624
155368 김정숙님 사진중 제일 좋은거!!! 12 엠팍링크해요.. 2012/09/21 3,822
155367 9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1 1,472
155366 직장맘 초딩 저학년 방학에 어떻게 케어하시나요? 5 고민맘 2012/09/21 1,954
155365 랑콤 제니피크? 회색병이요~ 2 선물 2012/09/21 1,664
155364 명절에 시댁에서 음식할때 무슨옷 입으세요? 17 궁금 2012/09/21 3,783
155363 3000만원 어디에 넣을까요? 11 오늘만기 2012/09/21 3,141
155362 예전 웃어라 동해야처럼 친자식 못만나게 하는것으로 몇 달 드라마.. 2 그대없인 못.. 2012/09/21 1,672
155361 바퀴벌레 없는 집이 없다구요??? 26 아파트 2012/09/21 14,342
155360 국산 순한 로션 모가있을까요 2 감사 2012/09/21 1,370
155359 서울에 중고 사무용 가구 파는데 있나요? 4 미즈박 2012/09/21 1,379
155358 가격 햇사레 황도 11-14개 4만원 6 좌회전 2012/09/21 2,010
155357 9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1 1,440
155356 내 자식이지만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21 ㅎㅎ;;; 2012/09/21 4,168
155355 최강욱 변호사의 '박근혜 타령' 3 최강욱 2012/09/21 1,672
155354 포진바이러스에 좋은음식? 2 2012/09/21 2,350
155353 남편 정말 사랑하나부다.... 34 애엄마 2012/09/21 12,165
155352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한 잘못된 프레임 7 판세 2012/09/21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