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요.
애가 벌로 식초를 마셨는데 배가 아프다 - 이 전화를 받고 어처구니없는 학대구나 라고 생각들었죠.
곧이어 교사가 놀란 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식초 마시게했는데 걱정된다구요.
애가 평소에도 배가 자주 아픈애라 속이 더 나빠질까봐 병원 데리고 갔더니
부글거리는것도 별로 없고 괜찮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와서 물, 우유 많이 마시고 시간이 지나니 애는 멀쩡하고요.
1박2일 흉내낸것이라고 좋게 생각해야겠죠? 초등 고학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