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자회견을 보면서 눈물이 터졌습니다

엉엉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12-09-19 16:10:15

 

일부러 집에 있지 않으려고 밖에 산책하러 나가서 나무 그늘 아래에서 dmb로 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터져나오는 울음 ㅜㅠ

때려죽여도 ㅂㄱㅎ 찍는다는 30%.

요며칠 택시기사님들 족족 다들 ㅂㄱㅎ 찍으라고 그래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 혼자 동동거렸습니다 ㅜㅠ

가만히 있는 사람까지 선거에 나와서 단일화가 어쩌고 저쩌고 해야 이길 수 있는 ㅂㄱㅎ와 새눌당이 너무너무 혐오스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문재인님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멋지신데 그 꼴통보수똘아이 할아범들 당신들이 미워서 참~한 사람까지 대통령한다는 기자회견 하는 거 보며 눈물이 터졌습니다

 

2012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타락한 정치 마지막 12월에 부는 태풍에 소멸시켜 버리고 새로운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나무 그늘이 흔들려 고개를 드니 나무가 세찬 바람에 흔들립니다

바람만 불면 그 분이 생각나고 그 분이 꿈꾸던 세상 만드는데 조그마한 손 내밀고 싶습니다

ㅠㅠ

그래서 개검, 떡검, 섹검 소리 듣는 정치검찰들 죄다 갈아 엎어버리고 언론 기사 하나에 숨겨진 꼼수는 무엇일까 짱구 굴리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116.40.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봤는데 이 글만 봐도
    '12.9.19 4:11 PM (203.247.xxx.210)

    눈물이 납니다...!

  • 2. 공주병딸엄마
    '12.9.19 4:11 PM (218.152.xxx.206)

    머리가 좋으신가 봐요.

    전 첨에 가슴벅차다가 나중에 들으면서 졸려웠어요.
    어려운 말씀을 하시니 맞는 소리 같은데
    대학 강의를 듣는것 같았네요.

    머리가 딸려서...

  • 3. ㄷㄷㄷㄷ
    '12.9.19 4:13 PM (125.178.xxx.147)

    가슴이 북받쳐오르는 그런 느낌이요...
    그러면서 경건하고 평온해지는 그런....

  • 4. 그러게요..
    '12.9.19 4:15 PM (39.112.xxx.208)

    ㅠ.ㅠ

    2013년...대한민국에게도 햇살이 내려앉겠죠?

  • 5. 스피닝세상
    '12.9.19 4:18 PM (112.163.xxx.182)

    제말이요
    안후보님이나 문호부님 둘다 정치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 하시던 분들인데
    무엇이,누가 그분들을 나오게 했는지....

  • 6. 규민마암
    '12.9.19 4:21 PM (121.162.xxx.27)

    저도 가슴이 뜨거워져서, 눈물이 납니다.
    올해 12월은 모든 국민이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7. 택시기사들
    '12.9.19 4:37 PM (211.246.xxx.247)

    꼴통많아요. lpg가격 인하하라는 데모하면서 이미 돌아가신 노통 탓하던걸요

  • 8. 저만
    '12.9.19 4:47 PM (121.136.xxx.136)

    눈물난게 아니었군요.
    정치인? 연설 들으며 울컥하기는 처음입니다.

  • 9. 그죠
    '12.9.19 5:00 PM (1.227.xxx.56)

    정치인? 연설 들으며 울컥하기는 처음입니다2222222222

  • 10. 느낌
    '12.9.19 5:02 PM (123.109.xxx.42)

    제 기억으로는 역대 대통령 출마 연설문중 최고 명연설문이고
    약간 떨리시는 말투에 진심이 더해져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말씀 말씀마다 구구절절 옳은말과 진심어린 말투
    듣는내내 감동입니다

  • 11. 망탱이쥔장
    '12.9.19 5:24 PM (211.246.xxx.156)

    원글님=제맘 ㅠㅠㅠㅠ
    저 경남 창원이사왔는데 택시기사아저씨가 문재인뽑아야한다고 지금 정권정책 막 비판하시는데 잔돈 안받고 내렸어요....택시기사분 다 그런건아니드라고요..

