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공학 남녀합반 나온 분들, 추억 자랑 좀 해주세요

남녀공학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2-09-20 14:42:30

아래 글에서 90년대 여고생이었던 사람인데 저는 여중 여고라서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대한 로망이 있답니다

드라마처럼 정말 두근두근할까 싶고.

요새 애들 말고 그 당시 남녀공학고 남녀합반 나오신 분들 깨알같은 추억 자랑 부탁~드려요

대리만족이나 할려구요 ㅎㅎ

IP : 58.141.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 때
    '12.9.20 2:51 PM (175.213.xxx.186)

    저는 시험볼 때
    제가 좋아했던 남학생 뒤통수를 보면서
    제 시험의 행운을 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ㅋ~

  • 2. 기억나는거
    '12.9.20 2:55 PM (211.63.xxx.199)

    합반은 아니고 남자분의 위층 여자반은 아래층이었는데.
    수학여행가면 반 하나 찍어서 다 같이 놀았어요.
    자율학습시간에 위층 남학생 반이 너무 시끄러워서, 반장이가서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 내려오니 좀 있다 남학생 둘이 하드 잔뜩사서 왔더군요.
    미안하다고 돈 걷어서 간식 같이 샀다구요.
    맘에 드는 여학생에게 편지 주고 가는 애들도 있고, 근데 응답처럼 남,녀가 자연스럽게 같이 간식먹고 그러는 분위기는 아니었네요

  • 3. 수학여행
    '12.9.20 2:59 PM (58.141.xxx.180)

    여고도 가면 남고 애들이랑 찍어서 반팅 하고 그랬는데 대게는 반애들 다 간다기보단 한 반반 가고 그러다 걸리고 벌서고 그랬어요 ㅎㅎㅎ 남자애들 돈걷어서 하드. 층간소음에 대한 바람직한 매너가 있네요 근데 여자반 반장이 좀 예뻤나봐요

  • 4. 기억나는거
    '12.9.20 3:08 PM (211.63.xxx.199)

    저희가 남,녀반 비율이 2:1 이었어요.
    남학생 8반 여학생 4반 그래서 수요와 공급(?) 이 안맞아서 여학생들이 대접 좀 받았어요.
    아무래도 여학생들은 남학생 의식해서 얌전해지고 남학생들은 여학생 의식해서 매너 있을지고.
    선생님들도 여학생들은 많이 봐주시고 남학생들은 호되게 혼나고 그랬지요. 그러니 남학생들 걸릴까봐 잔뜩 긴장하고.
    한번은 남학생반에서 여학생들 인기 투표를 했어요. 그것도 best5 와 worst 5 를 뽑았지요.
    그 명단이 학교에 삽시간에 퍼졌고 그반 전체 엄청나게 얻어맞아, 주동자는 아마 학칙에 따라 뭔가 벌칙 받는거 같아요.
    몇일동안 수업도 못듣고 반성문 쓰고 부모님 호출 당하기도 뭐 그런.
    그래도 대체적으로 순수한 남학생들이 많았네요. 매너 좋구.. 대학가서도 대학내에서 고교동창회도 재학시절까지는 이어지고 했네요.

  • 5. ..
    '12.9.20 3:10 PM (118.33.xxx.104)

    저도 합반은 아니었고 2학년 여자+1학년 남자 이런식으로 한층 썼는데요.
    중3때였나 같은반애들이 폐지모으던 휴지통(파란색 큰거)에 한명 잡아서 집어넣고(그니까 다리랑 머리랑 붙겠죠? 엉덩이는 쏙 빠지고;) 남자 화장실에 넣어놓고 도망갔던 기억이 나요-_-;;
    혼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화장실에 같힌 애는 어쩔줄 몰라하고 집어넣은 애들은 저 멀리서(학주 뜨면 혼나니까) 깔깔대고 웃고 남자애들은 그냥 무덤덤;

    전 좋아하던 남자애랑 편지 주고 받고 서로 간식 주고 받고 그랬었네요. 자고 있거나 자리에 없으면 놓고 가기도 하고 매점에서 마주치면 우유라도 하나 쥐어주고 ㅋㅋㅋ 그 애 보려고 등교할때 안들어가고 오는 길목에 숨어있기도 했었고.. 그애때문에 머리 엄청 신경쓰고 다녔던..(엄마 속터졌었을꺼에요. 엄마 미안..)
    십대 시절 기억이 별로여서 추억하지 않고 살았는데 그래도 제 십대시절에도 풋풋함이 있었네요. 원글님 고마워요. 덕분에 좋은 기억했어요.

  • 6. 아휴
    '12.9.20 3:15 PM (58.141.xxx.180)

    깨알같은 연애사는 그저 부럽고요
    위에 여학생들 베스트 5,워스트 5 이건 정말 어느 남녀공학이나 있나 봅니다 하버드 대학에서도 그거 했다고 걸렸다가 난리난리 났다는 해외토픽 봤어요 근데 그냥 베스트 5만 뽑지 왜 워스트 5는 뽑아 상처주는 거지 T.T

  • 7. 합반
    '12.9.20 3:15 PM (210.107.xxx.14)

    저는 고등학교가 남녀 합반 기숙사학교였는데 기말고사 첫날이 생일이어서 일찍 교실에 갔더니 같은 반 친구남자 ㅎㅎ (남자친구는 아니고 ㅎㅎ) 가 소설책을 선물로 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주말에 밖에 극장에서 만나서 영화보기도 하고요.

