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징크스는요
제가 낀 모임은 다 흐지부지 된다는것..
참 이상하죠?
모임이 싸움이 나거나 뭔 일이 있어서 깨진 적은 없구요.
제가 흐지부지 되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적도 없어요.
저는 좀 소심하고 무던한 편이라
하자는대로 하고 태클 알걸고 협조적인 사람인데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뭘 하지는 않지만요..
왜 제가 가입한 모임들은 다 이렇게 흐지부지해지는 걸까요?
몇년전 이사와서 구역예배를 드리는데
이 구역이 정말 단합이 잘되고 사람들이 좋아서
내 징크스가 드디어 깨졌나 했더니
구역장님이 바뀌고 사람들이 바빠지면서 이 것또한 하는둥 마는둥..
그냥 랜덤으로 가입하게 되는 모임도
항상 다른 기수나 다른 반들은 나중 만남도 갖고 화목하게 지내던데
이상하게 제가 낀 해나 제가 낀 반은 소 닭보듯하다가 흩어지네요.
참 미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