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대냐 교대냐 하는 베스트글에 댓글들..

ㅡ.ㅡ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12-09-20 20:38:36

보니 슬프네요.

원글에서도 그렇지만,

 

학생의 적성이나 꿈.. 과는 전혀 상관없이..

여자로서 얼마나 편하냐.. 진로는 어떠냐..

뭐가 더 대우를 잘 받냐..

 

한마디로 취업 잘되고, 그러면서 또, 넘 고생하면 안되고 편해야 한다네요...

거기다 또, 한의사 진로 별로라고 따지는 글도 따로 나오고,,

물론 다 맞는 말씀들이겠지만,

 

다른직업도 아니고, 한의사와 교사 둘다 너무나 중요한 직업이고, 사명의식 가지고

적성맞는 사람이 해야 하는 직업인데,

단지, 취업과 돈벌이에만 연관되어서 이거다 저거다 열올리는 댓글들을 보니,

 

우리나라 미래가 갑자기 암담하단 생각이 듭니다.

 

의사야 말로, 성적보다 계속 사람만나고 대해야 하는 직업인데, 적성이 먼저 우선이되어야 할텐데,

그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성적 좋으면 의대가니깐,, 문제가 많이 생기는거 아닌가요.

교사도, 내 몸 편하거나,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사람보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사명의식이 강한 사람이 적성이 먼저 우선이 되어야 할텐데,,

그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전망에 의해 선택하니.. 문제가 생기는것이지요..

 

내가 학부모 학생입장이고, 환자 입장이라면

정말 선생님이꿈이셨던 선생님, 의자가 꼭 되고 싶어 의사가 된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싶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꿈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취업률에 따라서 전공을 선택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세상.

이제 한창 꿈을 가져야 하는 나이에,, 어른들 보다 더 취업률과 전망에 눈이 밝은 아이들..

 

제가, 너무 허황된 사람인가요.

아마 댓글에 악플 많거나, 아니면 무플일듯..

 

 

 

IP : 124.49.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2.9.20 8:58 PM (117.111.xxx.181)

    아주 속물스럽고 나가서 일안하고 남편돈 편안하게 쓰고노는 아줌마들이라 그래요.

  • 2. 아마
    '12.9.20 9:03 PM (110.49.xxx.33)

    자기일이라고는 가져본적 없는 아줌매들이라, 일하면서 적성과 보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거임.

  • 3. 흠..
    '12.9.20 9:51 PM (124.49.xxx.196)

    죄송하지만, 주부도 적성이 있고, 보람을 느끼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주부를 이런식으로 비아냥 거리라고 쓴글은 아닌데,,,,,,

  • 4. ??
    '12.9.20 11:06 PM (180.68.xxx.138)

    근데 나이 있으신 분들 말고 요즘 3-40대 주부들 중에 자기일 가져본적 한번 없고 학교졸업하자마자 바로 주부되신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사회생활 하면서 커리어와 육아 사이에서 부딪혀보고 현실적인 문제를 겪어보니까 그런 씁쓸한 결론들도 나오는듯.
    차라리 일 한번 안해본 사람이 직업에 대한 환상이 더 크죠. 우리들 학창시절에 그랬던 것처럼요.
    직업 선택할때 본인 적성 맞는게 제일 중요한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그건 어느 정도 기본 전제로 하고 얘기하는 거지. 교사가 꿈이라는 애한테 한의대 가라. 의사되서 아픈 사람 치료해주고 싶다는 애한테 무조건 교사해라... 이런 말은 아니잖아요? 적성과 꿈이야 당사자가 제일 먼저 고려하는 사항 아니겠어요??
    본인이 특정분야를 고집한다면 몰라도.. 선택의 폭이 넓다면.. 힘들게 공부해서 이왕이면 안정적으로 살수있는 직업을 선택하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게 나쁜건 아니라고 봐요.
    물론 공부 잘하면 무조건 의대, 여자가 결혼해서 일 병행하려면 교사.. 이런 분위기 정말 너무 싫죠. 근데 사람들만 마냥 욕할수는 없어요.. 그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공부 웬만큼 하면 무조건 특정 전공, 특정 직업. 그래야만 부모한테 받은거 없어도 웬만큼 잘살수 있고.. 여자들도 애키우면서 그나마 일할수 있고.. 이런 사회구조가 문제인거 같아요.

  • 5. ....
    '12.9.20 11:48 PM (119.67.xxx.202)

    과연 그 글을 오리신 분이
    학생의 적성과 꿈을 선택하라는 답변을 원했을까요?
    그럼 애초에 그런글 올리지도 않았을 걸요.