  • 8. 저는
    '12.9.20 3:38 PM (218.156.xxx.49)

    여중나와서 남녀공학을 가니 새로운세상을 만났어여
    점심시간마다 편지가 날아다니고 야자가 타임시간에 구석구석 연애하는 친구들
    시험기간이면 책상안에 있는 사탕쵸코렛등등

    그러나 공부못하는 고딩학교라... 멋진남자가 없었어요

  • 9. 망탱이쥔장
    '12.9.20 4:05 PM (211.246.xxx.58)

    합반님~~혹시 전라도광주? ㅋㅋ
    전 광주서 최초 남녀공학 합반. 기숙사까지. 게다가 공부도 잘하는... 깨알같이 재밌었는데~~
    새벽에 세수도 못하고 운동장에 다 모이고~~

  • 10. 기억나는거
    '12.9.20 4:07 PM (211.63.xxx.199)

    그리고 대학입학했는대 하필 우리과 동기중에 같은 고교남자 선배가 있었어요.
    그 선배는 재수해서 입학하고 전 그냥 입학하고, 고교는 선배 대학은 동기.. 젠장..
    친구들 죄다 ** 야~ 라고 부르는데 나 혼자 ** 선배 내지는. ** 형이라고 불렀어요 했죠. 에잇!!!!
    그 선배 고교시절 사귀던 여자 있었던거 제가 우리과 여학생들에게 다~ 꼰 질러 줬으요. 소심하게 복수(?)

  • 11.
    '12.9.20 4:37 PM (125.138.xxx.35)

    남녀공학이지만 합반은 아녜요
    남자애들 몸에서 여름마다 냄세나요ㅋ
    수준별 또는 선택과목 이동수업은 합반이었는데요
    여름엔 냄세가ㅜㅜ 선생님들도 들어오자마자 창문부터 열라고ㅜㅜ 인간들 쉬는시간 10분도 안되는데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 복도에선 야인시대 패러디(나이나오네요ㅋ)하면서...
    남자가 애라는 사실을 그때깨달았네요ㅋ

  • 12. 고1까지
    '12.9.20 5:03 PM (211.243.xxx.160)

    합반 별루 설레고 그런거 없어요 남격에 나왔더 탈렌트 형부되는 사람이랑 같은반 이였는데 전혀 설레고 그런거 없었고 가끔 누가누구랑 사귄다하고 소문만 있었음 87-89년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52 배재정 "정수장학회, 朴측과 접촉..통화내역 입.. 1 .. 2012/10/17 834
165451 고등학교 남학생들은 뭘 좋아하나요? 3 선물 2012/10/17 996
165450 영작 부탁드려도 될까요? 2 brown .. 2012/10/17 731
165449 듀오백 키즈 의자 쓰시는분 금은동 2012/10/17 741
165448 르쿠르제 냄비가 새까맣게 탔어요. 5 르쿠르제 2012/10/17 3,069
165447 비오기전 몸이 찌뿌둥 해서 몸으로 미리 아는분들 많으세요? 7 신경통있는분.. 2012/10/17 1,558
165446 기초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2 수학문제 2012/10/17 475
165445 애기들 얼마나 되어야, 스스로 밥먹고, 스스로 씻을 수 있나요?.. 9 /// 2012/10/17 2,508
165444 영어 초6때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5 따라가나요?.. 2012/10/17 1,610
165443 유부녀들이 말하는 남자들의 장단점(펌) 1 푸에블로 2012/10/17 1,682
165442 먹어서 피부 좋아지는 건 없을까요..?ㅠ 16 흑흑 2012/10/17 4,120
165441 구미 vs 후쿠시마 7 불편한 진실.. 2012/10/17 1,258
165440 김성주 "경제민주화 역행 발언…말실수 용서해달라&quo.. 9 .. 2012/10/17 1,657
165439 현미가 많이 있어서 가래떡 뽑고 싶은데요 12 .!!. 2012/10/17 1,978
165438 튀김가루가 없는데 바삭하게 튀길수 있는 레시피 있나요? 5 고구마튀김 2012/10/17 1,664
165437 늦은 저녁 아이들 간식 뭐 해주세요? 5 중고등맘 2012/10/17 1,868
165436 갤럭시노트2 1 스마트힘들어.. 2012/10/17 859
165435 베스트글-행시합격자~ 16 아침부터 동.. 2012/10/17 4,180
165434 남편 등산복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10/17 1,395
165433 좋은향기가득한바디로션추천좀해주세요. 8 바디로션 2012/10/17 1,848
165432 10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17 768
165431 검색한거 프린트 할수 있는 곳이 어딜까요? 1 블루 2012/10/17 632
165430 내인생에도 봄날이? 4 봄날.. 2012/10/17 1,224
165429 현재 세살고 있는 집이 팔려 다시 전세계약할 때 유의사항 알려주.. 1 세입자 2012/10/17 575
165428 25평 34평 43평 --> 큰 평형이 거주 만족도가 높을.. 8 대형아파트 2012/10/17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