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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선생님..

chemdaka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12-09-18 15:53:47

방금전 학교 담임선생님한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아일 포함하여 네명이서  중간체조시간에 서로 시비가 붙어서 싸움을 했다면서

반성문을 보냈으니 싸인해서 보내주시고 앞으로도 주의 좀 주십사한다면서요..ㅠㅠ

싸운아이 네명의 반성문을 복사해서 보냈는데...내용은 상대아이가 먼저 저희아이한테 말장난을 해서

저희아이가 하지말라고 하면서 화가나 실내화주머니로  내리쳤다고...

서로 사과하고 반성문을 썼는데..그리 선생님게서 전화까지 하실정도로 심각한 건 아닌듯 한데...

반성문으로써 충분히 내용을 알겠든데....왜 굳이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을까요??

마침 내일이 공개수업하는 날인지라 참석도 하는데....안그래도 내일 오시죠~~?

라고 묻드라구요...제가 넘 예민한건지...따로 시간내여 찾아뵈야하는지..

저희아이는 공부도 제법 잘하고 1학기땐 회장도 했었거든요..

IP : 112.159.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8 3:58 PM (211.210.xxx.1)

    아이가 폭력적인 성향을 나타냈으니(어른보긴 별거 아니더라도) 특별히 연락하신 거 아닐까요? 더군다나 두명이싸운 것도 아니고 4명이 싸웠다면... 게다가 시작이 댁의 자녀였다면 말이죠. 전화는 아이에게 경각심을 한 번 더 주기 위한 것일수도 있구요, 아니명 최근들어 아이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담임선생님의 평소를 생각하시고 생각해보세요. 일 없이 전화할 사람인가 아닌가요. 결혼하기 전에 시댁에서 힌트 준다고 하던데, 교사들도 그런 것 같더라구요.

  • 2. 전화 하실만 한것 같은데
    '12.9.18 4:02 PM (58.231.xxx.80)

    엄마가 아이가 공부잘하고 회장했고 심각하지 않다니....

  • 3. ㅇㅇ
    '12.9.18 4:09 PM (211.237.xxx.204)

    당연히 말을 해야죠.. 말을 안해주는 담임선생님이 더 이상한 선생님 아닌가요?
    그리고 실내화주머니로 내리쳤다는데 뭐 애들 싸움이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운나쁘면 그러다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납니다 ㅠㅠ
    저는 오히려 알려주신 선생님한테 고맙다 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부모로서 잘못가르쳤다고 죄송하다
    할테고요..

    원글님은 선생님이 무슨 딴뜻으로 전화하신것인냥 생각하시나본데
    그건 원글님이 잘못생각하신거에요.

  • 4. **
    '12.9.18 4:16 PM (121.146.xxx.157)

    저라면 오히려 전화주셔서 감사하고 더 죄송하고 그럴것 같아요
    얼마전 저희아인
    상대아이가 리코도로 저희아이 머리를 치고 있는데도 아무런 제지도 안하셨던
    저희아이 담임선생님께 전화한적있었어요.
    다툼이 있는데도 보기만 하는 선생님보다 100배는 더 고마운분이시네요.

    공부 잘하고 회장인거랑 이것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 5.
    '12.9.18 4:22 PM (58.236.xxx.18)

    공부 잘하는것과 회장이 무슨 상관인가요?
    별거 아닌게 아닌데요..

  • 6. 공부잘하고
    '12.9.18 4:26 PM (119.149.xxx.75)

    회장하면서 친구들 괴롭히고 왕따주동하는 애들도 많아요
    공부와 임원이 아이 인성을 증명하진 못하죠.
    님 아이가 그렇단건 아니지만 그날 사건 딱 하나로만 보세요
    전화하는것도 교사한텐불편한 일일텐데 할만해서 하지 않았으까요

  • 7.
    '12.9.18 4:28 PM (222.110.xxx.104)

    실내화 주머니 휘돌리는 것도 못 하게 하고 있어요. 거기에 맞아 눈 부위가 찢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회장이 뭐 별거인가요???

  • 8. 원글
    '12.9.18 4:31 PM (112.159.xxx.16)

    공부를 잘했다고 자랑질하는게 아니구요...평소 모범적인 아이이고 나서길 좋아하지 않는아이인지라...사건은 상대아이가 먼저 이유없이 빈정거리며 놀렸구요 하지말라고해도 자꾸해서 그랬다는군요 저희아이포함해서 다른아이 반성문에도 문제의 아이가 먼저 그랬다고 하구요

  • 9. ...
    '12.9.18 4:31 PM (210.106.xxx.11)

    전화까지 하면서 사정 설명해주는게 원글님은 기분이 나쁜 건가요?
    나같으면 미안해서라도 네~~선생님 하겠구만요.