  • 12. 탱맘
    '12.9.19 5:34 PM (211.49.xxx.220)

    아.... 님..

    조금이나마 잔잔해 졌던 마음에 또다시 큰 돌을....ㅜ.ㅠ

    바람만 불면 그 분이 생각나고 그 분이 꿈꾸던 세상 .......

    갑자기 눈물이 왈칵..ㅠㅠ

    조용히 흐느낍니다....

    그분이 너무 생각 나서....................................

  • 13. 저도
    '12.9.19 6:19 PM (203.226.xxx.67)

    울컥ㅠㅠ 떨리는 목소리와 고뇌의 흔적이 있는 얼굴을 보면서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고 그분들이 고맙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네요

  • 14. ..........
    '12.9.19 6:36 PM (58.29.xxx.17)

    뭉클합니다.

  • 15. ...
    '12.9.19 6:59 PM (115.136.xxx.26)

    저도 그분의 평소와는 사뭇다른 결여한 표정에 왠지 눈물이 났어요

    부디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어지러운 세상에 영웅이 난다는 말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85 여쭤볼게요. 이런 경우 상견례 어떻게? 궁금 2012/10/16 1,099
164984 오늘 아침방송중에 2 궁금해라 2012/10/16 847
164983 어른들도 머리쓰고 잼나는 보드게임 재미있는 순으로 알려주시와요~.. 7 루미큐브는있.. 2012/10/16 1,406
164982 트윗터리안..barry_lee님 맹장수술하다 사망하셨어요. 10 ㅠㅠ 2012/10/16 3,325
164981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했는데 밍밍하고, 느끼하고 그래요 6 감자샐러드 2012/10/16 1,544
164980 아파트 현관문 들어서면 부엌인 구조 6 바꾸고파 2012/10/16 2,089
164979 순모100% 니트랑 아크릴 섞인거랑요.. 5 따뜻 2012/10/16 1,167
164978 박사모의 '사이버 전사' 교육에 참여해보니... 3 세우실 2012/10/16 1,244
164977 꿈해몽좀 해주세요~ 1 저도 2012/10/16 418
164976 플랫슈즈~~ 1 플랫슈즈~~.. 2012/10/16 659
164975 급)변액 유니버셜 보험에 아들 이름으로 세건 가입했는데, 해지하.. 6 lee 2012/10/16 927
164974 영화 '두개의 문' 이제야 보네요~ 1 후~ 2012/10/16 704
164973 이사견적중에 피톤치드 서비스 이사하기 2012/10/16 1,048
164972 저도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4 꿈.. 2012/10/16 661
164971 아빠의 병환으로 마음이 힘들어요. 3 딸.. 2012/10/16 1,451
164970 여행 가고 싶네요. 2 훌쩍.. 2012/10/16 474
164969 물질적으로 넘 잘 베푸는 새언니가 부담스러운 저 ㅠㅠ 8 ........ 2012/10/16 3,783
164968 [단독]“김대중 후보가 5·16장학회 ‘강탈’ 쟁점화하자 매각 .. 3 참맛 2012/10/16 854
164967 장내기능시험 전조등켜고 상.하향등 바꾼는것좀 알려주세요ㅠ.ㅠ 6 헷갈려요 2012/10/16 7,114
164966 우엉 가격이 저렴한가요? 우엉차때문에.. 5 우엉차.. 2012/10/16 3,398
164965 저처럼 배가 자주 아프신분 계신가요? 2 애엄마 2012/10/16 595
164964 5년 만에 다시 떠오른 ‘BBK’… “MB 회사 거액 수익 행방.. 3 세우실 2012/10/16 676
164963 이챕터스 아이한테 어려운 책만 남았다네요 1 .. 2012/10/16 1,275
164962 옷장에 거울붙이고 선반 다는거 어디에서 하나요 3 여기가빨라서.. 2012/10/16 1,580
164961 이 백팩 어떤가요? 4 가방 2012/10/16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