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공사 동의서 써주시나요?

노이즈 조회수 : 3,272
작성일 : 2012-09-18 15:46:05

아파트에서 종종 인테리어 공사 하는 것, 동의서에 싸인 좀 해달라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하시잖아요.

아기가 낮잠도 자야하고, 제 일도 해야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반나절 이상 울리는 드릴 소리와 망치 소리 정말 견디기 어려운데,

어쨌든 공동주택에 살면서 감수해야하는 일이니까요.

동의서에 싸인은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면 참 참기 힘드네요.

일에 집중도 안되고, 아기는 무섭다고 울고...

기간도 보름 이상. ㅜㅜ

 

솔직히, 저라면 동의서 내밀면서 불편함 끼쳐서 죄송하다고

초콜렛 한 알씩이라도 돌릴 것 같아요. 꿀떡 한 알이라도...

그러면 그 집 주인의 미안하고 어쩔 수 없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좀 더 참아볼 것 같은데..

이런 불편함 끼칠 것 알면서 그냥 싸인하라고 내미는 동의서는

너무 횡포같아요, 흑흑.

 

 

 

IP : 220.72.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8 3:47 PM (112.223.xxx.172)

    어쩔수 없지요. 밖에 나가있는게 답입니다..

  • 2. ..
    '12.9.18 3:48 PM (14.33.xxx.158)

    그런데 딱히 안 써줄수도 없고..
    공사하는 사람들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하는데..
    작년에 우리라인에 공사하는 집 있었어요.
    그때가 수능 막바지였는데 고3집은 무지 속상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3. ㅜㅜ
    '12.9.18 3:58 PM (203.226.xxx.67)

    바로 위 아랫집은 완전 지옥이죠...

    올초에 울 윗집 한달반 공사하고 끝나자마자 한두달 뒤에 또 바로 아랫집 공사.. 게다가 바닥난방이랑 천정까지 띁는 ㅜㅜ

    이제 돌지난 아기 있는데 믹서기만 돌려도 무섭다고 파랗게 질려하는 애라 거의 죽음이었어요. 수험생이면 도서관이나 딴데가서라도 공부하지 ... 친정도 지방이고 애데리고 갈데도 없더라구요.

    윗집은 딸기한상자 주던데 아랫집은 암것도 없고. 근데 뭐 준다고 화가 덜나진 않더라구요

  • 4. 비쥬
    '12.9.18 4:08 PM (121.165.xxx.118)

    음 저 이사올 때 케익하나씩 드렸어요. 위아랫집이 모두 출산관계로 집에 없긴 하셨지만 죄송했어요

  • 5. ㅇㅇ
    '12.9.18 4:12 PM (211.237.xxx.204)

    에휴 우리동네는 아직 그런일이 없어서 다행이긴한데
    언제고 있겠죠.. 참 안해줄수도 없고 해줄수도 없고..
    또 나도 언제고 인테리어 할수도 있는거고 답이 없습니다 이게 ㅠㅠ
    해줘야죠 뭐
    그리고 그 라인은 음료수 한상자씩이라도 돌려야 인사라고 봅니다.
    그 소음 에효~

  • 6. 에구
    '12.9.18 4:21 PM (152.99.xxx.12)

    저두 지난주에 낯모르는여자가 사인해달라고 왔는데 위층 옆옆집이었던데
    당당할꺼까지 없는데 당연하다는듯 내밀어서 당황했어요ㅠ.ㅠ
    그리곤 토욜 오전에 드릴소리 엄청나고 짜증나더라구요 직딩이라 낮에 없긴하지만...

  • 7. ...
    '12.9.18 5:41 PM (180.71.xxx.110)

    분양받아 15년째 살고 있는데...동의서 받으러 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네요.
    엘리베이터옆에 인테리어공사한다고 양해를 바란다는 ...공사기간 명시되어 있는 안내장 하나 붙어 있는 게 전부였는데...그 동네는 예의바른 동네네요.

  • 8. 우린
    '12.9.18 7:28 PM (39.112.xxx.208)

    협조문을 엘리베이터에 붙여요,.,ㅎㅎ
    분양 입주가 아니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나도 했거나 살면서 하게될텐데..... 이해해야죠...

  • 9. 최소한
    '12.9.18 9:15 PM (121.136.xxx.136)

    집주인이 주위의 집에 직접 양해를 구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47 외국에도 82같은 사이트 있나요? 1 ㅁㅁ 2012/11/17 1,169
178246 자동차 시트, 발매트 관리법 2 ... 2012/11/17 1,155
178245 문재인 큰일났네요. 33 속보 2012/11/17 9,958
178244 이런경우 (백화점)..환불은 불가능 한가요? 3 .. 2012/11/17 1,656
178243 제주변만 이런가요? 남녀차이 2012/11/17 796
178242 엘튼존 CM에 나오는 곡 제목이요? 5 내한공연 2012/11/17 906
178241 부탁을 거절하고 기분이 안좋아요 9 이상해 2012/11/17 3,160
178240 담요 조언 2 ... 2012/11/17 930
178239 비염에 히스토불린 주사액 2 12살 2012/11/17 4,301
178238 영어 이름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 좀 알려주세요. 7 이쁜이름 2012/11/17 2,034
178237 대방동 성남고등학교 진학률 및 기타 이사고민좀... 8 /// 2012/11/17 4,649
178236 훈훈한 카니발 1 우꼬살자 2012/11/17 1,012
178235 방사능에 주의해야 할 식품- 가츠오부시 5 녹색 2012/11/17 2,923
178234 아...유승우가 올라왔어야 했는데.. 1 ... 2012/11/17 2,181
178233 "정준영" 스타성은 역대 최고일 듯.., 1 로라애슐리 2012/11/17 2,312
178232 슈스케 정준영의 팬이지만 2 유리 2012/11/17 2,562
178231 생일인줄 알면서 무시한 남편.. 이런 경우 많이 있나요? 13 속상해 2012/11/17 3,565
178230 횡단보도 앞에 주차되어있는 차는 신고안되나요? 8 몰상식한 사.. 2012/11/17 2,149
178229 거위털이불 구입하려고 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7 ... 2012/11/17 2,732
178228 풀옵션 원룸 수익률 및 매매 괜찮은지 봐주세요. 3 ... 2012/11/17 1,606
178227 환불 될까요.. 3 백화점 2012/11/17 1,333
178226 귀신 나오던 동네 11 길다 길어 2012/11/17 6,597
178225 미드 '굿 와이프' 보신 분 얄미운 여자변호사 아시죠? 14 .. 2012/11/17 3,431
178224 친구 축의금 문제 좀 봐 주세요~ 2 .. 2012/11/17 1,244
178223 어제 라볶이 그 후 어떻게 됐나요 .. 2012/11/17 1,039