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문에 걸린 사별한 친구 사연 읽다보니...

이런 경우엔 조회수 : 7,451
작성일 : 2012-09-20 19:22:08

젊어서 사별한 친구가 시댁 문제로 힘들다고 글 올리셨는데...

시부모가 아직도 반찬 해나르고, 가족 모임때도 보고싶어서 화내신다는...

 

그 글에...남편 살았을때 관계가 좌우한다는 댓글도 있었고,

자식 봐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혹은, 서서히 관계를 정리하라는 댓글들도 있었죠.

 

그래서 비슷한 케이스를 하나 여쭤봐요.

젊어서 사별한 건 비슷한데요...

시부모님이 남편 살아있을때 아주 까다롭게는 안했지만, 많이 의존하고 의무를 지우고(맏며느리임) 해서

힘들게 했고,

남편 사별한 후에도

대문에 걸린 케이스처럼 의례 가족모임에 참석해야 하고, 제사때도 꼭 와서 도와야하고

남편 있을때랑 똑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남편 살아있을때도 땡전 한푼 도와준 건 없고, 철철이 뭐 받기를 당연하게 생각한지라

지금은 드러내놓고 달라고는 못하지만

행사때는 의례히 할 걸로 알고 있고...심지어 집안에서 갹출하는 회비(문중회비?)까지도

며느리한테 계속 내라고 할 정도로

그 가족 모두가 끈을 놓질 않는 것 같아요.

 

설.추석 등에도 전날 미리 와서 다른 며느리들하고 똑같이 일해야 하고

다른 며느리들도 그걸 당연시하며

며칠 전부터 언제 올꺼냐고 묻고(아주버님들이...)

 

막상 홀로된 형수나 조카들한테, 손주한테

빈말로라도 얼마나 힘드냐, 미안하다 ...이런 말 한마디 없고,

아들. 형이 있을때나 없을때나

똑같이 하길 바란다는데...

이번 추석에도 언제 건너 올 거냐고 벌써 압박을 한다는...

 

이런 케이스는 어떤가요?

옆에서 듣기만 해도 한숨 나오는데...

재혼 할 생각 없으면,

여전히 시댁 봉사해야 하는 건지요?

IP : 211.108.xxx.1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0 7:26 PM (175.113.xxx.79)

    당사자가 남편 사별했어도 가족이다라고 생각하면 하는 거죠.
    아이가 없다면 정리가 확실하게 되겠지만 아이가 있다면 그 며늘 맘대로...

  • 2. ....
    '12.9.20 7:27 PM (211.246.xxx.167)

    바란다고 다 할 필요없죠.명절에 차라리 친정가서 친정부모님이랑 보내는게 맞지 않을까요..물론 와이프가 죽어도 장인장모 챙기는 사위도 있지만 챙겨주면 고마운거지 먼저 바랄일은 아니죠..

  • 3. 원글
    '12.9.20 7:29 PM (211.108.xxx.159)

    재혼할 생각은 없지만, 남편 살아있을때 남편이 워낙 효자라 참 힘들어했구요.
    그래서 이젠 좀 숨통 트이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천성이 착하고 유하니 당연하게 와라가라 하는 걸
    어쩔 수 없이 따른다고 해도...
    이젠 자유롭게 살아도 욕할사람 없으니, 좀 편해지는 게 낫지 않을까요?

    명절에도 의무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가고 싶으면 가고...가기 싫으면 애들만 보내고...
    그럼, 그 가족들이 난리를 칠까요?

  • 4. 원글
    '12.9.20 7:30 PM (211.108.xxx.159)

    아무리 그래도 명절 전에 와서 똑같이 일해라...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5. ..
    '12.9.20 7:32 PM (175.113.xxx.79)

    애들만 보낸다고 난리를 쳐도 하나도 무서울것이 없을 것 같은데요?

  • 6. ......
    '12.9.20 7:33 PM (112.223.xxx.172)

    천천히 애들만 보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각오해야죠.
    시댁이 좀 답답한 케이스네요.

  • 7. 원글.
    '12.9.20 7:36 PM (211.108.xxx.159)

    하나더...
    자기들이 그렇게 챙기는걸(실상 그건 챙기는게 아니지만...)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는 듯하다는데...
    혼자선 외로울테니, 우리가 이렇게 너를 예나지금이나 똑같이 대우하고 챙겨준다...뭐 이런...분위기라는데...

    이 말은 정말 기도 안막혀요.

  • 8. 근데
    '12.9.20 7:37 PM (112.223.xxx.172)

    상대방은 어이없지만 시댁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죠.
    그걸 좀 서로 깨닫게 해주는 게 중요하죠..

    남편 죽었다고 시댁 모두 아웃은 위험한 생각이구요. 애들이 있어서.

  • 9. 원글
    '12.9.20 7:50 PM (211.108.xxx.159)

    네, 제 생각도 아이들이 있는데...단칼에 아웃하는 건 아닌것 같지만,
    그렇다고 그쪽에서 당당하게 요구할 건 절대 못된다고 봐요.

    챙겨준다는 건...정말 어려우니, 애들을 봐준다거나 반찬이라도 해다준다거나 용돈이라도 준다거나
    이런게 아니라, 널 똑같이 예전처럼 맏며느리 대우 할테니 와서 맏며느리답게 일 열심히 해라...

    이게 챙겨주는 걸까요?
    확 발길을 막아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딴때는 연락도 잘 안하면서, 무슨 때만 되면 갑자기 전화하고 오라하고 일하라 하고...
    이건 뭐...에휴..

  • 10. 애들만 보낼깨요.
    '12.9.20 7:56 PM (116.120.xxx.67)

    제가 거기가 이제 뭐하겠어요. 전 이만 할랍니다. 하면 될 일... 생난리치면 애들도 안 보내면 될 일....

