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에 너무 인색한 사람치고 성격 좋은 사람 못봤어요
1. 비쥬
'12.9.20 1:27 PM (121.165.xxx.118)돈 씀씀이랑 인간성과의 상관관계까지는 잘.. 전 돈아껴쓰는 거보다 돈관계가 희미한 사람이 더 싫어져요.
2. ...
'12.9.20 1:27 PM (14.46.xxx.132)성격이 안괜찮으니까 그런거죠..머
3. 00
'12.9.20 1:28 PM (203.254.xxx.192)절약하는 사람말고
타인에게 인색한 사람은 그렇더라구요,,
성격이 괜찮을 리가 없지요,,4. 울사촌
'12.9.20 1:29 PM (222.98.xxx.88)집안끼리 정말 친한 사촌인데요. 나머지 언니 오빠들은 성격도 좋고 울 형제들 엄청 이뻐했는데 유독 큰언니가 저희형제를 엄청 시기했어요.
결혼하고 나서 시댁 땅많은거 엄~~청 자랑하고 그 돈 자기네꺼 될꺼다 지금도 엄청 퍼주신다 그러더니 이번 저희형제 결혼식때 남편이랑 아들데리고 와서 부페 먹고는 5만원내고 갔어요 -.-;;; 큰엄마도 맨날 그 언니네 야무져서 돈 엄청 챙겨놨다 자라하더니...
크게 돈벌고는 못살꺼라 속으로 욕 좀 해줬네요5. .........
'12.9.20 1:30 PM (123.199.xxx.86)전적으로 동감,,,동의............요..
6. Spielt
'12.9.20 1:33 PM (220.119.xxx.40)저 더치페이 좋아하는데요..50원까지 나누는 친구치고 오래온 친구 없네요..ㅎㅎㅎ
7. 그냥 절약이 아니라
'12.9.20 1:37 PM (122.34.xxx.34)인색한 사람은 그 생활습관이 그사람 평소 생활을 넘어 서더라구요
아는 분이 존경 받는 직업에 점잖아보이고 직장내에서 그리 이기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묵묵히 자기일 하는 성격인데 ..가까이 지내다보니 어디 쇼핑가면 완전 진상 고객이더라구요
사은품 같은건 졸라서라도 두개 타와야 하고
아니다 싶으면 반품 안되는건데 집요하게 해달라고 하고
결국 거기 고객센터에서 큰소리 나오고
그외에 자기 보험 싸게 들자고 온갖군데 전화해서 아는 사람 전화좀 해달라 부탁에 ..
자기돈 몇푼 아끼자고 상대방 시간이며 상황 배려 없이 자기 욕심껏 전화해다고 이런것에 아주 오만정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줄어든 보험료가 만원 남짓??
뭐 회식에가서도 탈이 났어도 고기 한개라도 더 집어먹어야 하고 고기먹고 나서 아무리 밥이 먹고 싶어도
더 비싼 냉면을 먹어야 하고 그러다 남겨도 냉면
누가 술산다 하면 제일 비싼 맥주 고르고
여튼 알만한 사람에 돈 몇푼에 이성이 마비되는걸 옆에서 보고 있자니
이건 내돈 떼먹히는것도 아닌데도 너무 피곤하고 나까지 마음이 가난해지고 그냥 같이 있고 싶지 않더라구요
나더러도 코스트코 그냥 반품하면 되는데 왜 약간 부서진걸 계속 갖고 있냐며?? ㅡㅡ;8. 맞는 말씀
'12.9.20 1:37 PM (112.184.xxx.57)좋지 않은 성품이기에 남에게 대놓고 인색 떠는거지요.
품성 괜찮은 사람들은 돈 아끼면서도 해야할건 합니다. 물론 아까워야 하지요..그러나 사람의 도리는 하죠.
저 윗 댓글님 사촌처럼 돈 5만원 던져놓고 온 식구들 끌고 와서 부페 처먹고 가는 것들... 어휴~~
계산 흐린 인간들과 대놓고 인색하게 구는 것들은 상종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9. ..
