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연로하셔서 모실때 전혀 터치안하고 사생활 간섭없다는 조건이라면 같이 사시겠어요?

bloomings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2-09-19 23:30:40

 

솔직히 같이 사는거 불편한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근데 며느리지만, 가사생활 어느정도 분담해서 하고(어르신에게 뭘 시키는게 아니라...며느리가 자리 비울땐 혼자 밥 차려드시거나 등등..)

아들이 집안일 하는거에 서운하게 생각하지않고

육아간섭없고 종교활동 할경우 일요일에 집비우거나 집에서 모임을 갖거나 등등..

왜 늦게 들어오냐 주말에 어딜가냐 친구 왜 만나냐 등등의 간섭 전혀없다는 상호간의 약속을 처음부터 한다는

전제가 있으면....합가하시겠나요?

 

 

뭐..이런 것들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내집에서 옷 편하게 못입고 맘대로 낮잠도 못자고 게을러질수도없고

그런부분들이 불편하겠죠...말그대로 '생활'이니까요.

 

근데 정말 부모님들이 연로하신다면 그땐 전 꼭 모실생각인데..

옷은 자유롭게 못입더라도 들어오고 나가는거..위에 열거한것들을 전제로 모시겠따는거..

어른에게 너무 경우없는 요구가 될까요?

 

 

 

 

 

 

IP : 112.148.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9 11:33 PM (1.225.xxx.97)

    전혀 실현 불가능한 조건임.

  • 2. 과연 약속이 지켜질까나
    '12.9.19 11:34 PM (211.234.xxx.27) - 삭제된댓글

    이제 사십임데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자제력이 줄어요.
    왜 그럴까요....

    과연 그 연세에 그 많은걸 과연 다 지키실지
    노력과는 별개로 실천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
    '12.9.19 11:35 PM (216.40.xxx.106)

    같이 살아보면 저런 전제조건 자체가 지켜지질 않아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요. 어른들 특성상 간섭도 많고, 생의 낙이 젊은애들 일거수 일투족이라.. 내 방이 방이 아니라 유리어항이고, 내 사생활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다 알아도 상관없다 할정도일때나 합가하세요. 연세드셔도 근처에 가까이 모시는게 살길이에요.

  • 4. 그냥
    '12.9.19 11:38 PM (118.38.xxx.51)

    따로 사시는게 좋을 듯 싶은데요.

    같이 산다는 자체가 서로 사생활을 많은 부분 드러낼 수 밖에 없는데요.
    사생활을 전혀 모른척해라. 아무 관심도 갖지 말아라.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몰라라해라.
    이렇게 같이 한공간에 살아 지나요?

    살아온 세월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습관이 다른데요.
    서로 안맞고 눈치볼게 있는거죠.

    그래서 노인들도 웬만하면 외로워도 자식과 같이 안사는거고요.
    같이 살면서 짐짝이나 투명인간 취급 당하느니
    외로움과 친구하며 혼자 사는게 낫다는거죠.

    같이살면 노인들도 힘들어요.
    자식들 눈치 보느라.
    며느리 얼굴 표정만 굳어도 부부싸움이라도 했나 가시방석이에요.

  • 5. ㅎㅎㅎ
    '12.9.19 11:39 PM (78.225.xxx.51)

    지켜지지도 않을 뿐더러 전제조건 걸고 합가하자 하면 합가하기 전부터 의 상하고 버릇없다 호통 치실 거 같음..ㅡㅡ;;;; 사실 저게 되면 오죽 좋겠습니까마는...같이 살면 들어 오고 나가는 시간, 설겆이할 때 온수를 많이 쓴다, 냉장고 정리, 양념이나 조미료 뭐 쓰는지, 걸레질, 청소 주기, 옷차림뿐만 아니라 옷이 자주 바뀌면 사치한다, 등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감시의 대상입니다.

  • 6. ,,,,
    '12.9.19 11:39 PM (216.40.xxx.106)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랑은 달라서 노인들은 약속이란 개념이나, 배려, 공감능력이 떨어져요. 뇌기능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까지 노화되니까요. 저만해도 나이들수록 막무가내 심리가 생기고 무대뽀처럼 되가는걸 억제하며 사는데 70넘으신 분들은 오죽할까요.

