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씨네큐브에서 한번,
오늘은 롯데 에비뉴엘에서 또다시
일주일 사이에 같은 영화를 2번 봤습니다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2번 보기는 고3때 봤던 더티댄싱을
개봉 20주년에 다시 본 이후 처음입니다)
피에타에 대한 많은 글들이 난무?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감상은 제쳐두도록 할께요
첫번은 친구와 봤었는데 혼자서 오롯이 영화에만 집중하고 싶어
오늘 또한번 극장을 찾았습니다
이미 본 영화지만 처음 보는 영화처럼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복잡한 심경이 되어 끝까지 몰두해 봤구요
피에타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던 터라
또 한번 보고나니 갈증이 다소 풀리는 기분입니다
헐리우드의 폭력물이나 호러물을 제대로 마주보길
좋아하지도 않고 실은 겁내하는 편인데
영화 상영전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심호흡 한번 하고나면
그까이꺼~쯤은 무리없을 거라...
이곳에서 몇몇 잔혹한 장면으로 영화보기를
두려워 하거나 주저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듯하여
괜한 걱정이나 오해로 가슴을 울리는 영화를 놓치지 말길
제의견을 몇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