  • 6. 모카초코럽
    '12.9.21 12:12 AM (223.62.xxx.87)

    딴게 아니고

    그만큼 먹고살기 힘들어 그럽니다

    원글님이 험한 세상사의 풍파를 안겪어보셔서 이러시는거 같아요.

  • 7. 오히려
    '12.9.21 3:04 AM (188.22.xxx.107)

    사회생활 많이하고 오래한 사람들이라서 자식만은 편한 길 가길 바라는거죠.
    우리나라에서 적성맞는 일하는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 8. 아직..
    '12.9.21 9:12 AM (211.114.xxx.82)

    정신적으로 성숙이 안된 사람들이 많아요.
    댓글로 자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 9. 원글.
    '12.9.21 11:53 AM (124.49.xxx.196)

    왜 이런글을 올리면, 일부 사람들은 험한 세상사 풍파를 안겪어본 사람이라고 단정 짓는 분이 계실까요?
    다 자기 방어에 열을 올리시는군요..

    제가 씁슬했던건, 댓글이 어쩜 그리 한쪽으로만 편향적이였던지..

    커피전문점을 차리냐, 빵가게를 차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수 있는 직업인데,
    단지, 취업과 돈벌이 전망 얼마나 편하냐,, 오련것만 고려되는것이 안타까웠던 것뿐이지요.

    의사나 교사, 변호사 판사, 검사.. 소위 사자 들어가는 전문직이라는 것
    괜히 전문직이 아니고
    그만큼 사회에 대한 이웃에 대한 책임의식과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어야
    우리모두에게 좋은 일 아닙니까.

    그런 직업 꽤차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 부모잘만나서 또는 성적만을 가지고
    적성이나 꿈 따위는 없고,
    오직 권력과 권세를 누리기 위해, 직업을 선택한 결과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아닌지요..

    꼭, 그 원글님댁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일반적인 것을 말씀드린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04 발 뒤꿈치 때문에 너무 고생스러워요 4 발발발 2012/09/21 2,904
156103 서울에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7 tomato.. 2012/09/21 3,641
156102 교포분 출퇴근으로 가사도우미 오시게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해피베로니카.. 2012/09/21 1,403
156101 8개월아기가 콩다래끼가 생겼어요. ㅠㅠ 3 다래끼 2012/09/21 3,469
156100 추석 메뉴 도와주세요 3 chqhdk.. 2012/09/21 1,879
156099 지마켓 무료배송 쿠폰 다운받으세요 ^^ 2 다니엘허니 2012/09/21 1,823
156098 5년만기 국고채 1 roseje.. 2012/09/21 1,291
156097 토지의 조준구 아내는 나중에 어떤 삶을 사나요? 1 dma 2012/09/21 2,413
156096 더취베이비가 안 부풀어요. 4 .... 2012/09/21 1,366
156095 검찰개혁이라는게 1 차니맘 2012/09/21 1,124
156094 코스트코 LA 갈비 괜찮나요? 2 코스트코 2012/09/21 3,474
156093 안철수 고교때 최동원 경기 봤다-거짓말...... 28 ㅎㅎㅎ 2012/09/21 4,547
156092 친구남편이 부러워져요.제가 이상한건가요? 18 고민 2012/09/21 5,747
156091 김정숙님 사진중 제일 좋은거!!! 12 엠팍링크해요.. 2012/09/21 3,937
156090 9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1 1,590
156089 직장맘 초딩 저학년 방학에 어떻게 케어하시나요? 5 고민맘 2012/09/21 2,077
156088 랑콤 제니피크? 회색병이요~ 2 선물 2012/09/21 1,782
156087 명절에 시댁에서 음식할때 무슨옷 입으세요? 17 궁금 2012/09/21 3,882
156086 3000만원 어디에 넣을까요? 11 오늘만기 2012/09/21 3,233
156085 예전 웃어라 동해야처럼 친자식 못만나게 하는것으로 몇 달 드라마.. 2 그대없인 못.. 2012/09/21 1,757
156084 바퀴벌레 없는 집이 없다구요??? 26 아파트 2012/09/21 14,577
156083 국산 순한 로션 모가있을까요 2 감사 2012/09/21 1,457
156082 서울에 중고 사무용 가구 파는데 있나요? 4 미즈박 2012/09/21 1,454
156081 가격 햇사레 황도 11-14개 4만원 6 좌회전 2012/09/21 2,071
156080 9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