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전 하소연좀 하면 풀릴까요?

뒹굴뒹굴2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2-09-19 23:07:33

 

딱히 해결책은 없지만 여기다 좀 쓰면 풀릴까해서 넋두리합니다.

결혼 5년차 이고 정말 정말 옥탑방 같은 전세집말고는 아무것도 없는시댁...

뭘 바라는건 없습니다.  친정이 웬만큼 살고 아직도 가끔 친정엄마 아버지가 찔러주시는 용돈

으로 120만원받는 생활비 숨통 트며 살고 있습니다..

3형제중 신랑은 막내고 큰형님은 되지도 않는 법공부한다고 결혼도 하지않고  모아둔 돈도 없으며 시어머님과

단둘이 살고 있구요. 둘째 형님네는 절실한 크리스찬 부부이며...심지어 작은 아주버님은 시아버님 장례식때도

종교에 맞지않다고 시아버님 영전에 절도 안하셨다고 하네요..--+ 일요일에 교회가는걸 목숨처럼 여기는 지라 명절 말고는 시댁에 내려오지도 않으세요..

결혼 15년차이신 동서 (형님)....할줄 아는거 없으시다는 핑계와 조카 학원비라도 번다는 이유로 새벽에 우유배달 하신다고 명절이고 제사고  음식 한번도 안하셨네요. 제가 시집오기 전에는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시어머님이 혼자 음식을 다 하시고 전 같은건 사서 하셨다고 하네요...

제가 오고나서는 생선 장만하는건 시어머님이 하시고 나머지는 제가 다 합니다...--;;

시어머님이 장사를 오래하셔 음식에 별 관심이 없으셔서 전종류는 사서 쓰는게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ㅠㅠ

아이가 생기고 부턴 시댁에서 애데리고 하는게 불편해 나물종류랑 명절연휴때 먹을 불고기나 밑반찬 몇가지는 집에서만들어가구요..차례 제사비로 20만원 따로 시어머님 드립니다.

저희 형님 제사상 올린 음식 안드신다해서  상에 올릴 음식은 따로 보관해야하고 ...그러면서 장만한 음식은 반찬한다고 싸가십니다....상에 올렸던거랑 안섞이게 하는거 은근히 신경쓰입니다...--+차례음식 준비는 그렇다 치더라도 명절 연휴 아무리 적어도 이틀 6끼는 차려먹어야 하는데 시어머님 지나치게 알뜰하셔서 사먹는거 사치라 하시니 끼니 차리는것도 일인데....자기는 배안고프다고...지금 먹기싫다고 차릴 생각도 안합니다....저희 시어머님....속으로는 맘에 안들망정 절대 자기입으로 뭐라하거나 야단치거나 싫은 내색 안하십니다..

그러니 제가 형님한테 뭐라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똑같이 싸가지없게 나 먹기싫으니 차리기 싫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설거지는 꼬박꼬박 하니...뭐 아무것도 하는거 없다고  하기도 그렇고..암튼....참 빈정상합니다..

시어머님 생신...신랑생일 때 저희집에서 꼬박꼬박 모여 식구들 밥먹습니다...식구들 먹일 밥 한끼 차리는거야...뭐..할수 있는데 식구들 모두....그래도생일이라고 모이는데...과일하나 케익하나 사오는 이없이 빈손으로 옵니다...ㅠㅠ

심지어 2돌 아들냄 생일도  시어머님이   모여서 밥 먹자 하셔서 삼복더위에 집에서 잔치상 차려냈습니다...

결혼 5년 접어들도록 제 생일이라고 누구하나 전화한통 축하한단 말 한번 그 사람들 한테 들어 본적 없는데 꼬박꼬박  챙겨야 하니 부아가 나서..소심히도 이번 아이 생일 할때....아이 생일 차리는건 이번이 마지막이다..다음엔 그냥 저희 끼리 지낼거다...했는데 ..들었는지 말았는지 아무도 그러라고 하는이는 없었습니다..