'12.9.20 1:37 PM (211.253.xxx.235)기어이 얻어먹겠다고 1시간따라다닌 사람들도 뭐 그닥..
10. ---
'12.9.20 1:40 PM (112.223.xxx.172)근데 정말 1시간 동안 따라다닌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11. .....
'12.9.20 1:43 PM (121.146.xxx.169)당시에는 하도 안쓰는 사람이니 어쩌나 보자했죠
그러다보니 1시간이나 흘렀더군요
그런데 이젠 뭐 알아서 피합니다12. 인색한사람들
'12.9.20 2:03 PM (211.36.xxx.57)맞습니다
돈이랑 사람성품이랑 관계있어요
전 겪어봐서 알지요13. 많이
'12.9.20 2:24 PM (121.190.xxx.242)접해본건 아니지만
돈 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참 인색하고 염치를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모았구나... 하긴해요.14. ㅎ
'12.9.20 2:35 PM (112.169.xxx.27)돈좀 있다는 사람 정말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런사람 보면 불쌍해요 돈늘 맛있게 쓰지 못하는거 같아서요15. 아줌마
'12.9.20 2:38 PM (118.216.xxx.135)네...돈 있는 사람들이 대충 그런편이에요.
돈 많으니 아끼고 쩨쩨하게 굴어도...윗님 처럼 저러니 모았구나...그런 소리나 듣고...
암튼 정떨어져요. (시댁이 그런 부류들이라...)16. 도도
'12.9.20 2:41 PM (182.212.xxx.69)아는 동생..참 알뜰해요..
알뜰한 사람은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남들에게 베풀더군요..
집에서 밥 해주거나 꼭 커피만들어서 들고 나온다거나.. 많이 배우는 중이에요
하지만 인색한사람은 달라요. 지 입에 들어가는 것만 중요해요..
남들 앞에 떨어진것 뺏어려하고 절대 베풀지 않아요..
ㅉㅉ~` 요즘엔 인색하면 얻어 먹지도 못하던데요..17. 아는언니
'12.9.20 2:48 PM (182.210.xxx.44)울회사 언니가 그랬어요
백원짜리 과자 한봉지 사면 옛날에 수퍼에서 십원 거슬러 줬는데
그 십원도 돼지저금통에 모으고
가계부엔 백원이라고 쓰면 십원은 나중에 잉여소득이 된다네요..
그렇게 돼지 모아서 적금넣을때 보태고...
삼실 여직원이 세명이었는데 어쩌다가 그언니가 세명먹을 컵라면 사러 수퍼를 갔었어요
한개 350원 하던 시절인데
나중에 350원씩 다 받았어요
다른사람이 과자사도 나눠먹고 빵사도 나눠먹었었는데
그언니는 자기가 사온 컵라면은 칼같이 돈 다 받았어요..
연수를 같이 갔는데 아이스크림을 커다란 대접에 퍼줬어요
여럿이 먹으라고 그렇게 줬고
다들 모여앉아서 먹는데
그언니는 혼자 그대접 차지하고
혼자먹기 벅차하면서도 다른사람 안주고 혼자 꾸역꾸역 다 먹었어요
그후로 온동네에 그언니 욕심꾸러기라고 소문났어요.
그언니 친구가 결혼하는데 친구들 계추가 있었어요.
다들 돈 얼마씩 내서 살림장만 한가지 해주는데
같이 계추하는 친구들 조차도 그언니 한테는 돈내라고 안했어요.
돈내라고 해봤자 그언니 안낼꺼 뻔하니까..
그언니는 친구들이 자기에게 그렇게 하는거 아무렇지않게 생각하고
돈 덜내서 좋다고 생각하고
결혼하는 친구에게는 씨디나 한개 사줄까 하더라구요.
그 씨디도 언니 입장에선 엄청 비싼물건이죠...
