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산사투리만의 특징이 있나요?
1. ㅅㅅ
'12.9.18 4:56 PM (210.107.xxx.161)제가 울산입니다.ㅋㅋ
부산하고 많이 비슷하고 부산쪽보단 좀 약합니다.
울산 특유의 그런 게 있었나,, 저도 간간히 사투리가 나오지만 잘 모르겠네요.
응답하라1997 서인국이 울산토박이에요. 말하는거 보심 될듯 ㅋ2. ~교
'12.9.18 5:12 PM (182.212.xxx.131)끝자에 교자가 많이 들어가요
뭐 했는교 아인교 이런식으로요 경주 사투리도 교자가 들어가지만 울산 사투리랑은 묘하게 억양이 좀 달라요 부산과도요 의외로 밋밋한듯 하면서 억양이 있어요
울산토박이지만 억양외에 큰 사투리 안써요3. 친구가
'12.9.18 5:15 PM (125.135.xxx.131)울산 토박인데..
말투가..
그캐서..우야노? 뭔가 부산과 좀 다른 부드러운 말투?4. 햇살조아
'12.9.18 5:18 PM (61.83.xxx.18)지리상도 부산과 대구 사투리 중간이지만
억양으로도 부산과 대구 사투리 중간 억양으로 끝말의 고저가 조금씩 틀립니다.5. 울산사람
'12.9.18 5:20 PM (183.122.xxx.22)그캐서는 울산아닌데요?첨 들어봐요
6. .....
'12.9.18 5:22 PM (116.37.xxx.204)대구사투리 입장에서보면 울산 사투리는 끝을 올리는 느낌의 억양이더군요. 저희는 부산, 마산. 진해할때 두음절을 평범한 억양으로 말하는데 제가 들은 울산분은 끝을 강조하는 식으로 말했어요.
과장해서 표현 하면 부사안 마사안 진해에 하면서 각각 사와 해를 강세있게 표현했어요.그리고 마지막 음절도 끝을 내리지 않고요.
말로하면 간단한것을 글로쓰니 표현이 안되네요.
무튼 같은 경상도사투리여도 대구와 차이나는것을 느꼈네요.7. .....
'12.9.18 5:23 PM (116.37.xxx.204)대구사투리 입장에서보면 울산 사투리는 끝을 올리는 느낌의 억양이더군요. 저희는 부산, 마산. 진해할때 두음절을 평범한 억양으로 말하는데 제가 들은 울산분은 끝을 강조하는 식으로 말했어요.
과장해서 표현 하면 부사안 마사안 진해에 하면서 각각 사와 해를 강세있게 표현했어요.그리고 마지막 음절도 끝을 내리지 않고요.
말로하면 간단한것을 글로쓰니 표현이 안되네요.
무튼 같은 경상도사투리여도 대구와 차이나는것을 느꼈네요.8. ~겨, ~교 맞아요
'12.9.18 5:31 PM (220.118.xxx.27)저는 마산, 저희아빠는 부산(할머니댁) 엄마는 울산(외가)
이렇게 놓고보면 같은 경상도라도 서부경남과 동부경남 그중에서도 북부와 남부가 미묘~하게 다른데요..
위엣분 말씀처럼 울산사람들은 ~교(밥 자셨능교? 머 했능교? 어디 가능교? 등등) 많이 써요..
어릴적에 엄마한테 "와 엄마는 울산만 가면 머머 했능교? 라고 이상하게 말 하노?" 라고 물어본 기억이 있어요..경상도말 안쓰는 사람들이 저 대화를 들었음 엄청 웃겼을꺼 같네요ㅋㅋㅋㅋ9. ..
'12.9.18 5:33 PM (112.185.xxx.182)대구랑 부산은 말 자체가 다르죠. 억양뿐만 아니라 단어나 어미 자체가 달라요.
흔히 경상도 말로 대표되던 그랬어예? 아니예] 와 같이 예로 끝나는 어미 는 대구말이죠.
울산은 단어나 어미는 경주말과 비슷하고 억양은 부산말과 비슷해요.
다만 부산말이 강세가 더 강합니다.
경주에서 태어나서 20년을 자라고 울산에서 5년을 살고도 부산에 올때마다 지하철에서 깜짝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 억양이 너무 강하고 특히나 첫머리의 강세가 강했던 것 같네요.
지금은 부산에서 살고있는데... 친정에 가면 또 놀라요.
아..부산이랑 경주/울산은 이렇게 말이 다르구나 하고 말이죠. (동생들이 울산에 거주합니다)
제 견해로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고저강약이 더 부드러워지는 것 같네요.
아.. 경주말은 같은 경상도내에서도 특색있게 다른편입니다.
대구도 그렇죠. 대구말은 경상도 말 중에서는 여성스러워요. 부산은 아무래도 항구지역이라 말이 좀 남성적이고 억세고 크게 말하죠.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요근래에는 대부분 표준화화 되었네요. 부산이고 울산이고 거의 표준어를 씁니다. 그 억양은 어쩔 수 없지만.10. 울산사람2
'12.9.18 5:42 PM (112.216.xxx.146)그캐가..그캐가꼬, 울산서도 씁니다~
부산 : 산에 강세 산은 음을 올립니다.
마산 : 산에 강세 산은 음을 올립니다.
진해 : 진에 강세, 해는 음을 내립니다.
몰랐는데, 대구 부산과 미묘하지만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타지역사람들이 들을때 웃긴부분일수 있는데요,,
드라마에서 경상도 사투리쓰는사람들 확실히 어조와 강세가 같은 경상도사람이라도 어색한부분이 있죠~
그리고, 거제도는,, 확!실!히.. 강합니다.11. 부산이나
'12.9.18 5:44 PM (121.130.xxx.228)울산이나 똑같다~
12. 대구울산
'12.9.18 7:29 PM (211.246.xxx.238)울산에선 밤을 빰이라고
굴을 꿀이라고
형을 쌔이야라고
합니다를 함더라고
그럽니다를 그람더라고
가시나야를 까이나야라고
대구사람이었던 제가 울산 와서 다르다고 느낀건
첫음절을 강하게
대구보단 부산말이 세고 부산보단 마산 울산이 센거
같네요13. 하정댁
'12.9.18 8:20 PM (182.215.xxx.24)했는교~.. 그런교~.. 이건.. 요즘 울산사람들은 잘 쓰지 않는듯해요.
외지인들이 많으니.. 여러 인근지방의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섞인듯해요.
확실히.. 울산말은 부드럽습니다. 같은 사투리라도.. 아.. 부산사람.. 아 대구쪽사람.. 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니.. 똑같진 않죠.. 부산은 억양이.. 강하고.. 대구는.. 쎈.. ^^
엄마아빠가 두분다 경주분이신데.. 특히 엄마가 ~~했는교를 쓰세요..
하지만... 제 어릴적이나 주변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 없었어요..
경주를 고향으로 둔 친구들이나 가끔씩 쓰고.. 거의.. 찾아볼수 없는 말이였던거 같아요..
제가 ~교 라고 말을하면.. 좀 이상하단식..
윗분들말씀대로. 첫음절은 강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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