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질문]만수무강

깔깔마녀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2-09-18 16:27:16

만수무강할때 만수예요 (말티 숫놈)

지금 2~3개월쯤 된 어린 강아지인데요

사료를 3번 나눠서 불려서 먹여요

 

질문1

지금 이빨이 4개 아래위로 났구요

어제 처음으로 북어국(염분 완전 뺀것)물이랑 삶은 달걀 노른자 조금만 으깨서 쬐금 줬는데

너무 맛있게 (환장하게) 먹는거예요

 

우리 만수 언제부터 수제간식 먹을수있나요?

(고구마 말린거랑 닭가슴살 말린거 그리고 사과 같은것들)

 

질문2

아직 예방접종 2차까지밖에 안 받았어요

10/2일 3차예정이구요

 

걷게 하는거 말구

제가 안고 밖에 잠깐 (10분정도?) 나가는건 괜찮을까요?

땅에 절대 내려놓지않을거구요

 

 

 

질문3

오줌은 배변판에 참하게 누는데요

왜 똥은 더 멀리 더 구석탱이가 가서 눌까요?

안돼라고 하니까 그냥 참아버리는거예요 ㅠㅠ

칭찬 간식으로 우리 만수 나이때에 맞는 게 어떤게 있을까요?

 

 

질문4

우리 영감이랑 저랑 노안이 와서 둘 다 돋보기 안경 끼고 만수 발바닥 털 어제 깍아줬는데요

혹 가위로 찌를까봐;; 얼마나 초긴장으로 두 사람이 거의 기진맥진이 되었네요

추천 많이들 하시는 하성꺼 일찍암치 장만해서 발바닥 털이랑 꼬추랑 똥꼬 부근 털 정리해주는게 나을까요?

 

발톱도 깍아줘야하는데 둘 다 걱정되고 긴장되서 엄두도 못 내고 있거든요

 

 

답 많이 달아주세요

우리 만수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더불어 살고싶은 바램입니다

IP : 210.99.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이맘
    '12.9.18 4:42 PM (110.14.xxx.210)

    가위로 자르는것 위험해요. 파피아에서 부분미용기 나오는데 조그마한게 가볍고 부분미용 해주기 좋아요.

  • 2. 깔깔마녀
    '12.9.18 4:54 PM (210.99.xxx.34)

    하성303 살까하는데 파피아꺼 살까요?

  • 3. 블루달리아
    '12.9.18 4:59 PM (203.234.xxx.81)

    질문1> 유치가 다 나면 그때부터 먹이세요~ 고구마나 닭가슴살 다 건조시켜 만든거라 딱딱하니
    이빨이 다 나면 먹이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신 사과나 배는 강판에 갈아주면 엄청 좋아해요.
    그런데 어렸을때부터 많은 간식을 주면 사료 기호성이 떨어지니 칭찬할때만 적당히 주세요^^

    질문2> 안고 10분정도 산보하시는건 괜찮을것 같아요. 대신 아직 면역력이 강하지 않으니
    다른 강아지와는 접촉되지 않게 해주시구요. 아가 코에 바람 솔솔 좋아할것 같네요.
    그런데 요새 강아지 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돈다고 하니(공기중으로 전염되어 전염력이 강하대요)
    왠만큼 자제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직 아가니까 여러모로 조심스러워서 나쁠건 없을것 같아요.

    질문3> 아가 똥눌때 야단치면 똥누는 장소가 아니라 똥 누는 행위에 대해 야단맞는줄 알고
    변을 참게 되는 경우가 생기니 똥을 잘못 눌때 야단치지 마시고 제자리에 똥 잘 누었을때
    폭풍칭찬 해주세요~ 아직 아가니까 칭찬간식보단 폭!풍!칭!찬! 그야말로 폭!풍!칭!찬! 이 더 좋을것 같아요.

