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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이 남 지적 잘하는 성격이라는데...

..... 조회수 : 4,050
작성일 : 2012-09-20 11:47:53
소개팅에서 상대남이 자기는 남 지적 잘하는 성격이라네요.
공무원 준비할거라는 친구한테 대놓고 넌 못한다고 말했다가 절교까지 갈뻔했다고...
20대때는 이렇게 지적하고 충고 잘하는 성격때문에 친구들 원성도 많이 샀다고 하네요.
요즘엔 고치려고 노력중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남이 지적하면 잘 받아들이냐 물어보니까
자기는 욕하는 거 빼고는 어떤 사람 지적이라도 다 받아들인다고...
그런데 제가 마음에 들었으면 이런 얘기 할까요?
마음에 들면 자기 안좋은 성격 같은건 숨기려 하지 않나요?
IP : 121.146.xxx.16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0 11:52 AM (115.178.xxx.253)

    지적질과 맥이 같은 성향이라 그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최소한 솔직하기는 한가 봅니다.

    마음에 들고 안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성향이 그런것 같아요.
    아직 처음이시면 보여진걸로 판단하기엔 이를것 같으니
    좀더 만나보세요.

  • 2. 그런 생각
    '12.9.20 11:53 AM (175.253.xxx.172)

    자기가 지적질을 잘 하는 성격이라고 밝힌 건.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단 가정하에
    (고치려고 노력 중이라는 말이 고무적이네요)
    '내가 혹시 상처될 수 있는 말을 하더라도 오해하지 말아줘'
    미리 양해를 구하는 거 아닐까요?

  • 3. 저라면
    '12.9.20 11:59 AM (222.110.xxx.48)

    안 만날것 같아요.
    왠 자심감?
    결점이면 고쳐야죠.
    싫은 소리 좋아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 4. .....
    '12.9.20 12:01 PM (121.146.xxx.169)

    고치려 노력중이지만 자존심 세서 남 비위 맞추는 일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자존심 세보이더군요

  • 5.
    '12.9.20 12:03 PM (1.221.xxx.149)

    딴건 모르겠고...
    지적질이라는것이
    상당히 부정적인 성향이 강한사람이 많이 그래요.

    이런사람
    피곤합니다.

    점점 지적질 심해지는 남자랑...
    20년째 살고 있는데
    20년 더살아야 하나 고민많아질정도임...

    긍정적인 사람 만나길 강추합니다.

    너무 긍정적인것도 문제는 문제겠지만요 ^^

  • 6. ...
    '12.9.20 12:04 PM (14.46.xxx.132)

    절대 배우자감으로는 빵점이죠..집에 들어서자마자 청소가 어떻네 반찬이 맛없네 지적질할것 투성이일텐데.

  • 7. Spielt
    '12.9.20 12:06 PM (220.119.xxx.40)

    남 지적하는 성격..
    본인한테 관심 많고 자신감 있는 유형을 지금까지 못봤어요

    동성이든 이성이든..본인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만 봐서..그런유형중엔..

    저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은 장점부터 찾지 단점부터 찾진 않잖아요..저는 예전남자친구한테 한번 질린 경험이 있어서..(세달만에 차버림) 동성친구도 그런타입은 싫은데..이성으로선 생각할 가치도 없다고 봐요

  • 8. 에궁
    '12.9.20 12:07 PM (222.110.xxx.48)

    자존심 센거..
    이건 아닌데요.

    한 자존심 하는 집안의 남자를 만나
    넘 힘들었어요.

    잘못해도 잘못을 인정안해요.
    부부싸움해도 절대 사과 안 합니다.

    그런 시댁식구들 서로 말 잘 통합니다.
    남 욕하기로
    자신들은 합리화하고...
    윗분 말씀대로 뭐든 부정적...

    어제 짝을 보니 그 의사인 여자분이
    자존심보다 나를 위에 두는 남자고 좋다고 하던데
    현명한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결혼 14년
    이제 좀 덜한것 같습니다.
    제가 남 욕하고 부정적으로 말하는거 싫어하는거 알거든요.
    그동안의 시간
    넘 힘들었어요 ㅠ.ㅠ

  • 9.
    '12.9.20 12:09 PM (112.156.xxx.6)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심ㅡ_ㅡ+

  • 10. 성숙..
    '12.9.20 12:13 PM (218.234.xxx.76)

    전 남 지적질 잘 하는 사람은 결국 성숙하지 못한 인간인 거 같아요.
    그 사람을 배려해서 하는 지적이라면 말씀하신 그런 표현으로는 안할 거 같아요.

