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살생일

마흔살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2-09-19 02:43:21
새벽이니 어제가 제 생일이었네요.
38살봄부터 지금껏 방황중입니다.
돌이켜보면
제20살 청춘은 너무너무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네요.
그때는 그 모든게 즐거웠죠.
다시 하라면 못 할꺼 같네요.
이제 저는 온전한 사십살 아줌마네요ㅠㅠ
앞으로 몸도 마음도 늙는것만 남았겠죠?
갑자기 인생이란게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친정도 멀리 있어서 이동네에는 친구가 없네요.
학창시절엔 그리도 잘사귀던 친구도 요새는 동갑내기도 찿기 힘들고 있어도 이젠 사람을 어찌 사귀는지도 다 잃어버렸답니다ㅠㅠ
참 외롭네요.
맘 통하는 친구 딱 세명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혹시 저랑 친구해주실 동갑내기 여자분 어디 없을까요?
우리 이 쓸쓸한 가을을 함께 위로하고 살아요^^~~.

IP : 112.154.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살
    '12.9.19 2:46 AM (112.154.xxx.68)

    잃어를 잊어로 수정 합니다.
    맞죠? 참~~이런것도 가물가물 헷갈리네요

  • 2. 마음이
    '12.9.19 6:05 AM (222.233.xxx.161)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리고요
    나이 마흔 넘어가니 이 계절이 더 쓸쓸하고 외롭네요
    가까우면 동갑은 아니지만 얘기 나눌수 있는 친구돼 드릴텐데...
    아직은 살 남이 더 많으니 화이팅하자구요~

  • 3. 외롬
    '12.9.19 8:11 AM (112.163.xxx.30)

    댓글달았는데,,,사라져서 다시적어요,,
    저도올해마흔인데 왜이리 외롭고힘든지요
    친구도없고,사귀기도힘들고요,,,,
    가까이있음 차한잔나누고싶네요,,
    생일축하해요

  • 4. 마흔살
    '12.9.19 8:53 AM (112.154.xxx.68)

    댓글 감사드려요.
    sunmi481717@hanmail.net
    메일주시면,전화번호 알려드릴께요.
    외롭고 답답할때 남편 자식땜에 열날때 서로 속 긁어 주며 상담하고 살자구요.ㅋㅋ

  • 5. sunny73
    '12.9.19 9:39 AM (115.136.xxx.42)

    혹 이름이 sunmi ??

    깜작 놀라 댓글 달려고 로긴 했네요..

    저랑 이름이랑 나이도 상황도 같아서.....

    일단 생일 축하드리구요..ㅎㅎ

    40...저도 참 낯설어요.괜히 슬퍼지고 외롭고...

    이번 가을 참 힘들것 같네요..

    하지만... 그 또한 마음의 여유라 생각하며 이왕지사 먹는 나이 어쩔 수 없으니

    마인드라도 젊어지고 싶어서 이것 저것 배우러 다니고 학생 때 읽었 던 책들도 다시 읽고 그러네요..^^

  • 6. 사과향
    '12.9.19 4:06 PM (112.154.xxx.68)

    네 제 이름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14 2,000유로도 못 바꾸어 주는 나라 3 체크포인트 2012/10/23 1,482
168013 타일벽 드릴로 뚫어도 깨지거나 금가지않나요? 9 타일 2012/10/23 4,562
168012 평생유망직종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큰 인기!(무시험자격증) 조종희 2012/10/23 785
168011 회원가입하려는데 도메인을 적으라네요ㅠ.ㅠ 1 컴맹녀 2012/10/23 648
168010 정말.. 결혼이라는건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1 커플 2012/10/23 2,269
168009 게으른 애엄마의 청소팁~(여러분들도 공유해봐요) 47 살림어려워 2012/10/23 21,293
168008 초4 수학학원에 보내기로 했는데 2 ... 2012/10/23 1,709
168007 정준길 깨끗한 선거 추진본부장 맡아 SNS에서 논란 7 세우실 2012/10/23 992
168006 사랑하지 않아도 같이 살기 편한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떨까요?(스.. 3 고민 2012/10/23 15,807
168005 반월세 새입자 2 여쭤볼게요 2012/10/23 1,251
168004 40대 친구들 곗돈 1000만원, 문재인 펀드 투자 2 오호 2012/10/23 1,754
168003 ** 엄마! 밥 한번 사. 23 ... 2012/10/23 15,270
168002 반지 선물 받는 꿈이요.... 4 순심 2012/10/23 3,070
168001 결혼을 하지 않고 살수 있겠지만, 불안한 점도 있을 것 같아요 8 ... 2012/10/23 2,098
168000 고시원 총무로 일볼 믿을 만한사람 어디서 구하나요? 2 궁금해여. 2012/10/23 1,592
167999 오늘 음력 9월 9일은 제비가 가는 날 2 불교신자들만.. 2012/10/23 1,072
167998 간식 잘먹는 강아지들 사료도잘 13 먹나요 2012/10/23 1,191
167997 서울아산병원 내과진료 잘하시는 선생님 알려주세요. 7 아산병원 2012/10/23 1,335
167996 쉬운 사주풀이 책 뭐가 있나요? 3 사주 2012/10/23 2,850
167995 채식하시는 분들 ~ 6 도움 2012/10/23 1,304
167994 朴 ‘정수 오발탄’…대선 중반 판세 뒤흔든다 1 세우실 2012/10/23 796
167993 72년생 쥐띠 손들어봐용!! 28 바지런한 쥐.. 2012/10/23 3,141
167992 바람나면 바로 바로 이혼당하고 거지될 수 있다는 보여줘야 딴 짓.. 19 바람 2012/10/23 6,117
167991 야간행군 중 훈련병 사망... 3 .... 2012/10/23 1,147
167990 오르다 논리세트 중고 30만원이면 괜찮을까요? 7 오르다중고 2012/10/23 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