  • 7. 82보면
    '12.9.19 11:43 PM (58.231.xxx.80)

    딸만 있는 집들은 친정부모 홀로되면 당연히 합가 수준으로 가고
    며칠전 올라온 글만 해도 부모에게 누구랑 살고 싶냐 선택권까지 주고
    부모가 골라잡아 합가하던데
    아들만 있는 집들은 좀 문제는 문제겠다 싶어요
    옛날 어른들이 아들 살림하는거 보고 있는거 좋아 하는 사람도 없고
    시부모가 전적으로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해도 주변에 보면
    애 좀 크면 쫒겨나는 시부모들 많이 있더라구요
    아들 부모들은 각자 사는게 자식을 위해서라도
    시부모를 위해서라도 좋은것 같아요

  • 8. aaa
    '12.9.19 11:48 PM (58.226.xxx.146)

    저런 전제를 꺼냈다가는 남편도 난리날거고, 시부모님은 이때다 싶어서 더 난리일거에요.
    입 밖으로 꺼낼 수없는거에요.
    요즘 합가 하자고 할 정도면 며느리 밥 얻어 먹으면서 감시도 하면서 살겠다는 마음이 좀 있는 어른일테니까요.
    저런 참견을 안하는 분들은 본인도 참견 당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같이 안살걸요.

  • 9. 약속해도요
    '12.9.19 11:53 PM (110.14.xxx.164)

    친정부모도 불가능한 조건인데...
    살다보면 간섭 잔소리 안할수가 없어요
    젤 좋은건 서로 고래심줄 신경으로 무신경해서 그러려니 하고 사는거죠

  • 10. ...
    '12.9.20 1:17 AM (183.109.xxx.60)

    그게 불가능 하니 다들 합가를 안하려고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81 저기 경제생활에 맞게 아껴쓰신다는 글 말이예요 .. 14 ........ 2012/09/27 3,060
157980 남과 여 짧은 강의 동영상이요(뽐펌) 김미경 강사.. 2012/09/27 1,336
157979 오늘의 주제는 생선 생선 생선 인가요? 6 .. 2012/09/27 1,909
157978 네살이 달리기 여섯살이기면잘하는건가요? 3 ffff 2012/09/27 981
157977 급) 결재시 질문입니다. 2 아이허브 2012/09/27 678
157976 학원에서 소개시 상품권 등 혜택 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 학원 2012/09/27 842
157975 v펌)불펜과 82쿡 단체 미팅 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 .. 2 ... 2012/09/27 1,433
157974 요리잡지 추천 좀(&꼭! 해주세요! 1 북북~^ 2012/09/27 2,047
157973 "싸이 빌보드 2위, 군대 면제 시켜주자" 4 UV 유세윤.. 2012/09/27 2,880
157972 딸아이가 언제부터 아빠의 알몸을 안보는게 좋은가요? 15 맥주파티 2012/09/27 5,981
157971 일본 도쿄 UFJ통장 잔고를 서울에서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2 윤쨩네 2012/09/27 1,218
157970 원래 민주장에서 오세훈 변호사 영입하려고 했던거 아시나요? 8 ... 2012/09/27 1,217
157969 이상한 명절고민입니다. 4 jeong 2012/09/27 1,671
157968 화명동 롯데 카이저 VS 사직동 7 부산 사시는.. 2012/09/27 3,052
157967 이번 추석... 정말 가고 싶지 않은데... 조언 좀 해주세요 6 점네개 2012/09/27 1,516
157966 '만세삼창' 외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jpg 2 ... 2012/09/27 1,292
157965 독재는 독재다 1 히스 2012/09/27 705
157964 테이크아웃 플라스틱컵에 뜨거운물 부어도 되나요? 2 ===== 2012/09/27 3,101
157963 그 회장 부인이 어제 씽크빅주식 전량 다 팔았다는건 뭘의미하나요.. 7 웅진이요.... 2012/09/27 3,379
157962 집안 습기제거제로 실리카겔 이용해요 2 실리카겔 2012/09/27 1,689
157961 가사도우미분에게 추석 챙겨주시나요 7 ^_^ 2012/09/27 1,712
157960 배우 자매 자살 "드라마 반장에게 집단성폭행 2 ... 2012/09/27 4,112
157959 시댁 가까우면 좋지 않아요?? 14 맏며늘 2012/09/27 4,568
157958 이 화상아!! 정신 차려라~ 7 앞날 2012/09/27 1,479
157957 똑똑한게 꼭 학위와 연관이 없는듯 5 2012/09/2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