이번 명절도 또 형님은 누워서 조카랑 티비 채널 싸움이나 할거고 시어머님은 큰 목소리로 욕설(저희를 뭐라하는게 아닌 말투가 욕설이심)이 반 넘는 이야기를  저희들한테 하실테고 어린 아들넘은 또 그 말투를 따라하지않을지 전전 긍긍해야하고....무심해도 너무 무심한 신랑은 친구만나기 바쁘고.. 식구들 먹을 밥 한끼 차리는거 ..돈 조금 더드는거 (생활비 명절이라고 더 주지 않음)별거 아니라 생각할테고...벌써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없이 사는 시댁가서 고생한다고 속상해 하는 친정부모님께는 더 하소연 해서 걱정끼치고 싶진않고.....그냥 여기다 쓰면서 좀 풀릴까 하고 적어봅니다...아주 조금...풀린거 같긴하지만...참 답이 안나오는 시댁...갑갑합니다...

 

IP : 58.124.xxx.1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0 4:00 AM (122.36.xxx.75)

    원글님 왜 그렇게 맞춰주세요? 다른사람들은 하지도않는데 형님먹을 반찬까지 따로 다른그릇에 담나요?
    어짜피원글님께서도 음식들고오는데 , 형님보고도 들고오라하세요 자기가 먹을건.. 배려가 계속되면
    나중에 당연히 그걸 해야되는줄알아요 착한여자컴플렉스있는거같은데 적당히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안그럼 평생 종노릇하고 살아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58 무우국 고기안넣고끓인다면ᆢ 14 2012/09/21 11,418
158657 안철수 걱정하지 마세요 31 Tranqu.. 2012/09/21 3,780
158656 돌쟁이 아가, 캠핑 괜찮을까요? 10 질문 2012/09/21 2,767
158655 장염걸렸는데요, 방귀가 나온다면 심각한 장염은 아닌거죠? (더러.. 4 ㅠㅠ 2012/09/21 46,771
158654 안철수는 나중에 표떨어지면 봉하갑니다 28 니중에 2012/09/21 2,813
158653 작은 압력솥 쓸때...솥 용량의 얼마큼 까지 쓸 수 있나요?? 2 .... 2012/09/21 1,708
158652 미국내 택배비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 2012/09/21 12,812
158651 [대선 3자대결구도] 뚝심의 朴, 합심의 文, 진심의 安… 心의.. 1 세우실 2012/09/21 1,569
158650 안양 평촌사시는 82님들~ 발레 배우세요~ 1 부레부레 2012/09/21 2,492
158649 현장 잡힌 목사 내연녀… 부인 폭행해 집행유예 1 참맛 2012/09/21 4,140
158648 회사사장님께 선물하려고하는데, 이런 경우 오바일까요? 2 조언 2012/09/21 1,864
158647 출장길에 프로폴리스를 좀 사려고 하는데요. 5 면세점 2012/09/21 2,447
158646 추석 장보실 분 E마트몰 적립금 드립니다. 신세계상품권 50만원.. 아줌마 2012/09/21 2,275
158645 제 핸폰 번호로 저한테 스팸문자가 왔어요 1 스팸싫어 2012/09/21 1,721
158644 에이티알파로션 써보신분 계신가요? 3 비염 2012/09/21 3,819
158643 (방사능)서울시 식품 방사능 검사 보완을 제안한다-글읽어보시고 .. 4 녹색 2012/09/21 1,501
158642 뼈가 금이갔어요 4 루디아 2012/09/21 1,761
158641 고추가루 1근에 얼마주셨어요? 10 고추가루 2012/09/21 8,198
158640 한의원에서 모공침 맞아보신 분...어때요? ... 2012/09/21 2,890
158639 대치동에 올림 머리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올린 2012/09/21 1,879
158638 웅진플레이도시 가보신분 계신가요? 4 호이호뤼 2012/09/21 2,033
158637 펌)싸이 '사무실스타일' 콩트로 美 토크쇼 웃음폭탄 ㅎㅎ 1 싸이 너무 .. 2012/09/21 3,813
158636 통일부 위안부할머니단체에 과태료 50만원 부과! 5 참맛 2012/09/21 1,834
158635 18개월 아기 - 1주일 간격으로 두차례 독감 접종을 한 경우 독감 2012/09/21 1,693
158634 초 1 원리 과학책 어떤 거 들이셨나요? 음.... 2012/09/2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