    남을 지적하면서 자기가 더 잘났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람 같은데요..
    잔소리 많은 남자들이 대부분 이런 성향..

  • 11. .....
    '12.9.20 12:17 PM (121.146.xxx.169)

    말은 상당히 많던데 잔소리로 연결 되는 성격이려나요.....

  • 12. ,,,
    '12.9.20 12:17 PM (112.223.xxx.172)

    님한테 지적질하고 싶은게 많았다는 뜻이죠...ㅎㅎ

  • 13. 헐..
    '12.9.20 12:20 PM (14.37.xxx.38)

    저런말 대놓고 한다는건..님이 마음에 안들었을가능성이 커요..
    만나지 마세요.. 별로네요..

  • 14. 저라면 안만나요
    '12.9.20 12:20 PM (58.231.xxx.80)

    그런 사람 남에게 엄격하고
    본인에게 관대할 확률 80%이상

  • 15. 저도요..
    '12.9.20 12:28 PM (211.246.xxx.11)

    너그러운 사람도아니고 다른 사람 마음 배려할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성격 단순히 표현안한다고 해결될문제아니고 ...
    상당히 피곤한 스타일...
    싫은 사람....

  • 16. ..
    '12.9.20 12:32 PM (122.36.xxx.75)

    남지적질잘하는사람치고 제대로된사람없어요 철이덜든거죠
    그리고 저런사람하고 같이있음 피곤해요

  • 17.
    '12.9.20 12:33 PM (14.67.xxx.120)

    자존심 강한 스타일 진짜 별로입니다 자식한테도 먼저 잘해주기 싫답니다 자존심상해서요 자식들이 먼저와서 애교떨고 비위 맞춰야 잘해준다는데...자식이 사춘기인데도요

  • 18. 헐님
    '12.9.20 12:36 PM (121.146.xxx.169)

    그건 엄청난 자존심의 소유자같아요

  • 19. ..
    '12.9.20 12:42 PM (211.36.xxx.111)

    제가 한달전에 그런남자랑 소개팅했었는데요.. 진짜 어디서 그런 근거없는자신감이나오는지..위에 어떤님 말씀처럼 철도없어보이고..중요한건 자신한테는 한없이 관대하다는거

  • 20. 호호호
    '12.9.20 1:06 PM (211.234.xxx.227)

    지적질이라고 표현자체가 문제를 알고 계신다는. 지적질 계속들으면 피곤할거에요. 지금은 콩깍지지만... 짜증과 피곤함..난싫오

  • 21. 지적질이라는게
    '12.9.20 1:17 PM (203.142.xxx.231)

    진짜 솔직하게 상대방을 위해서 말해주는경우도 있지만, 그걸 즐기는 경우도 있어요. 우월의식 비슷하게..
    저라면 싫어요. 지적질 잘하는 사람.
    대부분은 후자거든요.

  • 22. 속삭임
    '12.9.20 1:31 PM (14.39.xxx.243)

    지적질........거기에 예외는 없어요. 언젠가는 님도 대상임.

  • 23. 이자벨
    '12.9.20 1:36 PM (168.126.xxx.3)

    남을 고칠 대상으로 보는 것, 단점이 먼저 들어오는 것, 한마디로 교만한 성격이죠..

    그런 사람들은 자신한텐 의외로 관대하고 남한테만 엄격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스스로 모를 뿐...

  • 24. .....
    '12.9.20 2:36 PM (211.179.xxx.66)

    그런 분 피곤합니다.

    남들 지적하듯이 나중에는 원글님께도 지적질 하실지 몰라요....

  • 25. 자기 지적하는거 못받아들여요
    '12.9.20 2:40 PM (112.72.xxx.181)

    아직 자기 지적질하는 사람을 못만난거 같네요.
    사람들이 상대를 안하는걸수도 있어요.상대해봤자 내 기분만 더러워지니까요.

    저걸 자랑이라고 떠벌리는지,반성하는거 같지만 자랑처럼 나 이런사람이야~하는거네요.

    공무원 시험준비할려는 친구에게 못한다고 하다니,지적이 아니라 악담이죠.
    시작할려는 사람 초쳐서 기운 빼놓네요.

    저런말 하니,뭔가 솔직해 보이고 진솔해 보이시죠?
    자기 단점 사귀는 초반에 말하니까 원글님은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텐데,그냥 입방정 떠는거고

    남자들이 자기입으로 나 이렇다~하는건 다 맞는말입니다.
    소개팅남 진솔한척 보일려고 했으나 실패!!!!!!!

  • 26. 아싸라비아
    '12.9.20 3:31 PM (119.67.xxx.200)

    그 남자분 연락와도...접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왠지 모르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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