    질문4> 아가라서 살도 여리고 해서 처음엔 미용을 맡기시는게 더 좋을것 같기도 해요.
    몸집도 작고 살도 여려서 기계로 잘못 깎다가 사고나는 경우 여럿 봤어요.
    아가니까 여러모로 아직은 살살 조심조심이 중요해요.
    발톱은 동물병원에서 접종 맞힐때 선생님께 잘라달라고 부탁드리세요.
    나중에 커서 몸집도 커지고 발톱도 커졌을때 직접 자르시구요^^

  • 4. ㅋㅋ
    '12.9.18 5:19 PM (175.117.xxx.3)

    1. 간식 너무 일찍 시작하면 편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빨 다 나고 천천히 시작해도 되요.
    그리고 요즘 북어는 후쿠시마 방사능 땜에 자제하심이...
    2. 그 정돈 상관 없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접종 다 마친 후가 좋겠죠. 전 겨울에 분양 받아서
    속주머니에 쏙 넣고 다녔어요.ㅎ
    3. 숫놈이라면 언제까지 그렇게 얌전히 싸진 않을 거예요.
    다리 들고 싸는게 본능이라 배변판 보다 벽면있는 화장실을 이용하게 하는게
    훗날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봐요. 청소하기도 쉽고요.
    4. 애견 이발기 소리가 좀 커요. 첨이면 애 입장에서 적잖이 놀랄거예요.
    어떤 애묘인은 그래서 조아스 JC-4758, JC-4759 유아용 모델로 구입해서 사용하더라구요.
    강아진 피부가 약해서 힘 좋은 이발긴 상처나기 쉽상이니 속도 조절 되는게 좋거든요.

    그리고 적어도 하루 한번 꼼꼼한 칫솔질 꼭 잊지 마세요. 어릴 때 부터 습관 들여야 편해요.
    시중 개 칫솔은 모가 너무 억세니 유아용 미세모나 이중미세모로 하심 좋구요. 이와 잇몸사이 청소도
    용이하게 할 수 있어요.

  • 5.
    '12.9.18 6:07 PM (59.7.xxx.55)

    2마리 키우는데 소변은 100% 배변판에 봐도 응아는 그 옆에 늘상 누더라구요. 전 그려려니하구 야단 안치는데 ....
    이쁘게 키우시고 행복하세용.

  • 6. 돌이맘
    '12.9.18 6:42 PM (110.14.xxx.210)

    위에 파피아 소개한 사람인데요.
    강아지들을 집에서 미용해줘서 하성으로는 전체미용하고 파피아로는 부분미용해요.
    초보자가 하성으로 부분미용하시긴 조금 힘드실꺼예요~ 크기면에서 차이가나서요.

  • 7. 나두 강쥐엄마
    '12.9.18 7:54 PM (182.221.xxx.232)

    응가 하는 곳에 배변판 하나 더 두었다가 하루에 삼센티정도씩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세요... 쉬하는 (주인이 원하는) 배변판과 만나면 하나 치우시면 된답니다...
    우리 강아지도 꼭 응가를 소파옆 컴퓨터책상앞에다 해놔서 제가 썼던 방법입니다...
    눈치못채게 아주 조금씩 옮기셔야돼요... 그리고 어느쪽이든 배변판에 응가나 쉬야를 하면 울트라오버액션칭찬과 영양제같은 간식을...!!!!
    울강아지는 사료를 몇알씩 줬는데... 어떤때는 짜도짜도 안나오는 오줌을 누는 시늉만 하고 상달라고 하더라구요...ㅋㅋ

  • 8. 나두 강쥐엄마
    '12.9.18 7:55 PM (182.221.xxx.232)

    그리고 산책은요... 보통 예방접종 끝날때까지 산책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그럼 사회성이 없어지는 부작용이 있더라구요... 사람보고 짖거나... 다른개들 보고 짖거나... 그런 부작용이요...

