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사시는 분들께

djaak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2-09-19 08:38:10

아이가 이번에 u of t에  입학 했어요

 

만나는  사람들  한  번씩  아이 소식을  묻길래 얘기 하는데  참  반응들이 이상하네요

 

친구들;  아들래미  어떻게  됐어?

나;  유티 갔어

친구들; ---

그래 잘 됐구나   이게  일반적인  반응 아닌가요?  (좋은 학교든 아니든)

 

물어 본 사람 열이면 열  물어 보고 나서 다들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반응이  없거나

 

아예 화제를 다른데로 돌려 버리더라구요

그럼  전  참  민망해 지더라고요

 

토론토대가 엄청난 학교도 아니니 질투는  아닐거고  물어 봐  놓고 무반응인건  왜  그렇죠?

 

오늘도 한  친구가 물어 보더니 알려 주니까   아는체도 안하고 커피나 마실까 그러더군요

 

정말 이해가 안돼요  

IP : 99.237.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론토
    '12.9.19 8:46 AM (174.95.xxx.54)

    토론토 대학 합격하셨다니 축하드려요.
    한국에 있는 대학하고는 비교할 곳이 못되죠.
    이번에 발표된 세계대학 랭킹에서도 토론토 대학이 19위에 올랐지요.
    캐나다에선 맥길이 1위이고 2위는 토론토랑 유비씨랑 왔다갔다 하지요.
    저도 토론토 살고 있는데 ..반가와요.
    한국에 있는 친구 분들이 잘 모르셔서 그런거니까 신경쓰지 마시고 아드님 많이 축하해주세요 ^^

  • 2. 딱히 할말이 없을거예요.
    '12.9.19 8:48 AM (99.238.xxx.42)

    한국에 계신 분들과 나눈 이야기 이지요?
    UT 한국내 인지도가 낮아서 그 학교에 대해 알아야 얘길해도 하는데 뭐라 덧붙일 말이 없을거예요.

  • 3. 원글엄마
    '12.9.19 8:49 AM (99.237.xxx.23)

    아니요 저도 캐나다 살아요

  • 4. 원글엄마
    '12.9.19 8:49 AM (99.237.xxx.23)

    축하해 주셔서 고마워요

  • 5. 마젤란
    '12.9.19 9:01 AM (203.226.xxx.94)

    제 아들도 이번에 캐나다대학갔는데요.
    캐나다대학은 들어가기는 쉬워도 졸업하기 어렵고 특히 일학년에서 2학년 올라갈때 탈락비율이 높은가봐요.
    그래서 그런 반응일지도 몰라요.
    아는 엄마 아들이 토론토대 다니는데 1학년 무사히마치고 바로 2학년 올라간다고 엄청 자랑하던데

  • 6. 아마
    '12.9.19 9:04 AM (184.145.xxx.82)

    토론토 대학이 정원의 3배 정도 뽑아서 다 떨어뜨리기에
    졸업한게 중요하지 입학을 가지고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럴거예요
    살아보니 캐나다 대학의 입학이란 그 학교에서 공부할수있게 허용해주는 정도고
    졸업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더군요

  • 7. 원글엄마
    '12.9.19 9:10 AM (99.237.xxx.23)

    졸업이 어렵다는 얘기는 저도 많이 들었어요

    이건 다른 대학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거 구요

    하지만 제가 이상한 건 그럼 애초에 왜 물어 보는가 하는 거지요

  • 8. 토론토 살아요
    '12.9.19 9:19 AM (174.112.xxx.58)

    졸업땜에 그런걸꺼에요
    워낙 1/4이내로 졸업시킨다고 유명하잖아요
    다른 대학보다 졸업하기 힘든거 맞고요
    다니는 애들도 다니다 힘들어서 우는 애들 허다하고 중간에 다른 학교로 학교 바꾸는 애들 정말 많아요
    오죽하면 유티는 들어갔다는 애는 많은데 졸업해다는 애는 보기 힘들다는둥, 부모가 자랑하고 다니다가 점점 애 이야기는 못한다는둥 그런말들 너무 많이 하니까요

  • 9. 토론토댁
    '12.9.19 9:32 AM (99.226.xxx.54)

    저는 그런 사람들 정말 이해 안가요.졸업이 어렵든 말든 그건 둘째 문제고 일단 질문을 했고 ,대답을 들었으면 반응을 해야죠.축하한다,애썼다,대견하다..뭐 이런.아니면 졸업하기 어렵다는데 열심히 해야겠네..혹시 샘나서 그런건 아닌가요?
    저도 토론토에 살고 있는데,우리 아이들이 UT들어가면 길거리에서 이 엄마가 춤춘다고 그랬네요 ㅋ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길 바랄게요^^
    근데 원글님 자녀분은 과외나 학원 다녔나요?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여쭤봐도 되나요?우리 애들은 너무 놀아서 ㅠㅠ(G4,G7에요)

  • 10. 원글
    '12.9.19 9:39 AM (99.237.xxx.23)

    토론토댁님 정말 고맙고요 토론토대는 학교 공부 열심히 하면 들어 가는 거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제 아이는 사교육 전혀 안 했고 12학년에 반 년 정도 에세이 지도 받았어요

    트리니티컬리지는 에세이가 통과해야 한다고 해서요

    아직 아이들 어린데 벌써 부터 고민을 하세요

    저희 아이도 11학년 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그 전엔 그렇게 많이 안 했어요

    걱정 마세요 나중에 춤추시는 날 올 거 예요

  • 11. 토론토댁
    '12.9.19 9:59 AM (99.226.xxx.54)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트리니티컬리지..우와~정말 부럽네요.저도 희망을 가지고 아이들 키울게요.