언니 집은 우리동네인데
3층 빌라주택 주인이고 식구들 다 돈벌고
그집엄마 알부자인데도 그언니 그래요..
월급타면 월급날 통닭두마리 튀겨서 집에 가져가고
동생들 용돈 얼마씩 주고 나머지는 다 저금...
그렇게 모아서 지금 작은 아파트 한채 가지고있어요.
하지만
알뜰하면 좋지만.. 너무 심하고..
남자만날때도 들 돈 많은 사람만 만나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지금 42살인데 아직 혼자 살아요.
맨날 여태 기다렸는데 아무데나 시집갈수 없다면서
계속 거르고 거르더니만.... 이젠 시집안갈꺼래요..
제생각엔.. 자기 돈 아까워서 결혼도 못할것 같아요.
절약도 좋지만.. 그언니는 제가 아는사람중에 제일 심한것 같아요..
이언니는 모든 공동체에서 자동으로 왕따가 되더라구요.
늘 남에게는 인색하고
자기 이익에만 밝게 구니까
다들 멀리 하더군요..18. 우리 사촌동생이
'12.9.20 2:57 PM (211.246.xxx.247)그래요. 지금도 절대 올케 혼자 마트 안 보내요. 혹시 비싼거 살까봐...라면 하나를 사도 몇시간씩 비교한후 사는건 보통이고 적립금 칼같이 계산해요. 저도 시짜라 동생편 들긴 하는데 나 같으면 못 살아요. 우리 고모가 꼭 그랬어요 그거 유전이에요. 맘 비우고 살던지 한 번 엎든지 해야해요. 우리 올케는 순둥이라 엎지도 못하고 맨날 눈물바람 하나봐요 못난놈 하나 때문에
19. .....
'12.9.20 3:01 PM (125.137.xxx.253)인색한 사람하고는 안 친해지는게 상책임.
제 친구는 직장생활했고, 전 학교다녔는데요... 100원도 더치페이 할 기세처럼 굴었어요.
그냥 어렵게 살아서 저러나부다... 이랬는데... 길거리에서 헌팅한 남자한테는 돈 잘 쓰더라구요.
10년지기 친구한테는 그리 인색하더니...저한테 10원 안써도 괜찮지만, 만약 제가 그 친구였다면 그리 굴진 않았을거예요. 밥을 사진 못해도 째째하게 푼돈가지고 찌질하게 굴진 않을듯.
딴친구 중에 한명도 그런식으로 구는데... 같이 놀던 애들이 걔랑 연락 딱 끊음....
1000원 아끼려다 욕듣는거... 진짜 멍청해보였어요....20. 아싸라비아
'12.9.20 3:15 PM (119.67.xxx.200)어쨌든 돈 쓰는거보면 그 사람 성격이 대충 보이죠...
알뜰한건 좋지만.....지나쳐서 남 피해보는것도 별 상관없는 사람은 알뜰한게 아니고 인색한 성격이고..
돈 관계 흐릿한 사람도 상종 못할 사람이고....
이것저것...돈 쓰는 행태를 보면...확실히 인간관계 계속 맺어도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판가름 나요 저는...21. 0000
'12.9.20 4:03 PM (92.75.xxx.0)친구간에 너~~~~무 칼같이 더치페이하는 사람도 가만보면 정없어요. 깔끔하고 좋고 떠나서. 돈 몇 천원 좀 더 낼 때도 있는 거지. 천원 오백원까지 나누는 거 보면 흠.
22. 전
'12.9.20 4:25 PM (223.62.xxx.174)아는 사람 이젠 인색을 넘어 진상의 경지로 가고 있어요
특히 성격은 모나지 않은 척 잘하면서 자기 맘에 안들면 되게 집요하게 굴어요.
몇번 그런 모습 보고나니 더이상 관계 유지하기 싫어집니다
문제는 정도의 차이지 울시댁식구들이 이런 과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