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랑 약속해놓고는 다른사람이랑 가는 친구

관계관계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2-09-19 10:48:45

아이 학교모임에서 알게된 엄마인데요

마음도 잘 맞고 취미도 비슷한것 같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뭐 아주 오래된건 아니고 알게된지 한 1년정도 된것 같아요.

그런데 이엄마, 나한테 뭐 같이 할래? 하고 물어봐서 제가 오늘은 무슨무슨일이 있으니 그럼 내일 몇시에 가면 어때?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그래그럼 그러자" 라고 대답합니다. 그건 서로 약속을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날저녁 문자하다보면 나랑 같이 가기로 해놓고 벌써 다른 엄마 누구랑 갔다왔다고 합니다. 그럼 저는 뒤통수 맞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그런 적이 벌써 몇번이 됩니다. 제가 꼭 그 약속에 목숨을 걸어서가 아니라, 약속을 해놓고 이엄마 뭐이렇게 매너가 없나 싶어집니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저도 그 친구와 약속을 철썩같이 지키고 싶어지지 않게되고 약속해 놓고도 나두 그럼 언제든 미리 먼저 갔다오든 다른사람이랑 갔다오든 상관없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서로 그렇게 하다보면 관계라는것 자체가 굉장히 신용도 없고 서로 뒤통수치는 사이가 되어버릴것 같고, 저는 그렇게 사람을 사귀고 싶지는 않거든요.

이런경우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해야 할까요?

또 한편 그렇게되면 그친구하고 관계자체가 멀어지게 될것도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약속해놓고 신용없이 행동하는 사람한테 기분나쁘지않지만 알아듣게 할수 있을까요

IP : 124.49.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2.9.19 10:54 AM (118.216.xxx.135)

    그냥 조용히 멀어지세요.

  • 2. ...
    '12.9.19 10:55 AM (116.43.xxx.12)

    그런사람 꼭 있어요...그래서 저도 결국은 입으로만 한 약속이라 꼭 지키려고 안하게 되더라구요..그사람한테는...
    그런사람은 본인이 당해도 발끈하진 않더라구요..그냥 그러려니...
    그래서 절대 중요한 약속은 안잡아요...........그냥 그사람이랑 약속은 반무시하면 될듯..
    본인의지대로 움직이세요...
    평소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고자 하는 스타일이라 이런사람 적응안되더라구요...신뢰의 문제인데..

  • 3. 그사람은
    '12.9.19 11:07 AM (14.52.xxx.114)

    죄송하지만 님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분이 원하는걸 같이할 누군가 (시간되는 아무나) 가 필요한거 같아요.
    멀어지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님도 그정도로만 생각하심 될것 같아요
    그냥 맘을 내보이지 않고 만날땐 만나고,아님 말고 그렇게요

  • 4. 윗분말이 정답
    '12.9.19 11:24 AM (211.224.xxx.193)

    죄송하지만 님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분이 원하는걸 같이할 누군가 (시간되는 아무나) 가 필요한거 같아요22222

  • 5. 윗분말이 정답
    '12.9.19 11:27 AM (211.224.xxx.193)

    저런 친구는 절친으로 하면 나중에 상처받아요...그냥 아는 지인쯤으로 여기시는게 그리고 상대방이 하듯 님도 그정도만 하세요. 그리고 맨처음 댓글처럼 그 사람의 약속어김에 대해 표현하세요. 저런 사람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애기안하면 모르더라구요. 감성코드 뭐 이런게 다른 사람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

  • 6. thsl
    '12.9.19 11:32 AM (49.1.xxx.187)

    저도모임하는여자중에 저련여자있는데...지금은 투명인간취급해요.
    기본이 미달인여자...

  • 7. 원글
    '12.9.19 11:37 AM (124.49.xxx.157)

    입니다.제가 사실 오랫동안 직장생활하다 그만두고 엄마모임이라는걸 나가게 됐는데요 이게 엄마들 모임의 성격인건데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건지(비하하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아님 뭐라고 지적하는게 맞는건지 실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62 담판은 무슨 담판??? 10 ... 2012/11/21 1,284
180161 신도시에서 광역버스로 출퇴근 하시는분들? 4 장난하나 2012/11/21 1,177
180160 기모바지 추천해주세요 1 바지 쇼핑 2012/11/21 1,410
180159 완전 귀여운 랫서 팬더 3 마님 2012/11/21 941
180158 콩나물밥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18 요리초보 2012/11/21 3,927
180157 길냥이 보미 새끼들 3 gevali.. 2012/11/21 1,107
180156 세입자가 수도세 연체시키고 이사갔네요. 5 집주인 2012/11/21 5,162
180155 朴캠프, 단일화서 文 띄우는 이유는 4 세우실 2012/11/21 944
180154 딱한번읽고 끝내는 기적의 영문법이란 책 어때요? 3 궁금 2012/11/21 1,417
180153 대학병원 수술시에.... 1 ........ 2012/11/21 1,028
180152 택시 대중교통법 법사위 통과 19 파사현정 2012/11/21 2,105
180151 생활비 중 보험료는 어느정도 내시나요? 8 ㅇㅎ 2012/11/21 1,595
180150 문재인 안철수 최후의 담판(폄) 23 탱자 2012/11/21 1,783
180149 매일분유 3단계는 조제식이던데 상관없나요?? 3 호야엄마 2012/11/21 990
180148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이 한 아이에게 11 ㅡ ㅡ 2012/11/21 3,178
180147 http://vote.media.daum.net/2012/mat.. 15 야옹이 2012/11/21 1,023
180146 동서가 생길것같은데요...저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5 맏며느리 2012/11/21 2,113
180145 창문 안? 밖? 어느쪽에 붙이나요? 4 뽁뽁이 2012/11/21 3,939
180144 집에서 다른집(?) 무선인터넷 잡히는데 써도 되나요? 5 노트북 2012/11/21 2,180
180143 안철수가 남몰래 전화한 민주당 의원은 바로 28 우리는 2012/11/21 8,259
180142 용산/이촌동근처에 핫요가 하는 곳 있나요? 1 운동하자! 2012/11/21 1,232
180141 박근혜 43.8% 문재인 29.6% 안철수 22.6% 18 Le ven.. 2012/11/21 1,858
180140 월세입자 나간뒤 하자사항.. 돈은 못 돌려 받더라도 얘기는 할까.. 4 ... 2012/11/21 1,481
180139 안철수후보 기자회견에서 2 질문 2012/11/21 2,013
180138 그리 밥맛이 없더니 1 김치만세 2012/11/21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