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1학년인 딸아이가 받아쓰기를 20점을 받아왔어요
물론 공부를 안한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20점은ㅠㅠ
20원은 들어봤어도 20점은 처음임 내인생에서..
그래서 아이한테 제 어린시절 얘기를 들려줫어요
"00아~엄마는 1학년때 무조건 100점이였어~
그리고 훌륭한 사람들은 거진 100점이였다~"
이러면서 말같지도 않은 억지를 살짝 부리며 말하니
딸아이가 여유롭게 요플레를 한숟가락 딱떠서 입에 넣으며
"근데 왜 엄만 훌륭한 사람이 못됐어?
나도 훌륭한 사람 못되면 그냥 엄마하면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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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방초방 씨건방진 저 입을 어찌해야할지
할말이 없어서 요플레만 떠먹었네요
그나저나 왜 받아쓰긴 늘 이럴까요?
다른 수학은 잘한다고 상도받고하는데 참!
울딸은 커서 뭐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