  • 11. ...
    '12.9.20 8:01 PM (218.234.xxx.76)

    결혼으로 맺어진 친족 관계는 사별, 이혼하면 그 관계가 끝나는 건데요..
    그 며느리 되는 사람이 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원해서 남편쪽 식구들과 계속 인연 이어가고 싶은 게 아니라면..

  • 12. ..
    '12.9.20 8:08 PM (122.36.xxx.75)

    재혼안하더라도.. 시부모님께서 계속저러시면 인간관계 이어가기 힘들죠...

  • 13. ..
    '12.9.20 8:39 PM (58.126.xxx.76)

    하고 안하고는 며느리 마음이죠.
    하고 싶음 하는거고
    하기 싫음 안하는거고.
    남편 죽고 없는데 뭐가 무서워서 시댁에 얽메이고 살아요?
    시댁에서 생활비를 대 준다면 모를까......그거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됨.

  • 14. ...
    '12.9.20 8:43 PM (183.101.xxx.148)

    민법상으로는 결혼으로 맺어진 친족관계는 사별 후 재혼, 이혼하면 관계가 끝나요.
    위에 댓글에 잘못이 보여서요....
    하지만 법률상관계가 계속 유지 되는 것과
    시댁에서 아무런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받기만 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봐야겠지요.
    시댁 식구들이 그런 태도로 나오신다면...참 나쁘시네요.
    사람사이의 관계는 서로 간의 진심과 배려로 이어져 가는 것일진대,
    일방적으로 의무만을 강요하는 관계라면,
    이쪽에서도 그런 일방적인 관계에 무작정 응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준다면 참 좋을텐데요...현실은 이상과 늘 다르니...참 어렵네요...

  • 15. ㄱㄱ
    '12.9.20 8:56 PM (211.202.xxx.41)

    시댁과의 관계에서 며느리가 약자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남편과의 관계 때문이잖아요. 남편과 관계가 어그러질까봐 남편과 원만하게 지내고자 등.
    그런데 그 가장 큰 이유가 사라졌는데 시댁이 어찌 나오든 말든 연연할 필요가 있을까요.
    계속 연연한 건 관성 때문인 것 같아요. 여태 그래왔던 관계의 습성을 못 버리고 계속 두려워하는 거죠.
    과감하게 떨칠 필요가 있다 생각해요.
    시가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들이라면 남편이 없어도 관계의 지속이나 확장이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식(손주)을 빌미로 그러는 건 폭력이고 억지스럽죠.

  • 16. ㅇㅇ
    '12.9.20 9:39 PM (211.237.xxx.204)

    그 며느리가 시부모 돌아가시면 유산 한푼 받나요?
    아니죠. 아들 딸 아니면 아무도 못받습니다.
    유산을 받고 안받고를 따지라는게 아니고
    가족이 아니라는거죠.. 법적 가족이 절대 아니라는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12 부산에 믿을 만한 이사업체 알려주세요.. 1 추천 2012/10/14 1,617
167811 통증의학과에서 준약을 먹었는데 3 ㅕㅕ 2012/10/14 2,281
167810 광해 '천만관객'이란 타이틀에 대한 이런저런 단상... 15 동글이 2012/10/14 3,162
167809 통장 거래내역 문자 통지 서비스 되는 곳. 4 sms 2012/10/14 3,859
167808 세제 사용량 알려주세요. 몰라. 2012/10/14 2,181
167807 전 긴~~~패딩 살거에요 13 ㅇㅇ 2012/10/14 7,557
167806 소고기국 끓일때 꼭 핏물 빼고 하나요? 4 소고기 2012/10/14 3,366
167805 남한테 글 지우지 말라고 난리치면서 본인글은 왜 지워요? 2 너나잘해 2012/10/14 1,911
167804 11월, 12월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떠나자 2012/10/14 5,550
167803 시댁에서 이럴때는 어떻게들하시나요? 5 방울이 2012/10/14 3,092
167802 두상이 큰데 헤어를 어찌해야할까요 1 .. 2012/10/14 2,378
167801 고혈압 판별할때 1 화이트스카이.. 2012/10/14 2,139
167800 일요일이 제일 싫어요.혹 남편이 밥하는 분있나요? 8 여자여자여자.. 2012/10/14 3,042
167799 목욕탕 때밀고나면 마지막에 얼굴에 발라주는 팩?은 어찌만드는걸까.. 고슴도치 2012/10/14 2,282
167798 문재인, 물병세례 ‘봉변’ 44 속보 2012/10/14 11,082
167797 내딸서영이 2 ... 2012/10/14 3,300
167796 남기춘 열사 탄생: 총이 있으면 확 옛날처럼 다시 빼앗아 오면 .. 2 .. 2012/10/14 1,713
167795 변비때문에 고민이에요 6 쾌변 2012/10/14 2,427
167794 슬로우 쿠커 잘 쓰이나요 4 가을 2012/10/14 2,809
167793 공포의 칼잽이 한국조폭들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5 호박덩쿨 2012/10/14 1,911
167792 저 직장 한번봐주세요 리플꼭 5 ㅠㅠ 2012/10/14 1,798
167791 드럼세탁기에 삼숙이에삶은 빨래 어떻게 넣을세요? 9 궁금 2012/10/14 2,344
167790 108배 침대에서 해도 되나요? 7 하얀공주 2012/10/14 3,344
167789 미용실실장과 밥 먹었다는 남편 글 보고... 8 가을 2012/10/14 4,504
167788 빅마마 이혜정 아줌마가 1 Gg 2012/10/14 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