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랑 약속해놓고는 다른사람이랑 가는 친구

관계관계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2-09-19 10:48:45

아이 학교모임에서 알게된 엄마인데요

마음도 잘 맞고 취미도 비슷한것 같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뭐 아주 오래된건 아니고 알게된지 한 1년정도 된것 같아요.

그런데 이엄마, 나한테 뭐 같이 할래? 하고 물어봐서 제가 오늘은 무슨무슨일이 있으니 그럼 내일 몇시에 가면 어때?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그래그럼 그러자" 라고 대답합니다. 그건 서로 약속을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날저녁 문자하다보면 나랑 같이 가기로 해놓고 벌써 다른 엄마 누구랑 갔다왔다고 합니다. 그럼 저는 뒤통수 맞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그런 적이 벌써 몇번이 됩니다. 제가 꼭 그 약속에 목숨을 걸어서가 아니라, 약속을 해놓고 이엄마 뭐이렇게 매너가 없나 싶어집니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저도 그 친구와 약속을 철썩같이 지키고 싶어지지 않게되고 약속해 놓고도 나두 그럼 언제든 미리 먼저 갔다오든 다른사람이랑 갔다오든 상관없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서로 그렇게 하다보면 관계라는것 자체가 굉장히 신용도 없고 서로 뒤통수치는 사이가 되어버릴것 같고, 저는 그렇게 사람을 사귀고 싶지는 않거든요.

이런경우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해야 할까요?

또 한편 그렇게되면 그친구하고 관계자체가 멀어지게 될것도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약속해놓고 신용없이 행동하는 사람한테 기분나쁘지않지만 알아듣게 할수 있을까요

IP : 124.49.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2.9.19 10:54 AM (118.216.xxx.135)

    그냥 조용히 멀어지세요.

  • 2. ...
    '12.9.19 10:55 AM (116.43.xxx.12)

    그런사람 꼭 있어요...그래서 저도 결국은 입으로만 한 약속이라 꼭 지키려고 안하게 되더라구요..그사람한테는...
    그런사람은 본인이 당해도 발끈하진 않더라구요..그냥 그러려니...
    그래서 절대 중요한 약속은 안잡아요...........그냥 그사람이랑 약속은 반무시하면 될듯..
    본인의지대로 움직이세요...
    평소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고자 하는 스타일이라 이런사람 적응안되더라구요...신뢰의 문제인데..

  • 3. 그사람은
    '12.9.19 11:07 AM (14.52.xxx.114)

    죄송하지만 님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분이 원하는걸 같이할 누군가 (시간되는 아무나) 가 필요한거 같아요.
    멀어지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님도 그정도로만 생각하심 될것 같아요
    그냥 맘을 내보이지 않고 만날땐 만나고,아님 말고 그렇게요

  • 4. 윗분말이 정답
    '12.9.19 11:24 AM (211.224.xxx.193)

    죄송하지만 님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분이 원하는걸 같이할 누군가 (시간되는 아무나) 가 필요한거 같아요22222

  • 5. 윗분말이 정답
    '12.9.19 11:27 AM (211.224.xxx.193)

    저런 친구는 절친으로 하면 나중에 상처받아요...그냥 아는 지인쯤으로 여기시는게 그리고 상대방이 하듯 님도 그정도만 하세요. 그리고 맨처음 댓글처럼 그 사람의 약속어김에 대해 표현하세요. 저런 사람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애기안하면 모르더라구요. 감성코드 뭐 이런게 다른 사람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

  • 6. thsl
    '12.9.19 11:32 AM (49.1.xxx.187)

    저도모임하는여자중에 저련여자있는데...지금은 투명인간취급해요.
    기본이 미달인여자...

  • 7. 원글
    '12.9.19 11:37 AM (124.49.xxx.157)

    입니다.제가 사실 오랫동안 직장생활하다 그만두고 엄마모임이라는걸 나가게 됐는데요 이게 엄마들 모임의 성격인건데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건지(비하하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아님 뭐라고 지적하는게 맞는건지 실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86 레스토랑에서 올리브가.. 1 레스토랑 2012/10/23 833
168085 청첩장에... 17 질문 2012/10/23 6,122
168084 아래글 남편과 코드찾기하시길래 저희 부부 사는법... 2 // 2012/10/23 1,908
168083 이은미의 인간적인....너무나 인간적인을 듣고있어요..... 1 울컥... 2012/10/23 1,642
168082 레드페이스 유명한 브랜드인가요? 10 레드페이스 2012/10/23 3,002
168081 그래도 서울대 여성단체, 유수진 전 사과대 학생회장에게 사과했네.. 5 보스포러스 2012/10/23 2,551
168080 외가댁 친척들을 볼 때면 부끄럽네요. 7 휴. 2012/10/23 2,935
168079 살림이좋아. 블로그 주소 아시는분요.. 2 궁금 2012/10/23 2,384
168078 so Cool ! 3 추억만이 2012/10/23 877
168077 냉장고 이상한 냄새나는데~후기 5 냉장고 2012/10/23 7,714
168076 제가 시댁에 너무 한건가요? 42 ... 2012/10/23 17,150
168075 치질수술과 소변관련 문의 2 봉봉 2012/10/23 2,559
168074 증명사진 찍는데 보통 얼마 들어요? 5 .. 2012/10/23 1,010
168073 남편 기침이 3주째 안 멈추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20 병원 어디로.. 2012/10/23 20,413
168072 정수장학회, 박정희 미화사업 해왔다 1 세우실 2012/10/23 725
168071 닭매운찜(닭볶음탕) 비법들 넘 좋아요!! 3 더더 2012/10/23 2,543
168070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참 문제가 많네요 3 골때려 2012/10/23 2,216
168069 신라면세점이 참~ 괜찮은 거 같네요~ 7 이지에이 2012/10/23 2,844
168068 캐시미어100 목폴라 활용도 높을까요? 6 ... 2012/10/23 2,008
168067 육아 관련 좋은 어플 정보 공유해요~ 3 Raty 2012/10/23 1,919
168066 [안드로이드 필수어플] 재테크어플 나인스애드 ljh709.. 2012/10/23 1,249
168065 남편과 코드는 어찌 맞추어야 할까요? 23 소울메이트 2012/10/23 5,241
168064 어제밤..오일크림을 바룬후.. 3 지성피부 2012/10/23 1,552
168063 다크서클 가리는 컨실러 좋은 거 없을까요.. 5 조언 2012/10/23 2,543
168062 어린이집 영아반+투담임. 6시간 근무 보통 얼마받나요? 8 월급 2012/10/23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