    편안한 밤 되세요~

  • 12. UT출신
    '12.9.19 11:49 AM (110.2.xxx.155)

    트리니티 컬리지면 공부 잘했겠네요.
    성적관리도 힘들어서 중간에 다른 컬리지로 옮기는 경우도 종종 있던데 앞으로 많이 힘들거에요. ㅜㅜ
    전 15년 전 졸업자인데 아직도 힘들 때면 졸업시험 꿈을 꿔요. 한과목 패스 못해서 졸업 취소라고 다시 보라는 꿈... 남자들 군대 다시 가는 꿈이 이런 느낌이겠죠. ㅋ
    암튼 지나가다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합격 축하드리고 졸업까지 긴장 풀지말고 열심히 하도록 지켜봐 주세요.

  • 13. ??
    '12.9.19 12:13 PM (147.4.xxx.65)

    15년전엔 컬리지별로 학점 줬나요? 그냥 전공이던 뭐던 듣는 수업 안에서 받는걸로 아는데...

  • 14. UT출신
    '12.9.19 1:05 PM (110.2.xxx.155)

    물론 학점은 수업안에서 받죠.
    그런 뜻이 아니라 컬리지별로 요구되는 학점 수준이 있어서 트리니티컬리지는 예를들어 평균 B학점을 유지해야 한다던가 그런게 있었어요.
    패스만 하면 되는 컬리지도 있었고요. 정확하진 않아요. 살아남는데만 급급해서 다른 기억은 많이 안나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77 저는 오늘 문국현님 뵈었어요 3 코스트코에서.. 2012/10/07 1,430
161176 직장에서 간식선물받을때 뭐가 가장 반갑고 맛있던가요..? 12 선물...?.. 2012/10/07 4,402
161175 네살짜리가 화장실 문 잠그고 들어가서 시위 중인데요. 17 휴.. 2012/10/07 4,947
161174 낼이 시험인데 이제 공부를 시작했어요 10 다른집고1 2012/10/07 1,908
161173 중고생 아이들 침대로 그냥 싱글사이즈는 작나요? 7 가구 2012/10/07 2,460
161172 날씨 쌀쌀할때 크게 한번 울고나면 감기에 걸려요. 4 .. 2012/10/07 1,479
161171 좀전에 문재인님 봤어요 ㅎㅎ 11 그분 2012/10/07 3,058
161170 뺑소니 목격했는데 가해차량 번호 알려줘야겠죠? 6 ~~ 2012/10/07 2,865
161169 선배맘님들, 과학선행에 대해 여쭈어요... 2 chemin.. 2012/10/07 1,707
161168 이런 남편 정상인가요? 4 .. 2012/10/07 1,944
161167 책 좀 찾아 주세요~ (아... 나 이거 왜 이럴까...) 8 건너 마을 .. 2012/10/07 1,191
161166 북가좌동 지금입주하는 래미안어떤가요?투저목적이요 2 정신차려이각.. 2012/10/07 1,708
161165 포도당 사탕이 뭔가요? 8 고2맘 2012/10/07 4,750
161164 한식밥상은 왜 개인접시를 놓지 않을까요? 20 가을하늘 2012/10/07 5,829
161163 20대, 30대에 제대로 커리어든 돈이든 쌓아놔야 평생이 편안듯.. 4 ........ 2012/10/07 2,794
161162 왼손잡이 유치원생, 오른손 연습 시켜야 하나요? 9 ... 2012/10/07 1,402
161161 기아 모닝 차 칼라 선택하는데 도움좀~ 12 차 칼라 .. 2012/10/07 2,481
161160 고2 지금쯤이면 어느 정도 학습이 되있어야 맞나요? 11 대학생어머님.. 2012/10/07 2,389
161159 자연송이 3 민이 2012/10/07 1,329
161158 골프웨어가 은근 이쁘네요. 51 40대 2012/10/07 15,296
161157 예쁜 원피스 어디서 사야하나요? 4 고민 2012/10/07 2,060
161156 화면하단에 시계가 없어졌어요? 2 어떻게 하면.. 2012/10/07 812
161155 닭그네 추종자들에게 한방 먹이기 3 절대 포기 .. 2012/10/07 986
161154 아델이란가수 4 아델 2012/10/07 1,967
161153 과외비 문의 6 과외비 2012/10/07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