  • 10.
    '12.9.18 4:35 PM (14.52.xxx.59)

    원글님 어쨌든 먼저 폭력 쓴 아이가 가해자에요

  • 11. 원글님
    '12.9.18 4:39 PM (121.143.xxx.126)

    님이 생각하기에 아이가 모범적이고 절대 상대아이가 놀렸고 빈정대서 때렸다고 생각하시는데 이런생각 가지고 계신 분들 참 많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지 먼저 때린건 잘못입니다. 원글님은 본인 아이는 뭐든 잘하는 아이인데 상대아이가 먼저 나쁜행동을 해서 우리아이가 그랬다는 식으로 생각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을때는 평소 아이가 원글님이 생각하는것과 많이 다를수 있어요.

    부모가 알아야 할 문제중에 집에서 엄마가 생각하는 모습과 밖에서 행동하는 모습하고 다른경우가 무지하게 많아요. 내 아이편에서 두둔만 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시기 바래요.

  • 12. 충분히 전화할만한
    '12.9.18 4:40 PM (122.34.xxx.6)

    내용인데요. 누가 먼저 시작했어도 어째든 폭력은 잘못된 거잖아요.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있어도 나몰라라 니들 알아서 해라 무관심하신 선생님보다 나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공개수업하는 날은 선생님도 바쁘시니 따로 상담하고 그러기엔 여유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

    저라면 당연히 알고 싶고 전화를 받았으면 일단 아이랑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고민일텐데...원글님은
    엉뚱한 고민을 하시는 것같아요.
    여기서 공부 잘하고 회장도 했다는 내용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 13. ㅇㄱ
    '12.9.18 4:43 PM (112.159.xxx.16)

    저의짧은 생각ㅇ 로는 밤새 고민만할것 같아서 이곳에 올렸는데 다른곳에서 욱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1학기때도 임원이라고 따로 선물않고 임원역할만했던지라...저의 못난생각으론 뭐라도 들고 가야하나해서 여쭌겁랍니다...

  • 14. //
    '12.9.18 4:48 PM (119.71.xxx.56)

    근데 말로 주는 상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봐요.
    님 아이가 먼저 행동으로 도발했고 그 아이들이 말로 놀렸다는 정황이 없다면
    저는 쌍방 가해라고 생각합니다.
    때리는 애도 잘못했지만 요즘 애들 입으로 상스럽고 저질스럽게 깝죽대는 애들 진짜 많아요.
    일단 때린건 잘못한게 맞으니까 사과 하시고요.
    대신 그 애들한테도 놀리지 말라고 확실하게 못박아두세요.
    저도 계속 성적인 저속하고 비열한 말로 초등학교 5학년때 따라다니며 놀리던 남자아이한테
    홧김에 책을 던졌는데 저만 나쁜애 되어 봐서 알아요.

  • 15. 사소한거
    '12.9.18 5:02 PM (211.36.xxx.34)

    하나라도 미리 가정에 알려주어 부모가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준건 상당히 책임감있는 행동이라 생각함.이것도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행위임.교사로서 부모와 통화하는것은 쌍방 부담스런 행위입니다.저라면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로 표현 하겠어요.

  • 16. 전 좀 다른 생각인데요
    '12.9.18 5:03 PM (203.226.xxx.9)

    선생님도 난감하신 거 같아요. 싸움은 저쪽에서 시작한 걸 아시지만 교칙상 둘 다 반성문을 쓰게되었으니 양해를 바라는 입장에서 전솨하신 거 같아요. 아이가 모범생이니 직접 전회드린 거겠지요. 부모님들이 당황하셨을까봐.

  • 17. ㅇㄱ
    '12.9.18 5:18 PM (112.159.xxx.16)

    네 댓글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자칫 우울안개구리 될뻔했습니다..댓글 달아주신 님들께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18. 학교폭력
    '12.9.18 6:05 PM (211.36.xxx.131)

    요즘 학교폭력의 문제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거예요~말로 지능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다 욱해서 폭력을 가하게 되면 원인제공에 상관없이 가해자가 되거든요~~아이한테 어떤식으로늠 먼저 폭력을 하는건 안된다는걸 주의주세요. 작은 마찰이라도 학교에서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상대 부모가 크게 일을 만드는경우도 있다보니 담임이 미리 애기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 19. 원글님 이해해요
    '12.9.18 7:02 PM (188.22.xxx.72)

    좀 억울한 경우네요. 저런 싸움엔 꼭 누가 시작했는지를 따져야죠.
    저 경우 객관적으로 언어폭력 아이들이 먼저 도발한거죠. 일단 그 아이들을 혼내고 대응을 신체적 폭력으로한 아이도 나무라고 다른 대응법을 가르쳐야죠.
    도발한 아이들이 문제가 더 많다고 봐요.
    게다가 담임이 직접 전화해서 내일 올거냐고 물으면 당연히 뭘 들고가야하나 걱정되는 마음. 전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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