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은 엄마...

초보엄마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2-09-19 13:57:33
많이 읽은 글에...항상 빈 손인 동서들....을 보니
울 작은 엄마가 생각나서요 
가깝게 살고 계시지만 제사 지내러 거의 안오세요.
이해합니다. 
세월이 그만큼 흘렀으니까요. 이젠 작은 엄마도 연세가 꽤 드셨죠.

명절땐...당신 며느리는 큰집에 일 못시킨다 하시면서
당신들 자손들과 함께 지내시는듯 하지만...
명절 당일땐 손자손녀까지 다 보내셔서 식사 다 하고 가세요.
물론 사촌들 다 빈손이고요.
작은 엄마가 봉투로 5만원 한다 하더군요.
그래서....봉투 5만원 하시기에 명절 음식할때...오셔서 쓰윽...보시면서
이것저것 싸달라 당당하게 말씀하신답니다 ㅋ~

세월이 약이고...뭐가 무서워서 피하냐..더러워서 피하지..하는 심정으로
우리 엄마는 40년 넘게 그냥 넘어가셨대요 ㅋ
제 사춘기적 작은 엄마와 집안어른의 명절날 싸움은 지금도 뇌리에 박혀 있을만큼 쇼킹했거든요 
우리 엄마도 그런 면을 많이 보셨으니 포기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게 냅두셨겠죠.
하긴.....그 옛날 결혼시켜 달라고 여자가 피로 혈서를 쓰는 경우는 흔하진 않죠 ....ㅋ~

정말 명절때 제사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분들 많겠지만...
우리집의 경우는.....워낙 어마어마한 분이어서 그냥 넘어가니....
세월이 가니 그냥 그러려니...가 됐어요.
그냥 무뎌지대요. 엄마는 좀 맺힌게 많으실지도 모르지만..^^;;

하하 엄마를 볼때마다.....
작은 엄마가 생각나요. 
참 많이 닮았거든요. 하다못해 직업까지도....ㅎ

IP : 218.235.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희안한게
    '12.9.19 2:22 PM (210.221.xxx.46)

    그런 사람 자식들 다 잘됩디다.

  • 2. 아니요~~
    '12.9.19 3:20 PM (122.36.xxx.220)

    사람나름예요..
    끝까지 살아봐야죠 아직 살아야 할 날들이 엄청 남았는데요...

  • 3. 우리
    '12.9.19 5:08 PM (58.230.xxx.226)

    작은엄마도 대단한 사람이에요. 열혈 개신교신자에.. 아들 딸 자식 명문대 다 보냈죠
    악착같이. 지척에 살면서 그 사촌 언니들 공부 한다고 명절날 온적 거의 못봤구요.
    몇년전부터는 서울 간다 어쩐다 하면서 명절 제사 자주 빠지셨어요
    그래도 우리 엄마는 그냥 집안 분란 일으키기 싫어서 참으셨고
    살아 생전에 저희 할아버지가 정말 싫어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명문대 보낸 자식들이 결혼도 했는데 친정에는 안온다 하더라구요.
    그냥 워낙에 애들 위주로 키워서 그냥 본인들 외에는 안중에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39 시댁 가까우면 좋지 않아요?? 14 맏며늘 2012/09/27 4,911
161438 이 화상아!! 정신 차려라~ 7 앞날 2012/09/27 1,956
161437 똑똑한게 꼭 학위와 연관이 없는듯 5 2012/09/27 2,198
161436 아이유치원 선생님이 이상한듯 한데요.. 6 유치원선생님.. 2012/09/27 2,716
161435 40살.. 미혼여성은.. 약간의 히스테리가 있나요..? 26 ........ 2012/09/27 8,885
161434 투플 산적거리 어떻게 먹을까요 1 어쩔까 2012/09/27 1,260
161433 형님께 얼마드려야 할까요 12 냥~냥~=^.. 2012/09/27 2,510
161432 괴상망측한 판결, 곽노현은 한국판 드레퓌스가 됐다 10 ... 2012/09/27 2,285
161431 17개월아기 열감기 걸렸는데요..증상문의요. 1 다운맘 2012/09/27 6,646
161430 (방사능)가격 내린 일본산 곰장어 국내산 둔갑 유통시켜 4 녹색 2012/09/27 1,907
161429 아이 학원 원장님 추석선물 뭐가 좋을까요 1 고민엄마 2012/09/27 1,600
161428 대학병원 옴 확산 19 무셔 2012/09/27 5,081
161427 렛미인2 예상대로 흥미진진하네요'ㅂ' 2 꽃동맘 2012/09/27 2,265
161426 어린이집 담임선생님 추석날 선물안하신분들 계신가요? 18 어린이집 2012/09/27 3,033
161425 친정과 시댁이 가까우면 좋을까요? 4 ^^ 2012/09/27 2,100
161424 꼭 들어야 할까요? 실비보험 2012/09/27 1,076
161423 저기요...연봉대비 실수령액 5 ㄷㄷㄷ 2012/09/27 4,895
161422 모른척해달라는데 8 왜그러는지?.. 2012/09/27 3,197
161421 오늘 사온 새우를 냉동해놨다가 추석전날 써야 될까요? 4 새우 2012/09/27 1,618
161420 빌보드 꼭 1위 해야 하나요?? 23 빌보드 2012/09/27 4,106
161419 1990년 당시.. 촌지에 대한 기억.. ㅇㄹㅇㄹㅇ 2012/09/27 1,247
161418 다음주 싸이가 무조건 1위 할수밖에 없는 이유 4 꾸물꾸물11.. 2012/09/27 3,368
161417 오늘 아침에 몇나라음식 소개 2 죄송하지만 2012/09/27 1,441
161416 싸이 경기대 공연영상이래요~ 2 최고~ 2012/09/27 2,656
161415 서면에 올림머리랑 메이크업 잘하는데가 있을까요? 2012/09/27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