    살짝씩은 데리구 나가서 세상구경 시켜주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9. 만수야~~~
    '12.9.19 1:15 AM (222.238.xxx.247)

    정말 그저 건강히 건강히 자라거라^^


    좋은 답들 많이 주셨으니 이아줌마는 네 건강을 빌어주마...

  • 10. 깔깔마녀
    '12.9.19 8:54 AM (210.99.xxx.34)

    감사해요 ^^
    어제 저녁 아파트 앞 광장에 5분정도를 만수랑 영감이랑 한바퀴 돌다 들어왔어요
    담요에 똘똘말이 해서 눈만 빼꼼 내서요^^;

    밥주고 부비부비해주고 똥치워주는 저보다

    무뚜뚝하고 데면데면하게 굴어도
    만수 계단 만들어서 바느질까지 해주고 (박스 연결하고 이쁜 천으로 꼬맸거든요)
    만수 울타리 직접 다 만들어주고 (나무 톱으로 자르고 경첩에 드릴로 하나하나 다 박아서 삼단접이식 울타리)
    돋보기 안경 코끝에 걸치고 만수 발바닥 털 깍아주고
    만수 약먹일때마다 꼭 잡아주고
    제가 모임있는 날은 일찍 퇴근해서 만수랑 있어주는
    우리영감을 만수가 더 따르는게
    하나도 섭섭하지않고
    오히려 대견하고 고마워요^^

    우리 꿀만수
    만수무강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45 마흔에 고아가 되다 28 슬픔의구덩이.. 2012/11/01 9,080
172144 올해 김장은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6 ... 2012/11/01 1,688
172143 베스킨 라빈스 짜증나요.. 4 ........ 2012/11/01 2,725
172142 개껌 뭐 먹이시나요 5 .. 2012/11/01 644
172141 코스요리 추천해주세요 1 cncjs 2012/11/01 595
172140 직장인 영어 1:1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강남지역) 1 으쌰 2012/11/01 489
172139 전기 압력 밥솥...내솥 재질 차이 많이 나나요? 5 드뎌 삽니다.. 2012/11/01 5,008
172138 회원장터에서 파는 김치 확실히 맛있나요? 28 ... 2012/11/01 2,490
172137 건강검진 왜이리 하기 싫을까요 4 게으름 2012/11/01 2,049
172136 교수님한테 선물 드려도 괜찮을까요? 3 ... 2012/11/01 822
172135 요즈음 평생교육원이나문화센터에서 인기과목이 뭔가요? 2 ht 2012/11/01 1,426
172134 혹시 늦은 나이에 대학 들어가신분 어떠셨나요? 5 .. 2012/11/01 6,208
172133 '신의' 폐인 분들과 Jasmine님을 위하여.. 7 지수맘 2012/11/01 2,884
172132 병원에 가야 될까요? 2 헛배 2012/11/01 679
172131 1억 9000만원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면 얼마에? 4 월세 2012/11/01 2,199
172130 레드 원피스에 무슨 색 스타킹이 어울리나요? 9 모모 2012/11/01 1,561
172129 이게 어떤 패딩인지... 1 마음이더추워.. 2012/11/01 1,289
172128 서울대 수시 수능 안보면 무엇을 보는건가요? 15 ... 2012/11/01 3,395
172127 이럴 때 제가 화내는게 잘못된건가요? 5 기분 2012/11/01 1,088
172126 너 때문에 나도 갑갑하다 하소연 2012/11/01 749
172125 필독..ㅂㄱㅎ복심 이정현. 6 .. 2012/11/01 1,286
172124 카카오스토리에 동영상 어떻게 올리나요? 2 어리수리 2012/11/01 3,233
172123 치질이 날 좋아해 챙피하지만 2012/11/01 715
172122 예민한 아이 학기중간에 유치원 옮겨보신분 계세요? 적응기간 2012/11/01 829
172121 김장김치 담글 때 재료 질문입니다. 2 알려주세요 2012/11/01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